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부족으로 해쉬브라운도 빠진 맥도날드 | 맥모닝 에그맥머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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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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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갔다가 조식을 먹기 위해 방문한 맥도널드.. 아침을 먹어야 약을 먹을 수 있다면서 오늘도 생존의 몸부림.. ㅠ.ㅠ.. 원래 커피빈 가려고 했는데 10시를 넘겨서 어쩔 수 없이 예정에 없던 맥도날드.. ㅋㅋㅋ.. 

 

MC DONALD'S YONSEI UNIVERSITY.. 맥도날드 연세대점.. 정말 오래 비어 있었던 맥도날드 옆 구. 배스킨라빈스 자리에 도시락집이 들어오는데.. 도시락 가격을 보니 최소 만원이군요.. 맥도날드보다 배이상 비싼데 장사가 잘 되려나요.. 프리미엄 도시락이 이 자리에서 과연 먹힐는지는 의문..

 

맥도날드 방문 전 맥도날드앱 확인은 필수.. 런치 신메뉴로 더블에그불고기버거 나오고 해피스낵에 추로스 추가되었네요.. 하지만 저랑은 상관없는 이야기.. 전 아침메뉴 먹으러 온 거니까..

 

맥도날드앱 맥모닝 쿠폰은 항상 2종이 있는데.. 에그맥머핀은 거의 고정이고 나머지 한 메뉴는 주마다 바뀌는 식입니다.. 이번 주 쿠폰은 에그맥머핀세트 3,100원, 베이컨에그맥머핀세트 3,600원이네요.. 진짜 소소한 400원 할인입니다만 쿠폰을 준다는 것에 의의가 있겠죠..

 

맥모닝 시간은 04:00~10:30이고 이 모닝시간에는 햄버거 등의 맥도날드 주력 메뉴는 판매하지 않습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 드시고 싶으시면 인근 롯데리아에 가시면 됩니다.. 거긴 모닝메뉴 없거든요.. 암튼 맥모닝 메뉴보드 찍어 봤으니 메뉴 및 가격 확인하시면 될 것 같네요.. 잘 보이시죠??.. 1억만 화소의 무서운 힘.. ㅋㅋㅋ..

 

LCK 콜라보 굿즈는 인기가 없나 보네요.. 7월 말에 나왔는데 아직도 재고 소진이 안되고 있음.. 비운의 콜라보로 기록될 것으로 생각댐.. ㅋㅋㅋ..

  

에그맥머핀 받아서 2층으로.. 오늘은 저 말고 2명 더 있네요.. 이 정도면 손님이 많은 편이라고 막.. ㅋㅋㅋ.. 진짜 버티고 있는 게 신기할 정도임.. ㅠ.ㅠ.. 여기 맥도날드는 진짜 강도 높은 거리두기를 해서 테이블 반이상 치운 건 기본이고, 남은 테이블도 테이블당 1명만 앉을 수 있게 해놨답니다.. 근처 롯데리아, 버거킹은 안 이런데 맥도널드는 마주 보고 못 먹게 막아놨어요.. 물론 옆에도 못 앉고.. ㅋㅋㅋ.. 여러 명 와도 다 흩어져서 따로따로 앉아서 먹어야 함.. 근데 여기서 각각 1명씩 앉히면 뭐하나 나가면 도로 합체될 텐데.. 이런 게 의미가 있나 싶어요.. 위에서 시켜서 하는 것이겠지만 이제는 이런 방식의 거리두기는 다시 생각해봐야 할 때가 아닌 가 싶음.. ㅡㅡ;;..

 

맥도날드는 여럿이 와도 헤쳐서 혼밥을 해야 한다 뭐 이런.. ㅋㅋㅋ.. 암튼 에그 맥머핀 세트는 앱쿠폰으로 400원 할인받아서 3,100원 결제.. 400원이라고 하지만 10% 넘는 할인율이긴 합니다..

 

DRIP COFFEE.. 드립 커피.. 1,000원..

