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이브닝 푸드아워 종료 | 아이스 슈크림 라떼 2024

STARBUCKS COFFEE

2024. 3. 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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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이브닝 푸드아워가 종료된다는 소식을 접한 지인분들께서 이제 스벅 마감 할인이 안 되는 거냐며 슬퍼하셔서.. 마지막으로 이브닝 푸드아워를 즐기기 위해 2월 마지막 날에 스타벅스를 찾게 되었답니다..

 

STARBUCKS EVENING FOOD HOUR.. 스타벅스 이브닝 푸드아워는 저녁 7시 이후 샌드위치, 샐러드, 냉장 브레드를 제조음료와 함께 구매 시 최대 50%할인이 되었던 훈훈한 행사였는데요..

 

스타벅스에서 푸드 품질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명목으로 이브닝 푸드아워를 종료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짜피 폐기할 거면 싸게라도 파는 게 낫지 않나.. 왜 종료를 해야만 하는지 모르겠지만.. 뭐 암튼 싸게 팔기가 싫었던 모양입니다.. 이브닝 푸드아워는 2024년 2월 말로 완전 종료입니다.. ㅡㅡㅋ..

 

STARBUCKS COFFEE.. SAEJEOL STATION.. 스타벅스 새절역점을 찾았습니다.. 은평구 신사동의 은평신협본점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스타벅스 매장입니다..

 

MEET THE BLOOMING MOMENT.. 활짝 피어나는 우리의 모든 순간~ 블루밍 모먼트.. 벚꽃 시즌 체리블라썸 관련 음료는 나오지 않았지만 MD로는 벚꽃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사쿠라 크림 라떼 내주지.. ㅠ.ㅠ.. 

 

스타벅스 사이렌오더 이용할 때 이브닝 푸드아워 할인 시간대엔 이렇게 팝업이 뜨면서 할인안내를 해줬는데요.. 이것도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사이렌오더로도 할인받을 수 있어서 편했는데.. ㅠ.ㅠ..

 

바비큐치킨치즈치아바타, 리코타소금빵샌드위치, 햄앤딥치즈소금빵 3가지 메뉴를 할인받아서 주문했습니다.. 이브닝 푸드아워 할인만 9천원이었는데요.. 이제는 이 할인이 아예 없어진다고 하니까 많이 아쉽습니다.. 

  

 

마지막 이브닝을 스타벅스 신메뉴 샌드위치들로 화려하게 구성해봤습니다.. 유행이 다 지난 소금빵을 뜬금없이 왜 밀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할 꺼면 작년에 했어야지..

 

CASTELLA CRUMBLE STRAWBERRY BLENDED.. 카스텔라 크럼블 딸기 블렌디드.. 벤티 7,700원..

 

스타벅스 봄 신메뉴인 카스텔라 크럼블 딸기 블렌디드입니다.. 카스텔라가 아닌 쿠키크럼블 토핑과 건조딸기 칩이 올려진답니다..

 

딸기 카스텔라맛이려나 했는데 카스텔라맛과는 거리가 아주 멀었고요.. 돌체 카라멜 베이스에 딸기 소스가 블렌드 되는 음료였답니다..  

 

딸기와 카스텔라가 원래 접점이 없기도 하고 왜 둘을 섞어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카스텔라맛이 안 나는데 굳이 왜 카스텔라란 이름이 붙은 건도 이해를 할 수 없었네요..

 

STRAWBERRY DELIGHT YOGURT BLENDED..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 7,300원..

 

별쿠폰으로 지인분께서 선택하신 음료는 이번에도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였답니다.. 무료쿠폰에 붙은 엑스트라 추가무료 혜택으로 휘핑크림을 추가한 모습입니다..

 

딸기 라떼보다 딸기 요거트 블렌디드가 훨씬 맛나다고 하시는 지인분.. 먹을 수 없는 얼음이 반 이상인 딸기 라떼보다야 당연히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죠..

