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파 프리미엄 아울렛 | 후난 차이나 익스프레스

T/CALIFORNIA DREAM

2010. 9. 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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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나파밸리 스케쥴 중에서도 가장 기대했던 일정 중 하나인 나파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마음껏 쇼핑을 할 수 있는 자유로운 쇼핑시간이라니 왠지 설레는 기분이었답니다..높이 솟아오른 나파 프리미엄 아울렛의 야자수는 캘리포니아스럽고 참 멋진 기분이더군요..

나파 프리미엄 아울렛은 다분히 미국스러운 브랜드들이 많이 입점되어 있는 나파를 대표하는 아울렛입니다..우리나라에 있는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의 친구입니다.. 입점브랜드들이 우리나라처럼 많고 다양하진 않지만요..

NAPA PREMIUM OUTLETS.. 여유롭고 미국 아울렛답네요.. 무엇보다도 좋은건 사람이 별로 없다는 것.. 쇼핑환경이 정말 쾌적해 보입니다..

일단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에 저녁을 먹기 위해 코트야드에 집합하는 것으로..

나파 프리미엄 아울렛 지도와 VIP 쿠폰북을 받아들고 나니 왠지 모르게 신나는 기분이군요..

잠깐의 휴식시간이었지만 쉬고 싶진 않았습니다.. 여긴 프리미엄 아울렛이니까요..코트야드 카페스 옆에 있는 뷰티 아울렛을 갈까 싶었는데 화장품은 그닥 땡기질 않아서..

전 어메리칸 어페럴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코트야드 카페스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미국에선 역시 가장 미국스러운 브랜드 AMERICAN APPAREL를 찾는게 도리 아니겠어요.. ㅋㅋㅋ..

나파 프리미엄 아울렛 VIP 쿠폰북을 들고 바로 매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우리나라 매장들보다는 넓고 여유로운 편이구요.. 제품들은 거의 비스꾸리한 분위기네요..매장 디스플레이는 우리나라가 확실히 깔끔하네요.. 여긴 창고스럽고 좀 지저분한 느낌입니다..

한국 어메리칸 어페럴은 할인 같은걸 모르지만.. 본고장의 어메리칸 어패럴은 달랐습니다..50%할인 상품이 정말 많았어요.. 시즌오프 상품들은 거의 반값에 판매되고 있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정가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반값정도로 보시면 되는데.. 거기에다 이것저것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방법들이 엄청 많습니다..게다가 어메리칸 어페럴 옷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만 생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기에.. 캘리포니아 여행을 온 저에겐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겠다 싶더라구요.. 제품들도 다분히 미국스럽구요..

어메리칸 어페럴 매장에선 비바라디오의 음악들이 울려퍼지고 있었습니다.. 직원분들이 옷을 보던 말던 절대 무신경하신지라.. 자유롭게 옷을 입어보고 고를 수 있어서 좋았지요..하지만 옷을 많이 고를 수 있는 여유는 없어서 바로 몇벌 대충 집어서 나왔어요..

제가 구입한 제품들입니다.. 50%할인되는 제품들이 많아서 싹 쓸어담고 싶었는데.. 여행객이다 보니 무겁고 부피가 큰 제품들은 사지 않는 방향으로 쇼핑에 임해서..티셔츠랑 재킷 몇가지 구입해봤어요.. 정말 한순간에 쓸어 담았습니다.. 밥시간 때문에 매우 촉박했죠.. ㅋㅋㅋ..

한 스타일의 제품을 3벌이상 구입하면 무조건 15%할인입니다.. 그래서 전 같은 스타일의 티셔츠를 3장 구입하고 할인혜택을 받았습니다.. 코드가 똑같은 제품으로 구입하셔야 할인 적용되니 주의하셔야 해요..

우리나라에서 반팔 티셔츠는 27,000원입니다만.. 14,300원정도에 구입했으니 반값으로 보시면 됩니다.. 시간이 없어서.. 핑크, 라벤더, 퍼플~ 같은 라인에서 골라봤다는.. 가격대비 역시나 퀄리티가 좋아요..

재킷도 요렇게 3벌 구입.. 얇고 가벼워서 많이 구입해도 전혀 부담이 되지 않는 재킷들이라서 부담없이 지름..태피터 이머전시 재킷은 우리나라에서 76,000원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입니다만.. 할인받아서 16,800원에 구입..  엄청 싸요.. 우리나라 매장대비 75%할인된 가격에 구입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ㅡㅡㅋ.. 매장에 더 머물 수 있는 시간만 있었으면 더 샀을꺼에요.. 저렴해요.. 나파 프리미엄 아울렛 최고 ㅡㅡb..

짧은 시간동안 옷을 참 잘 고르신다고 계산 도와주신 직원분께 칭찬받았음.. 아~ 별걸 다 칭찬해주시고.. ㅡㅡㅋ.. 