 

맥도날드의 아침은 아메리카노보다는 드립커피죠.. 언제 와서 마셔도 좋은 맥도날드 커피..

 

낮에는 엄청 더운데 아침저녁으로는 꽤 쌀쌀해서 따뜻한 커피가 필요한 계절이 되었습니다.. 집에서도 빨리 마실 수 있는 에스프레소만 마신 지 몇 년 지났고.. 커피 내려서 마실 일이 진짜 없어서 이렇게 맥도날드 오면 드립커피를 주력으로 마시고 있답니다.. 역시 드립이 깔끔하고 좋아요.. 가격도 저렴하고..

 

GOLDEN MOZZARELLA CHEESE STICKS.. 골든 모짜렐라 치즈 스틱.. 2조각 2,200원..

 

요즘 패스트푸드 업계에서 감자튀김 부족을 호소하며 다른 사이드 메뉴로 변경을 유도하기도 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판매가 중단되어 있는 심각한(?) 상황인데요.. 저는 후렌치후라이만 부족한 줄 알았는데 해쉬브라운도 해당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아침메뉴에 나오는 해쉬브라운을 치즈스틱이나 애플파이로 먹을 수 있게 해 놨더라는..

 

자료사진 : 맥도날드 해쉬브라운.. 아침메뉴 주문 시 이 기름쭉쭉 나오는 해쉬브라운 대신 더 비싼 애플파이나 치즈스틱으로 드실 수 있다는 거.. 전 셋 다 좋아해서 뭐든 괜찮은데 같은 값이면 가장 비싼 치즈스틱이죠..

    

해쉬브라운 가격은 천원인데요.. 모짜렐라 치즈스틱 2조각은 2,200원이거든요??.. 치즈스틱 가격이 무려 2.2배.. 1,200원이나 이득.. 와 신난다 하면서 치즈 늘려 보고.. ㅋㅋㅋ..

 

맥모닝을 치즈스틱으로 드실 때는 맥머핀 드시기 전에 치즈스틱을 먼저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치즈스틱이 식으면 굳어서 이렇게 치즈가 쭉쭉 안 늘어나 거든요..

 

맥모닝 사이드를 이렇게 치즈스틱으로 선택할 경우 맥머핀은 사실 상 무료로 먹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되는 셈이에요.. 감자부족 덕분에 치즈스틱으로 우아한 아침을~.. 어쨌든 비싼 치즈스틱 먹어서 넘 기뻤다면서.. ㅋㅋㅋ..

 

EGG MC MUFFIN.. 에그 맥머핀.. 가격 : 단품 2,500원, 세트 3,500원..

 

맥도날드 모닝메뉴 중에서 가장 저렴한 기본메뉴입니다.. 맥도날드에서는 캐나디안 베이컨이라고 부르는 햄과 계란, 치즈가 들어간 잉글리쉬 머핀 샌드위치랍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색이 예쁘게 잘 나왔어요.. 이게 투박하게 보여도 의외로 잘 타서 신경 써서 구워야 함..

 

아침엔 역시 에그 맥머핀.. 도톰한 계란의 유혹..

 

제 입맛에는 소시지나 베이컨 맥머핀이 더 맛있긴 한데.. 기본 에그 맥머핀은 뭐랄까요.. 안심이 되는 맛이랄까.. 열량도 292 칼로리로 적당하고 굿굿..

 

바삭한 잉글리시 머핀과 폭신한 계란의 조화가 언제 먹어도 좋다는 생각.. 맥도날드의 아침은 역시 이 맛입니다.. ㅋㅋㅋ..

 

맥모닝 드실 때 해쉬브라운 대신 비싼 치즈스틱을 맥머핀에 곁들이실 수 있다는 기쁜 소식(?).. 감자부족 사태가 당분간 지속될 것 같은 분위기니까.. 패스트푸드 사이드 메뉴로 치즈스틱이 최소 연말까지는 주력으로 활약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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