 

딸기소스 많이~ 옵션을 넣으시면 기본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보다 훨씬 더 진한 딸기맛을 즐기실 수 있답니다.. 무조건 딸기소스 많이로 하세요..

 

ICED PISTACHIO CREAM LATTE.. 아이스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 벤티 7,300원..

 

신메뉴인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입니다.. 핫과 아이스 모두 주문이 가능하고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는 카페라떼계열 음료입니다..

 

카페 라떼 위에 피스타치오 크림과 피스타치오 토핑이 올라가는 구성입니다.. 피스타치오 분태가 의외로 밝고 화사한 느낌을 주네요.. 

 

봄이랑은 아무 상관이 없는 듯 하지만.. 피스타치오 크림은 맛있다는 지인분의 평가셨네요.. 오트 밀크가 일반 우유보다 더 잘 어울리는 음료가 아닐까 합니다..

 

ICED CHOUX CREAM LATTE.. 아이스 슈크림 라떼.. 벤티 7,300원..

 

스타벅스의 봄은 슈크림 라떼.. 2024년 첫 슈크림 라떼를 주문하게 되었답니다.. 근데 슈크림 휘핑크림 상태가 너무 안 좋네요.. 핫으로 주문한 거 아니에요.. 아이스 슈크림 라떼입니다.. ㅠ.ㅠ..

 

날이 덥기라도 했으면 이해를 했는데 엄청 춥춥했거든요.. 하지만 더위를 먹은 건지 힘없이 축축 늘어졌던 슈크림 휘핑..

 

원래 이런 맛 아닌데.. 슈크림 휘핑 퍼묵하는 즐거움이 전혀 없었어요.. 이게 아니란 말이야.. ㅠ.ㅠ..

 

품질 관리에 힘을 기울이겠다면서 이번에 이브닝 푸드아워도 종료하시는 거잖아요.. 말로만 말고 실제 품질 관리 좀 제발 부탁합니다.. 이건 스타벅스의 슈크림 휘핑이 아니죠.. 이러시면 진짜 곤란.. ㅡㅡㅋ..

 

HAM & DEEP CHEESE SALTED BREAD.. 햄 앤 딥 치즈 소금빵.. 5,400원..

 

스타벅스에서 2024년 봄 시즌에 강력하게 푸쉬하고 있는 베이커리 신작 소금빵.. 그 소금빵에 햄과 치즈를 넣은 조리빵형 메뉴가 되겠습니다..

 

체다치즈가 들어가는데 슬라이스 치즈가 아니고 디핑소스의 느낌이니까.. 사실상 소금빵에 햄만 들어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왜 우리나라는 소금빵 가격이 크루아상보다 더 비싼 건지는 모르겠는.. 암튼 고급빵 느낌으로 들어온 것 같아서 여전히 적응이 힘드네요.. 진짜 아무 것도 아닌데.. ㅠ.ㅠ..

 

소금빵을 왜 샌드위치화 해야 했는지도 모르겠고.. 구성도 성의가 없는 느낌이어서 별로입니다.. 모닝 느낌 나게 계란이라도 좀 넣어 보지 그랬니..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긴 하지만.. 기왕이면 리코타 소금빵 샌드위치 쪽을 공략하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BARBEQUE CHICKEN CHEESE CIABATTA.. 바비큐 치킨 치즈 치아바타.. 5,800원..

 

오랜만에 주문해 본 바비큐 치킨 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는 사실 아니고 치아바타 속을 채운 느낌의 핫 치아바타 브레드입니다..

 

치아바타 빵 안에 바비큐 소스의 치킨과 구운 베이컨, 양파, 치즈와 마늘크림치즈가 들어가 있습니다..

 

치아바타가 일단 바삭하고 맛이 괜찮고요.. 치킨과 베이컨, 치즈가 들어가서 볼륨감이 있으면서 뜨끈뜨끈한 맛에 꽤 먹을만합니다..

 

양파 외에 파릇한 야채들이 안 들어가기 때문에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맛이 특징이네요..

