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파스쿠찌 X 티트라 | 얼그레이 밀크티 케이크

COFFEE ROASTER

2024. 10. 21. 08:10

반응형

수술 후 실밥 제거를 위해 외래 방문.. 실밥 제거가 생각보다 간단하더군요.. 블레이드로 툭툭 끊고 쏙쏙 빼내니까 끝.. 의외로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괜히 긴장했음.. ㅡㅡㅋ.. 진료 후 신촌 세브란스의 오아시스인 카페 파스쿠찌를 또 찾게 되었네요.. 작년 아워홈 철수하면서 CJ계열 투썸플레이스가 생기긴 했지만 저는 파스쿠찌가 더 좋답니다..

 

카페 파스쿠찌는 신촌 세브란스 병원 내에 1호점, 2호점, 심혈관병원점, 우리라운지점 이렇게 4곳의 매장을 거느리고 있답니다.. 저의 단골매장인 1호점은 암병원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는..

 

CAFFE PASCUCCI.. YONSEI SEVERANCE 1ST.. 카페 파스쿠찌 연세세브란스1호점.. 위치는 연세암병원 지하 2층.. 영업시간은 06:30~21:00, 대형병원 내 매장인만큼 주말은 단축 영업합니다..

 

풍미 가득 크라상과 향긋한 커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하세요.. AOP 버터 크라상 앤 아메리카노 7,900원.. 

 

오전 시간대라 손님은 많지 않았어요.. 바로 주문완료..

 

바닐라빈 골든라떼와 포카챠 샌드위치에 얼그레이 케이크 주문했네요.. 트레이 2곳에 나눠 주셨는데.. 제가 수술받아서 현재까지도 잘 못 걷는 상태인데.. 절룩거리는 저의 다리를 보시더니 불안하셨던지.. 커피 있는 트레이는 테이블까지 직원분께서 서빙을 도와주셨어요.. 여전히 친절한 파스쿠찌 연세세브란스 1호점이네요.. 이 후기를 보실 일은 없겠지만 칭찬합니다..

 

VANILLA BEAN GOLDEN LATTE.. 바닐라빈 골든 라떼.. 라지 6,600원..

 

최근 파쿠에선 계속 바닐라빈 골든라떼만 마시고 있는데요.. 지난번에는 골든링이 반쪽만 나와서 라떼아트 실패하셨었는데 이번에는 후덕이 하트로 예쁘게 잘 나왔어요.. ㅋㅋㅋ..

 

바닐라빈 골든라떼는 파스쿠찌의 기간한정 메뉴.. 가을 시즌에만 팔려고 하는 것 같아요.. 라지 사이즈라 넉넉한 양 훈훈합니다.. ㅋㅋㅋ..

 

골든삭 에스프레소에 마다가스카르 바닐라빈의 조합은 정말 강력하네요.. 부드러운 밀크폼에 산뜻한 바닐라향 굿굿.. 바닐라빈 골든라떼가 있는동안 더욱 열심히 마셔줘야겠단 생각..

 

MORTADELLA FOCACCIA SANDWICH.. 모르타델라 포카챠 샌드위치.. 7,800원..

 

고오급 모르타델라 햄이 들어간 포카챠 빵의 샌드위치..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파스쿠찌 핫 샌드위치는 다른 카페에는 없는 포카챠 브레드가 있어서 좋아요.. 

 

겹겹이 들어간 모르타델라 햄에 토마토, 루꼴라, 모차렐라 치즈가 들어간 샌드위치..

 

나이프로 썰어서 냠냐므.. 바질 페스토맛이 살짝 부족한 기분이..

 

모르타델라 햄이 생각보다 더 충실하게 들어가 있어서 훈훈한 기분이긴 했네요..  

 

포카챠가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폭신해서 맛있습니다.. 모르타델라 포카챠 샌드위치로 오늘의 런치 미션 완료..

 

EARL GREY MILK TEA CAKE.. 얼그레이 밀크티 케이크.. 6,500원..

 

파스쿠찌와 티트라가 콜라보로 만든 본격 홍차 케이크.. 티트라는 SPC의 고급 홍차 브랜드랍니다.. 

 

얼그레이 밀크티 케이크는 무지개 품은 구름 케이크와 함께 봄에 나온 케이크인데요.. 선호도가 떨어지는지 피스로 잘 안 파는 케이크인데 여긴 직영점이라서 운 좋게 만날 수 있었네요..

 

티트라 얼그레이 홍차로 맛을 낸 얼그레이 시트와 얼그레이 밀크티 크림에 화이트 가나슈가 샌드 된 케이크..

 

홍차 케이크 시트와 홍차 크림에서 얼그레이 향이 요동치는.. 크림 꾸덕하니 여전히 맛있네요..

 

파스쿠찌는 전에 이츠카페 쁘띠 케이크 시리즈를 내놓은 적이 있는데요.. 그때의 얼그레이 샌드도 맛있었는데..

 

이 티트라 콜라보 얼그레이 케이크가 훨씬 더 맛있습니다.. 얼그레이 향이 훨씬 진하고 본격적이에요..

 

달달한 얼그레이 밀크티를 케이크로 그대로 승화시킨 메뉴.. 우아한 맛이라 기념일 홀케이크로도 추천.. 

 

실밥 제거 때문에 세브란스 병원 왔다가 들른 카페 파스쿠찌였는데요.. 포카챠 샌드위치로 런치도 해결하고 오랜만에 얼그레이 밀크티 케이크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 파스쿠찌 연세세브란스1호점은 메뉴 선택권이 많아서 좋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