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이크쉑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 | 한국의맛 더불고기쉑

FAMILY RESTAURANT

2025. 9. 26. 17:50

귀국 후 인천공항에서 뭔가 먹고 들어가야 할 것 같았는데..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하다가 인천공항 2터미널에 재입성한 쉐이크쉑을 찾게 되었답니다.. 예전 2터미널점은 지하에 있었는데 3층에 오픈하고 무려 24시간 영업한다고 합니다..

 

에어서울 타고 요나고키타로 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딱 저녁 먹을 시간이 되어서 쉐이크쉑을 찾게 되었답니다.. 공항 이름부터 키타로가 붙었던 키타로의 고향 요나고.. 

 

지인분께서는 저를 버리고 버스 타러 떠나셨고 저는 쉐이크쉑에서 저녁 먹고 복귀하는 걸로.. 1층 와이파이도시락 로밍센터에 도시락 반납하고 3층으로..

 

3층 올라가는 중간에 만난 이상한 분들의 행렬.. 반갑게 손을 흔들어 주긴 하셨는데.. 저는 처음 보는 캐릭터들이라 잘 모르겠는.. ㅋㅋㅋ.. 이 분들의 정체를 아시는 분 계시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인천공항 2터미널 쉐이크쉑은 3층 일반구역 센터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출입구 기준 7번이니까 진짜 딱 2터미널 중간에 위치해 있다고 보셔도 무방.. 

 

SHAKE SHACK.. INCHEON AIRPORT TERMINAL 2.. 쉐이크쉑 인천공항 제2터미널점.. 24시간 영업, 연중무휴..

 

YOU CAN BRING FOOD INTO THE AIRSIDE AREA.. 쉐이크쉑 면세구역 반입 가능.. 액체류인 음료 메뉴를 제외하고 전 메뉴 면세구역 내 반입가능 하다고 합니다..

 

매장 안쪽으로 들어서면 이런 느낌.. 항공편이 많이 없는 시간대라 한가했어요..

 

인천공항 쉐이크쉑 메뉴판.. 포스 앞에 외국어 메뉴판 밖에 없더라고요.. 일본어 버전 기념촬영..

 

공항은 어마무시하게 임대료가 비싸서 외국 공항 가보면 시내보다 가격이 훨씬 더 비싼 경우가 많은데.. 대한민국은 그런 거 없습니다.. 쉐이크쉑 코리아는 전 매장 동일 가격 정책을 인천공항에서도 유지해주고 계시다는 거.. 최근 환율이 안 좋아서 아마도 전 세계에서 쉐이크쉑을 가장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한국 쉑쉑이 아닐까 싶어요.. ㅋㅋㅋ..

 

인천공항에서도 카카오톡 플친 쿠폰 사용가능합니다.. 쉐이크쉑 쿠폰은 전 매장에서 되니까 넘나 좋다는.. 카카오톡 더불고기쉑 세트업 쿠폰 사용해서 주문 완료..

 

보기보다 매장이 훨씬 넓었어요.. 테이블 진짜 많음.. 

 

타일을 사용한 인테리어가 돋보였던 인천공항 2터미널점의 모습이 되겠네요.. 1터미널점보다 뭔가 차분한 기분..

 

안쪽 세계지도 있는 테이블에 안착했습니다.. 4인석 혼자 앉아도 전혀 눈치 안보이고 굿굿.. 서울 시내 매장에선 불가능한 일..

 

뉴욕에서 왔어요.. 쉐이크쉑 삐삐..

 

요즘 쉐이크쉑에서 이 더불고기쉑만 거의 먹는 것 같네요.. 10번 채울듯한 기세로 먹어치우고 있는 더불고기쉑.. 인천공항에서도 저의 선택은 더불고기쉑이었답니다.. ㅋㅋㅋ.. 

 

FANTA PINEAPPLE.. 환타 파인애플.. S 3,300원..

 

환타 포도에 이어 이번엔 파인애플.. 다음엔 오렌지 환타에 도전해야 할 것 같은데 오렌지맛 없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ㅡㅡㅋ..

 

메뉴는 더불고기쉑 고정에 프라이도 고정이라 음료만 돌아가면서 먹는 중이랍니다.. 환타 파인애플은 저에겐 많이 달았던.. 이러고 보면 콜라가 탄산음료 중에선 그나마 낫긴 함.. ㅡㅡㅋ..

