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지인분이랑 함께 찾은 인천국제공항.. 여행 오랜만에 가서 의외로 설레었네요.. 여름방학 최성수기였던만큼 아침의 인천공항은 정말 사람이 엄청 많았답니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음.. ㅡㅡㅋ..

3번 출국장으로 나가는 게 베스트였는데.. 3번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한가하다는 4번 출국장을 이용해서 남들보다 더 빨리 출국수속을 마칠 수 있었답니다.. 2번, 3번 혼잡시 4번을 이용하세요.. 많이 걸어야 하긴 하지만 수속이 훨씬 빠르답니다..

에어스타 애비뉴를 걷던 중 만난 멋진 깜장 거미 오브제가 있어서 찰칵.. 토쿄 롯폰기힐즈에 있는 마망의 한국판인가 했는데.. 루이스 브르주아와는 관계가 없는 조형물이라고 하네요.. 젠틀몬스터에서 기획한 조형물로 트윈 스파이더라는 작품.. 듣고 보니 젠틀몬스터스럽긴 하네요.. ㅋㅋㅋ..

이번엔 루이뷔통 조형물이 달라진 버전으로 저를 기다리고 있었던.. 이건 대놓고 루이비통스럽지 않나 싶기도 했지만.. 청량감도 있고 귀엽네요..

LVMH 그룹의 사회환원 활동의 일환으로 보시면 되겠고요.. 인천공항 방문기념 인증샷 찍기 좋은 오브제였다는.. 어쨌거나 이렇게 사진 찍어 올리기 좋은 작품들이 있어서 좋긴 하네요..

주문한 면세품 찾으러 면세품 인도장으로 이동.. 인도장 & 라운지 동시 공략입니다.. 보시다시피 4층에 같이 붙어 있거든요.. ㅋㅋㅋ.. 이번엔 롯데면세점에서만 가볍게 샀어요..

DUTY FREE PICKUP.. 여행 성수기답게 면세품 인도장이 매우 혼잡했답니다.. 신라면세점이 엄청 줄이 길었어요.. 롯데는 짧아서 바로 여권 스캔 완료.. ㅡㅡㅋ..

저는 롯데면세점 LVIP라 웨이팅과는 관계없이 거의 바로 번호가 뜬답니다.. LVIP 익스프레스 픽업 서비스 이것만큼은 좋아요.. 다른 혜택은 뭐 딱히 없지만..

평소보다 많이 구입한 건 없어서 빨리 수령할 수 있었어요.. 빨리 받고 빨리 라운지에 가야 합니다.. 아침 비행기는 진짜 시간이 없음.. ㅠ.ㅠ..

롯데면세점은 인도장이 전혀 혼잡하지 않답니다.. 많은 이용을..

면세품 인도장 건너편에 마티나 라운지가 있어서 바로 빨려 들어가면 되고 편했어요.. 타카마츠 같은 시골 공항에 대형라운지가 있을 턱이 없고요.. 인천에서 저의 고귀한 PP카드를 써줘야 하는데.. 인도장보단 덜 혼잡했으나 마티나라운지도 웨이팅이 살짝 있었고요.. 마티나라운지는 동편이랑 서편 있는데 가까운 데 가시면 됩니다.. 시설이나 음식 등은 거의 똑같아요..

1인~2인 손님은 그래도 빨리 들어갈 수 있습니다.. 매우 혼잡했던 마티나라운지의 모습.. 인천공항 라운지의 현실.. 라운지 좀 더 입점시키세요.. 너무 사람이 많고 러쉬아워엔 극혼잡.. ㅠ.ㅠ..

라운지를 패스할까 하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시간이 20분 정도밖에 남아있질 않아서 너무 급한 마음이었답니다.. 가슴이 콩닥콩닥..

일단 코카콜라부터 원샷하고 스타트..

뽀독뽀독 에센뽀득 스타일 소시지부터 일단 먹어 주고요..

볶은 야채도 냠냐므.. 파프리카랑 머시룸, 브로콜리, 그린빈.. 빠른 속도로 클리어..

시간이 아무리 없어도 마티나에서 국물 떡볶이는 먹어줘야 한답니다.. 떡볶이 나름 푸짐하게 담아왔고요..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을 튀김들도 가져왔네요.. 김말이, 고구마튀김, 감자튀김은 해쉬브라운 스타일..

떡볶이랑 튀김 먹고 바로 나와야 했어요.. 아메리카노 한 잔 하고 나오면 딱 좋았겠지만 커피 뽑고 마실 시간이 부족해서.. 이거 먹고 바로 뛰쳐나가야 했음.. ㅋㅋㅋ..

빨리 움직인다고 했지만.. 아침 8시대 비행기는 공항 터미널에서 보낼 수 있는 정말 시간이 많이 짧긴 하네요..

워커힐 마티나라운지에서 진짜 짧은 휴식(?)을 취하고 바로 탑승구로 이동입니다.. 면세점에서 쇼핑을 많이 안 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어요.. 짐이 많았으면 정말 힘겨웠을 듯..

탑승 마감한다고 전화 오기 전에 빨리 이동해야 합니다.. 거의 뛰다시피 탑승구로..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ㅋㅋㅋ..

다행스럽게도 늦진 않았네요.. 탑승시작을 일찍하진 않은 듯한 분위기.. 덕분에 비행기 사진 찍을 수 있을 정도의 여유는 있었답니다.. 인천공항의 날씨는 흐림 흐림.. 타카마츠의 하늘은 맑았으면 좋겠는데요.. 과연 이번엔 날씨 운이 좋을 것인지.. 이렇게 정신없이 저의 타카마츠여행은 시작되었답니다..

'RALALA SHIKOKU'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신한은행 쏠편한 환전 | 인천공항 에어서울 카운터 백드랍 (2) | 2025.10.27 | 
|---|---|
| 일본 다카마쓰 데이터 무제한 | 도시락 포켓와이파이 & 이심 (2) | 2025.10.19 | 
| 일본 다카마쓰 여행의 시작 | 롯데면세점 리쓰린안 쇼핑리스트 (2) | 2025.10.08 | 
| 일본 데이터 무제한 | 다카마쓰여행 와이파이도시락 (18) | 2024.09.24 | 
| 다카마쓰공항 면세점쇼핑 | 에어서울 RS744 다카마쓰→인천 (20) | 2024.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