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치킨 피자로 한차례 전쟁을 벌인 소위 말하는 피자 빅3.. 피자헛,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가..
올 겨울엔 도미노피자의 쉬림푸스 피자 출시로 쉬림프 피자로 전쟁을 시작하였답니다.. 올겨울은 새우전쟁!!.. ㅋㅋㅋ..
최근 일주일 동안 피자헛,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 피자 빅3 브랜드 피자를 먹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피자헛,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 세 브랜드의 새우피자를 재미삼아 비교해봤습니다..
우선 전통의 강자 피자헛~.. 피자헛은 이번에 25주년을 맞이했다고 하네요..
피자헛에서 가장 주력으로 밀고 있는 코코넛 쉬림프 피자를 주문해봤습니다..
코코넛 쉬림프 리치 골드 패밀리 사이즈입니다.. 35,900원..
피자에 코코넛 옷을 입혀서 튀겨낸 코코넛 새우가 올라간 피자입니다..
뭐랄까 이국적인 풍미를 강조한듯 싶네요..
코코넛 쉬림프와 더불어 베이컨과 포테이토 토핑이 중심이 되겠습니다..
피자 중간중간에 허니레몬 소스가 들어가 있고 발사믹 드리즐과 코코넛으로 가니쉬 되어 있습니다..
일단 맛을 봅니다.. 음.. 일단 코코넛 향이 코 끝을 자극하는군요..
기존 피자와는 확연히 다른 맛.. 새롭습니다.. 피자헛치곤 꽤 혁신적인 제품으로 생각되네요..
새우에 코코넛 옷을 입힌 것까진 좋은데.. 새우스러운 풍미가 미약하다고 해야 할까요..
새우는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내긴 했으나 새우맛이 안납니다.. 코코넛 튀김옷 그리고 기름맛 ㅡㅡ;;..
핵심은 역시 코코넛 쉬림프와 발사믹 드리즐의 조화일듯 싶은데.. 발사믹 드리즐의 양이 미약하다는 느낌이네요..
발사믹 소스를 더 두껍게 뿌리셔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너무 빨리 뿌리셔서 얇았던..
허니 레몬 소스는 레몬스러운 풍미가 미약하고 쓸데없이 달지 않나 하는 생각이구요..
두조각 이상 먹으면 약간 니글거리는 느낌이 있긴 합니다만 볼륨감도 있고 제법 먹을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새우맛이 조금 미약해서 그렇지 피자 모양은 이쁜 편이고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색 밸런스도 좋구요..
양파는 조금 더 넣으면 좋을듯 싶고.. 바다스러운 풍미가 조금 더 강했으면 하네요..
패밀리사이즈는 10조각으로 제공되는데 새우는 18마리..
조각당 두마리 새우가 안올라가네요 운이 나쁘면 한조각에 한마리를 드실 수도 있습니다.. ㅡㅡ;;..
계속해서 미스터피자의 새우 피자를 공략해봤습니다..
미스터피자의 간판 메뉴로 볼 수 있는 쉬림프 골드를 주문해봤습니다.. 쉬림프 골드 라지 사이즈 31,500원..
꽤 오랜만에 주문해봤네요.. 이번에 새로 나온 베셀로 피자가 너무 어이없었던 관계로 실망이 커서..
한동안 멀리 하고 싶었던 미스터피자였지만 지인분들께서 가자고 하셔서 ㅡㅡa..
골드 도우가 눈이 부실 정도로 빛이 납니다..
새우는 조각당 두마리정도 올라가 있고 케이준 스파이스로 양념되어 있네요..
옥수수, 양송이, 블랙올리브, 빨간피망, 초록피망, 양파, 햄 등의 토핑이 올라갑니다..
뭐랄까.. 새우 이외의 토핑은 클래식한 구성이네요.. 늘 올라가던 그 토핑들입니다.. ㅡㅡ;;..
미스터피자의 특징은 토핑 크기가 작다는 것.. 햄이 볶음밥에 들어가는 자그마한 크기로 깍둘썰기 되어 있습니다..
빨간 피망도 햄과 마찬가지로 다이스 형태.. 양송이랑 초록피망은 정말 엄청 얇게 슬라이스된..
좀 큼직큼직한 토핑을 선호하는 저로서는 좀 먹는 맛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새우는 엣지 쪽으로 쏠려 토핑되어 있어서.. 피자를 먹을 때 피자 앞부분에선 새우를 느낄 수 없습니다.. ㅡㅡ;;..
보통의 컴비네이션 피자를 먹다가 나중에 새우 피자를 먹게 되는 것이지요.. ㅋㅋㅋ..