 

멜팅 치즈에 바비큐치킨과 베이컨에 갈릭 크림치즈까지 조합이 상당히 맘에 들고요.. 실제로도 서로서로 잘 어울립니다..

 

다른 샌드위치보다 볼 품이 없어서 맛없어 보이는 게 흠이에요.. 실제로는 먹을만한데 많은 분들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지라 꽤 안타까운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RICOTTA SALTED BREAD SANDWICH.. 리코타 소금빵 샌드위치.. 6,800원..

 

오늘 가장 기대했던 메뉴인 리코타 소금빵 샌드위치입니다.. 햄 앤 딥치즈 소금빵과는 달리 제대로 된 소금빵 샌드위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이 조금 높은 게 흠이지만..

 

소금빵 밖으로 대거 탈출한 로메인과 리코타 치즈가 인상적이네요.. 속이 빵빵한 샌드위치인 점은 맘에 드는..

 

옆에서 보시면 이런 느낌.. 발사믹 식초를 넣고 졸여서 맛을 낸 발사믹 어니언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 있고요.. 풍성한 맛을 선사합니다..

 

먹어보니 왜 이걸 핫 샌드위치로 내놓은 건지는 이해가 힘드네요.. 느믈느믈하니 식감이 좋지가 않았아요..

 

빵만 살짝 덥히면 좋을 텐데.. 열에 취약한 리코타 치즈와 로메인까지 같이 히팅이 되면서 뒤죽박죽 엉망이 된 기분이랄까.. 굳이 소금빵과 매칭을 했어야 했을까 하는..

 

햄앤디핑치즈 소금빵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별로네요.. 리코타 소금빵 샌드위치는 햄이나 베이컨, 치킨 등의 고기류가 일절 들어가지 않음에도 거의 7천원에 육박하는 가격도 걸림돌이 아닐까 싶음.. ㅡㅡㅋ..

 

CLOUD CHEESE CAKE.. 클라우드 치즈케이크.. 5,500원..

 

소금빵 샌드위치들이 기대이하여서 달콤한 마무리를 짓고 싶어 져서 주문하게 된 클라우드 치즈케이크.. 지인분께서는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 주문을 희망하셨지만 카스텔라가 다 팔리고 남아 있질 않았답니다.. 스타벅스 카스텔라가 진짜 의외로 인기가 많나 봐요.. 다 팔렸길래 깜짝 놀람.. 대체 누가 사 먹는 거냐며.. ㅡㅡㅋ..

 

암튼 아직 5,500원이라는 착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스타벅스의 대표 케이크 메뉴인 클라우드 치즈케이크입니다.. 

 

크고 비싸지만 맛은 별로인 바스크계열의 치즈케이크 보단 얘가 훨씬 맛있고 가격도 리즈너블 하다는 거.. 

 

클라우드는 사우어크림을 의미하겠습니다.. 시큼한 샤워크림이 들어간 클래식 치즈케이크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클래식한 쿠키 바텀에 치즈맛 진하고 끈끈한 샤워크림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역시 스타벅스는 클라우드 치즈케이크인 듯.. 오랜만에 먹으니 입에 착착 붙고 좋음.. ㅋㅋㅋ.. 

 

부드러운 생크림 카스텔라가 솔드아웃이라 마지막을 클라우드 치즈케이크로 장식했다는 스토리가 되겠습니다.. 이브닝 푸드아워 마지막날에 할인 혜택을 그래도 누려서 좋았네요.. 고객들이 좋아하는 혜택들을 하나둘 줄이고 있는 스타벅스코리아인지라 이브닝페어링이던 이브닝푸드아워던 다시 부활할 일은 없을 듯합니다.. 가볍게 끼니를 때울 수 있어서 좋았는데.. 저녁 7시 이후 샌드위치 먹으려면 이젠 이브닝 할인이 여전히 있는 커피빈이나 폴바셋으로 발길을 돌리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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