 

FRIES.. 프라이.. 4,900원..

 

카카오톡 플친 쿠폰 덕분에 오늘도 이렇게 프라이를 무료로 공급받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하네요.. ㅋㅋㅋ..

 

인천공항은 규제로부터 자유로운지 종이컵이 아닌 플라스틱 소스 용기를 줘서 좋네요.. 종이컵은 키가 커서 케찹 찍어먹긴 좀 불편하거든요..

 

노르스름하게 잘 튀겨진 쉐이크쉑 크링클컷 프라이의 모습..

 

색이 엄청 곱게 잘 나왔어요.. 인천공항 2터미널점 프라이 상태 굿굿..

 

다만 감자들이 다 짜리몽땅 해서 사진 찍기엔 별로 안 좋았네요.. 길쭉이 감튀가 하나도 없었음.. ㅡㅡㅋ..

 

감자 길이가 짧아도 맛만 있으면 되는 걸요..

 

평소 먹던 프라이보다 더 바삭한 기분이라 뭔가 더 맘에 들었던..

 

이제야 속이 좀 차는 것 같은 기분이.. 요나고공항에는 공항라운지가 없어서 배를 못 채우고 비행기를 탔거든요.. 제대로 된 카페 또한 없어서.. 지인분께서 세븐일레븐에서 커피 사주심.. ㅡㅡㅋ.. 

 

THE BULGOGI SHACK.. 더 불고기 쉑.. 가격 : 단품 11,900원, 세트 16,800원, 런치 15,800원..

 

더불고기쉑을 인천공항2터미널점에서 또 함께하게 되었답니다.. 반딱반딱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포테이토번의 우아한 자태 좋고요..

 

기간한정 한국한정 메뉴이고.. 진짜 불고기가 들어간 한국의 맛 버거라 공항에서 먹기에 더없이 좋은 메뉴가 아니었나 싶기도 하네요..  

 

더불고기쉑 구성은.. 포테이토번-불고기마요-레터스-무당근피클-쪽파-통깨콤보-리얼불고기-고다치즈-앵거스패티-번의 순서..

 

패티 위에 불고기가 잔뜩 들어가고 무피클과 당근피클에 쪽파까지 굿굿.. 통깨 토핑도 너그럽게 올라간 느낌..

 

더불고기쉑 버거를 집어 들면 뭐 요런 느낌.. 진짜 불고기가 들어간 리얼 불고기버거라 맛이 없을 수가 없는.. 

 

불고기 텍스처가 크리스피 한 게 너무 입에 착착 감겨요.. 

 

주로 계속 홍대점에서만 더불고기쉑을 먹어왔는데.. 무당근 피클맛이 늘 먹던 그 맛과는 많이 달랐어요.. 저 피클들이 홈메이드였나요.. ㄷㄷㄷ..

 

평소 먹던 그 맛과는 다른 약간 색다른 맛의 더불고기쉑을 경험할 수 있어서 더 좋았던 듯싶네요.. 불고기 양념이 역시 마성의 맛이긴 해요.. ㅋㅋㅋ..

 

쉐이크쉑에서 내놓은 본격 한식 메뉴인 더불고기쉑을 인천공항 2터미널에서 맛볼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깊은 시간이 아니었나 싶네요.. 

 

매장 환경 쾌적하고 서비스 좋고 메뉴 제공 시간도 빨라서 흠잡을 데가 없었던 쉐이크쉑 인천공항2터미널점이었네요.. 매장 위치도 좋고 해서 최소 동선 짜기에도 매우 용이하답니다.. 

 

매일 오전 10시까지 쉐이크쉑 스타일의 브렉퍼스트 메뉴가 있다고 합니다.. 아침 비행편 이용 시 쉑쉑 무조건 가야 할 듯.. 에그앤치즈 3,900원, 베이컨에그앤치즈 4,900원, 웨이크업쉑 5,900원으로 가격도 넘 착하고요.. 공항에서 이렇게 싸게 팔아도 되나 싶을 정도.. ㅡㅡ;;.. 인천공항 2터미널에선 쉐이크쉑이란 결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