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토 구경을 가볍게 마치고 새섬을 지나 비포장도로를 달려 향한 곳은 칼라베라 케이브..
울퉁불퉁한 비포장도로를 달려야 한답니다.. 지도에도 확실히 안나오고 위치가 말그대로 애매해서.. 과연 동굴에 당도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 했었는데..
시골길에 숙련된 드라이버가 운전을 해서인지.. 나름 성공적으로 당도할 수 있었네요..
칼라베라 케이브에 성공적으로 도착해서 막 자축하고.. ㅋㅋㅋ..
저기가 칼라베라인 모양이에요.. 아무도 없고 조금 무서운 분위기..
동굴 앞에서 찍어본 사진.. 숲속인지라 꽤 어두워요..
동굴은 뭐 이런 분위기입니다..
동굴은 이런 울퉁불퉁한 돌들도 많고 심오한 분위기입니다..
뭐랄까 음산한 느낌도 들고.. 그 동굴스러움에 살짝 압도되는 기분이랄까.. ㅋㅋㅋ..
동굴에 벽화도 있고 그렇다고 해서 좀 기대했는데..
동굴 안은 말그대로 암흑..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이더라구요.. 역시 여행은 준비가 철저해야 함을 다시 한번 느낀.. 칼라베라 동굴탐험을 위해선 아주 큰 랜턴이 필요했는데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는 ㅠ.ㅠ..
관광코스로 개발하려고 뭔가를 하는거 같아 보이긴 하는데..
뭐 어쨋든 어두워서 아무것도 안보이고.. 사진도 못찍고..
비포장도로를 힘들게 달리며 왜 왔나 싶었어요.. 뭐 나름 무섭긴 했지만.. ㅋㅋㅋ..사이판의 동굴은 우리나라 동굴들처럼 친절하지 않았답니다.. 원시적인 동굴인 그대로..
칼라베라 동굴을 방문하기 위해선 반드시 랜턴을 준비해야 한답니다.. 아무도 안알려주셔서 몰랐다는 ㅠ.ㅠ..그냥 가셨다간 그냥 저희처럼 동굴 입구만 구경하고 돌아오는 허탈한 경험을 하실듯.. ㅋㅋㅋ..
귀신의 집이라던가.. 남량특집 영화 등을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은 코스입니다..이 동굴이 정말 무섭거든요.. 아무도 없기 때문에 정말 제대로 된 동굴탐험을 경험하실 수 있을듯 싶다는.. ㅋㅋㅋ..
이런게 세워져 있는걸 보니 칼라베라 동굴 개발 프로젝트가 있는 모양이긴 하네요..다음 사이판 방문때는 달라진 모습의 칼라베라 동굴을 경험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하지만 지금의 칼라베라라면.. 그냥 새섬만 구경하고 패스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길도 안좋고 무서워요.. ㅋㅋㅋ..
차가 안다니는 이 오지의 동굴앞에서 지인분들을 만났답니다.. 어찌나 반갑던지 ㅋㅋㅋ..칼라베라 동굴입구에서 지인분들 기념촬영해드리고 동굴코스는 마무리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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