새우에 있다는 케이준 스파이스도 정말 미약한 수준이고..
새우 크기도 생각보다 자그마합니다.. 새우가 조금 더 컸으면 좋겠네요..
뭐랄까 너무 오랜기간 먹어온 피자여서 그런지.. 임팩트가 없네요..
맛있다~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새우는 20마리로 조각당 2마리씩이 올라갑니다..
미스터피자는 뭐랄까 커리커리도 망했고.. 신작 베셀로는 뭐 완전 식상함의 극치 ㅡㅡ;;..
자신있게 내세울만한 새로운 제품을 좀 시원스럽게 내놨으면 좋겠네요.. 토핑도 좀 신경썼으면 하고..
마지막으로 도미노피자입니다.. 크리에이티브 도미노~..
피자박스가 새롭게 바뀌었네요.. 크리스마스풍의 빨간색 할리데이 박스입니다.. 이뿌네요..
피자 박스를 열어봅니다.. 도미노피자의 신제품 쉬림푸스 피자입니다.. 쉬림푸스 씬 라지.. 31,900원..
뭐랄까 피자헛과 미스터피자에 비해 색감이 강하고 화려합니다..
얼핏 봐도 토핑들이 큼직큼직해서 시원스런 느낌이네요.. 토핑이 한가득 빈틈없이 올라가 있는..
지난번에 한번 먹어봤지만 집에서 쉬림푸스를 주문해보긴 처음.. 바로 한조각 집어들어 먹어봅니다..
뭐랄까 전보다 토핑이 더 실해졌어요.. 베이컨이 슬라이스당 2개, 새우는 3마리입니다.. 밑에 햄도 엄청 깔려 있어요..
진짜 토핑이 꽉 들어차 있는.. 아~ 완전 좋아 ㅋㅋㅋ.. 새우는 레드커리로 양념되어 스파이시하고 감칠맛도 있습니다..
화이트무스는 홀스래디시에 겨자씨가 곁들여져 있는데 톡쏘는 그 맛은 꽤 새롭다는 느낌이네요.. 새우랑도 잘 어울림..
바삭하고 고소한 갈릭 후레이크도 맘에 들고 뭐랄까 상당히 먹을만한 토핑들이 빵빵하다는 느낌??..
전체적으로 정말 푸짐하다는 생각입니다.. 베이컨과 햄 새우가 정말 빈틈없이 꽉꽉 들어차 있어요..
바다스러운 풍미도 본격적인 것 같고.. 경쟁업체 제품보다 새우스럽다는 생각이 강하게 밀려옵니다..
레드 커리와 화이트무스, 베이스의 토마토 소스의 밸런스가 괜찮네요..
화이트무스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는데 드리즐이 가늘어서 좀 아쉽네요.. 화이트무스 좀 팍팍 올려주세요~..
올라스페인에 이은 도미노피자의 신제품 지중해풍 새우 피자 쉬림푸스..
이국적인 풍미도 괜찮고.. 무엇보다도 토핑이 경쟁업체 대비 너무 실합니다..
특히 새우 3마리의 즐거움은 말로 다 형용할 수 없을 정도의 기쁨을 안겨다줍니다.. 어쨋든 맛있네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피자헛, 미스터피자, 도미노피자 쉬림프 피자를 비교해보면.. 음..
도미노피자 쉬림푸스 > 피자헛 코코넛 쉬림프 > 미스터피자 쉬림프 골드 순서일듯.. 도미노의 완승으로 보여집니다..
도미노피자 쉬림푸스 : 과감하면서도 아낌없는 토핑들 굿 ㅡㅡb.. 앞서가는 도미노의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피자헛 코코넛쉬림프 : 피자헛답지 않은 새로운 맛!!.. 새우보다는 코코넛이 강조된듯.. 주객이 전도된 느낌이 아쉽네요..
미스터피자 쉬림프골드 : 너무 오랜동안 먹어서인지 더이상 먹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신제품은 언제쯤??..
제대로된 쉬림프 피자는 도미노피자의 쉬림푸스일듯.. 피자헛 새우 18마리, 미피 20마리, 도미노는 24마리입니다..
바삭한 도우와 함께 즐기는 조각당 3마리가 올라가는 풍성한 새우.. 이국적인 풍미의 세련된 화이트무스와의 조화..
피자 빅3 쉬림프 피자 비교를 통해 역시 피자는 도미노피자가 짱이라는걸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던듯 싶네요..
피자헛과 미스터피자도 제품 개발에 더욱 힘써 도미노피자처럼 고객을 더욱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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