암튼 순식간에 어메리칸 어페럴 쇼핑을 마치고 밥먹으러 집합장소로 이동을..

커트야드 카페스는 나파 프리미엄 아울렛의 푸드코트입니다.. 후지야 레스토랑, 후난 차이나 익스프레스, 서퍼타임, 서브웨이가 입점해 있습니다..

나름 한산한 기분입니다.. 깨끗하고 넓어요..

지인분께서 그 짧은 시간동안 나인웨스트까지 가셔서 구두를 구입하셨더라구요.. 저 못지 않게 대단하신 분 ㅋㅋㅋ..

39불정도 주셨다고 하네요.. 왠지 가볍고 편할 것 같은 제품이네요..

저녁 예약이 되어 있었던 곳.. 후난 차이나 익스프레스입니다..

가격대는 굉장히 저렴합니다.. 생각보다 더 싸네요..치즈완탕 2,200원 치킨차우면 3,300원 몽골리안비프 4,800원 정도입니다..

저희는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해서 뷔페식으로 후난 차이나 익스프레스의 파티메뉴를 즐길 수 있었지요..

저희를 환영하는 메시지까지 준비해주셨더라구요.. ㅋㅋㅋ..

접시에 음식을 마구 퍼담고 있는 지인분들.. 빨리 먹고 쇼핑해야 한다는 심정이었던지 평소보다 전투적으로 보입니다.. ㅋㅋㅋ..

이것이 오리지날 코카콜라.. ㅋㅋㅋ..

삿뽀로..

칭따오..

아이스티..

코로나..

치킨 차우면과 볶음밥이 준비되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 두가지 메뉴가 후난 차이나 익스프레스에선 가장 기본이 되는 메뉴랍니다..

음 뭐랄까 딱히 맛있어 보인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면이 상당히 뿔어있는 기분..

데리야끼 치킨..

후라이드 라이스는 밥도 뭉쳐있고.. 상태가 안좋아 보여요.. ㅋㅋㅋ..

믹스 베지터블..

스윗앤샤워 포크..

믹스 후르츠..

포츈쿠키는 점장님께서 직접 하나하나 나눠 주셨어요..

꽃장식..

중국집인데 왜 おてそと라는 일본말이 적힌 젓가락이 나오는건지 ㅋㅋㅋ..

지인분께서 담아오신 접시.. ㅋㅋㅋ..

다른 지인분의 접시입니다.. 뭐 이런 식으로 다들 드셨어요..

낮에 와이너리에서 와인 테이스팅을 너무 신나게 했던지라..가급적 알콜은 자제하고 싶었습니다.. 맨정신으로 쇼핑에 임하고 싶어서 음료는 콜라로..

코카콜라는 역시 미제콜라가 짱 ㅋㅋㅋ..

뭐 이것저것 담아와봤어요.. 별로 선택권은 없었지만..

스윗앤샤워 치킨.. 맛없음..

몽골리안 비프.. 이것 역시 별로..

데리야끼 치킨.. 너무 놀라운 맛.. 그저 서프라이즈~..

치킨 차우면.. 이런 어이없는 면은 정말 오랜만인..

후라이드 라이스.. 보시는 그대로 퍼석하고 맛이 정말 없습니다..

믹스 베지터블.. 이게 그나마 좀 먹을만 했던.. ㅋㅋㅋ..우리나라 중식의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를 미국에 와서 실감하게 되네요..

믹스 후르츠.. 이것도 뭐 그다지 맛은 없네요..

정말 어쩜 한결같이 전부 다 맛이 없을 수 있는 것인지 신기하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특히나 점심에 먹었던 나파밸리 와인트레인 고메이 익스프레스 런치와는 정말 엄청난 갭이 느껴집니다.. 뭐 그래도 가격은 싸니까~ 빨리 먹고 일어서야 하니까~ 하고 스스로를 위로해 봅니다..

후난 차이나 익스프레스의 맛없는 미국식 중식 요리를 먹으면서 쇼핑계획을 세워봅니다..어메리칸 어페럴 영수증과 포츈쿠키 기념촬영.. 미국은 빌에 이름이 나오더라구요.. 자세히 보시면 쿠키 밑에 제 이름이 숨겨져 있지요.. ㅋㅋㅋ..

정말 다시는 먹고 싶지 않은 절망적인 맛이었습니다.. 먹을만한건 콜라뿐이었다는 결론을 내리고..대충 테이블을 정리하고 나옵니다.. 그래도 꾸역꾸역 다 먹긴 했어요.. 음식은 남기면 벌받지요~.. ㅡㅡㅋ..

전 본고장의 서브웨이에 한번 가고 싶었는데.. 킁~ 제 바람과는 달리 후난 차이나 익스프레스였지만요.. 푸드코트를 나와 다시 쇼핑 파라다이스 나파 프리미엄 아울렛의 쇼핑 세계로 빠져들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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