겨울엔 따뜻한 핫초콜릿 | 길리안 카페 라바 초콜릿 케이크

올 겨울은 초콜릿이 대세.. 올해는 특히나 많은 카페들에서 경쟁적으로 초콜릿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는거.. 2018 크리스마스 시즌은 초콜릿빛.. 암튼 초콜릿 흡입을 강력하게 희망하시는 지인분과 함께 방문한 길리안 카페..

조금 일찍 찾아온 크리스마스.. 롯데면세점 본점 앞의 크리스마스 일루미네이션.. 많은 관광객들이 이 나무 사진을 아주 열심히 찍고 있길래 저도 찰칵.. 그나저나 이 나무가 이리 컸었나.. 역시 조명빨이 중요하긴 하네요.. ㅡㅡㅋ..

GUYLIAN CAFE.. LOTTE DUTY FREE STAR LOUNGE SHOP.. 

LILIANE HOT CHOCOLATE.. 릴리안느 핫 초콜릿.. 6,000원..

언제나처럼 가이 푸베르트 초콜릿과 릴리안느 초콜릿을 하나씩 주문했다는.. 지인분의 선택은 릴리안느.. 참고로 초딩입맛이심.. ㅋㅋㅋ..

비교를 위해 첨부한 이 사진이 제가 마신 다크 초콜릿 가이푸베르트.. 밀크 초콜릿인 릴리안느와 비교하면 색이 많이 진합니다..

길리안 밀크 초콜릿을 깍아 올려 가니쉬.. 부드러운 길리안 밀크 초콜릿.. 

지인분께서 흡족해 하셨다는..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반응..  

LAVA CHOCOLATE CAKE.. 라바 초콜릿 케이크.. 9,200원..

길리안 카페 모든 초콜릿 디저트를 다 먹어 보고 있습니다.. 이제 몇개 안남았다는.. 과연??.. 오늘은 라바 초콜릿 케이크..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제공되네요.. 

초콜릿 케이크 위에 길리안 로고가 박힌 초콜릿이 살포시 올려져 있음.. 

플레이팅 깔끔하고 초콜릿 케익도 진하고 맛있어 보이네요.. 다만 크기가 다른 케익들보다 유난히 더 작다는거.. 아이스크림을 곁들이기 위한 배려였을까나 싶기도 한데 어쨋거나 작음.. 

완전 망했음.. 이게 뭔가요 대체.. 초콜릿 용암이 전혀 흘러 내릴 생각이 없음.. 왠지 넘나 웃겨.. ㅋㅋㅋ.. 초콜릿 용암은 어디에.. ㅋㅋㅋ.. 이럼 이름만 라바.. ㅠ.ㅠ..

안에 초콜릿이 들어 있긴 한데.. 케익 안쪽까지 충분히 열전달이 안되서 녹질 않았음.. 대실패.. 왤케 일찍 빼준건지.. 많이 급하셨나 봐요.. ㅠ.ㅠ..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꽤 푸짐하게 퍼주심.. 이러면서 자기위로.. 초콜릿 용암이 대체 어딨는지 너무 궁금하다고 제발 알려달라고 컴플레인 하려다 참았네요.. 전혀 뜨거워 보이질 않아 왠지 안터질꺼 같긴 했음.. ㅠ.ㅠ..

뜨거운 라바 초콜릿과 차가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함께 냠냠 해야 하는건데.. 영 기분이 안났네요.. 재도전 해야 하나.. ㅡㅡa..

GUY FOUBERT HOT CHOCOLATE.. 가이 푸베르트 핫 초콜릿.. 6,000원..

다크 초콜릿 가이푸베르트.. 초콜릿 밀크폼에 다크초콜릿 쉐입으로 장식..

밀크 초콜릿인 릴리안느와의 비교샷..

제 입맛엔 시크한 가이푸베르트가 더 맞는듯.. 달달한 핫초코 먹으니 기분이 좋네요.. 역시 달달이 흡입하는게 컴다운하는덴 짱이란 결론인듯..

저희 말고 손님이 한팀밖에 없어서 넘나 여유로웠던 LVVIP 라운지.. 언제 들러도 편안하고 좋은 곳이네요.. 그나저나 길리의 오점으로 남은 라바 초콜릿 재도전 해야 하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