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쿠찌 샐러드 런칭 | 그릴드 치킨 시저 샐러드

카페 파스쿠찌에서 샐러드가 나왔다고 해서 기쁜 마음으로 샐러드 시식을 위해 파스쿠찌를 찾았네요.. 카페 파스쿠찌 연세세브란스1호점 룰루..

 

카페 파스쿠찌 연세세브란스1호점은 연세암병원 지하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CGV에서 영화 본 후 늦은 저녁식사..

 

CAFFE PASCUCCI.. YONSEI SEVERANCE 1ST.. 카페 파스쿠찌.. 손님이 아무도 없네요.. 이래서 넘나 맘에 드는.. ㅋㅋㅋ..

병원내에 위치한 특수한 환경 덕분에 로봇김밥, 스테프핫도그와 스페이스를 공유하고 있어요.. 저쪽은 영업종료, 파스쿠찌만 늦게까지 영업합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샐러드는 치킨텐더샐러드와 그릴드치킨샐러드 2종.. 닭튀김에 치즈까지 음.. 치킨텐더샐러드가 더 맛있을 것 같긴 한데 칼로리가 300이 넘네요.. 일단은 시저샐러드부터 먹어 보는 걸로..

 

오늘은 늦은 저녁식사.. 그릴드 치킨 시저 샐러드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조합이네요..

 

ICED CAFFE AMERICANO.. 아이스 카페 아메리카노.. 레귤러 4,500원..

 

쿠폰 때문에 파스쿠찌에서 아메리카노를 꽤 자주 마시는 편인데.. 아메리카노는 이 매장이 제일 맛있습니다..

 

기계빨인가 싶기도 한데 커피는 여기가 젤 맛있음..

 

GRILLED CHICKEN CAESAR SALAD.. 그릴드 치킨 시저 샐러드.. 6,900원..

 

요즘 대형 커피전문점에서 경쟁이라도 하듯이 샐러드 메뉴를 내놓고 있는데요..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등에 파스쿠찌도 지지 않겠다는 생각인지 5월에 샐러드 2종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기존에 샐러드가 없었던 것은 아니고 쁘띠한 컵샐러드 형식이어서 간식 개념이었는데 이번 샐러드는 한끼식사 개념의 샐러드식으로 볼륨 있게 나옴.. 커피와 함께 샐러드를 먹는 것이 유행인 듯합니다.. 아메리카노와 함께 한다고 가정하면 한 끼를 250 칼로리 정도로 넘길 수 있으니 배도 살짝 고프고 뭔가 먹기는 해야 할 거 같은데 탄수화물 노노 할 때 좋긴 합니다..

  

커피빈처럼 세트 할인이나 이브닝 할인은 없는 것 같아서 살짝 아쉽.. 샐러드 믹스 구성은 경쟁업체보다 확연히 다채로운 편이네요.. 삶은 계란 반개에 렌틸콩과 아몬드 슬라이스도 올라가 있고 우움..

 

야채는 잘게 썰린 느낌이고 방울토마토와 적채, 당근채, 블랙 올리브가 들어가 있는 모습 확인할 수 있었네요..

 

드레싱은 당연히 시저 드레싱이고요.. 치킨은 그릴에 구운 느낌이 남아 있습니다.. 결대로 쪽쪽 찢어내 올렸고요..

 

한 포크 집어 올리면 뭐 요런 느낌입니다.. 예상대로 무난한 기분의 치킨 시저 샐러드네요..

 

샐러드 믹스 구성이 다채로워서 시저 샐러드 느낌이 그다지 안 나긴 하는데 드레싱 덕분에 맛은 영락없이 시저 샐러드..

 

같은 시기에 나온 투썸플레이스 샐러드보다는 양이 좀 더 많은 느낌이고.. 한 끼 식사로 부족하지 않은 볼륨이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맛은 괜찮은 편입니다.. 저는 파스쿠찌에선 샌드위치라는 생각이라 비슷한 조건이면 샌드위치를 먹겠지만.. 평소대로 필리 스테이크 바게트 파니니를 먹었다면 2배 이상의 칼로리를 공급받았겠죠.. 

 

배는 고픈데 오버 칼로리는 걱정이 되고 할 때 샐러드로 한 끼를 때우시면 적은 열량을 공급받으면서 끼니를 무사히 넘길 수 있습니다.. 매일은 못 먹더라도 주 3~4끼 정도만 샐러드-커피 조합으로 가시더라도 꽤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