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게 점심을 때우기 위해서 방문하게 된 할리스 신촌점.. 할리스가 HOLLYS COFFEE잖아요.. 근데 4월부터 HOLLYS COFFEE의 COFFEE를 떼고 그냥 HOLLYS가 되었다고 합니다.. 할리스 멤버십도 바꾸고 할리스커피에서 커피 빼버리고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할리스입니다..
봄비 맞나 싶을 정도로 엄청난 폭우가 퍼부었던 주말.. 신발을 잘못 신고 나갔다가 빗물이 스며들어 망했던 날.. 만발했던 벚꽃잎도 다 떨어지고.. ㅡㅡ;;..
오늘은 플래너 쿠폰을 쓰기 위한 방문이었네요..
에그마요군 구매 시 카페 아메리카노 무료쿠폰.. 에그마요, 반반마요, 오곡마요 등 모든 에그마요계 샌드위치에 적용되는데.. 전 제일 싼 기본버전 주문..
에그마요 꽤 오랜만이네요.. 맛은 뭐 그다지입니다만.. 쿠폰을 쓰기 위해서 종종 먹는.. ㅋㅋㅋ..
CAFFE AMERICANO.. 카페 아메리카노.. 레귤러 4,100원..
할리스 아메리카노는 제가 다니는 커피전문점들 중에서도 저와는 안 맞는 커피 1~2위를 다투는 커피지만.. 거의 대부분의 쿠폰이 뭐 사면 아메리카노 무료 이런 걸로만 나와서 어쩔 수 없이 많이 마시게 되는..
할리스가 프리미엄 블렌드는 참 맛있는데.. 레귤러 에스프레소는 플랫하고 특징이 없달까 너무 무난한 맛이라.. ㅡㅡ;;..
EGG MAYO SANDWICH.. 에그 마요 샌드위치.. 4,800원..
에그마요 샌드위치를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이 매장은 주문 후 바로 만들어 주네요.. 굿굿~..
에그마요 샌드위치는 어딜 가나 있지만.. 할리스처럼 식빵 귀를 자르지 않고 터프하게 내놓는 곳은 없는 듯하죠??..
에그 샐러드도 다른 곳들처럼 계란을 잘게 다지지 않아.. 계란 흰자가 큼직큼직 불규칙하게 들어 가 와일드함을 느낄 수 있답니다.. 그래서 프로의 맛이 아닌 집에서 만든 아마추어 샌드위치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단..
근데 이 식빵 귀가 붙어 있는 것보단 없는 게 훨씬 맛있다는.. 먹어 보면 아시겠지만 식빵귀라는 것의 존재가 정말 불필요하다고 느껴지는.. ㅋㅋㅋ.. 식빵을 토스트해주면 또 모르겠는데.. 이렇게 맨빵으로 나오는 콜드샌드위치는 없는게 훨씬 맛있음.. ㅡㅡㅋ..
p;
그래도 오늘은 식빵이 부드러워서 지난번보다는 맛있네요.. 빵 관리에 관심 없는 매장은 묵은 식빵을 쓰는 경우가 꽤 있어서..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 준 그 계란 샌드위치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듯한 기분의 할리스 에그마요.. 어쨌든 4,800원에 점심을 때웠다는 스토리..
폭우로 마구 떨어지는 벚나무들을 감상할 수 있었던 할리스.. 올해는 만발한 벚꽃을 3일 정도 보고 끝나게 되네요.. 내년엔 마스크 안 쓰고 꽃놀이 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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