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 퓨전 캐쥬얼 다이닝 이딸라시안이 오픈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이딸라시안은 이탈리안 + 아시안인듯 싶네요.. 이태리&아시안 다이닝 레스토랑이라고 보심됩니다..
이딸라시안 광화문점은 광화문 투썸플레이스 옆.. 찾기 엄청 쉽네요.. 1층에는 홈플러스 익스프레스가 있지요..
매장은 뭐 이런 분위기입니다..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분위기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에요..
앞접시와 연장들.. 새로 오픈한 곳이라 완전 반짝반짝..
자리에 앉으면 서버님이 어느새 오셔서 물을 따라주십니다..
고르곤졸라 홍합.. 16,800원..
고르곤졸라 크림소스의 홍합입니다.. 토마토도 들어있고 마늘은 정말 듬뿍~..
갈릭스틱은 나중에 밑에 고인 고르곤졸라 크림소스에 적셔 드시면 됩니다..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의 크림소스긴 한데 고르곤졸라스러운 느낌이 2%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더 고르곤졸라스러웠으면 좋겠고.. 더 따뜻하게 제공되어야 마땅하다고 생각되네요..
일본풍 스테이크.. 29,800원..
뭔가 좀 화려한 느낌으로 제공된 와후 스테이크입니다..오로시폰즈소스, 생와사비, 갈릭후레이크, 파슬라이스, 시치미와 함께 제공되네요..
기름이 좌르르 감도는 스테이크 아래엔 살짝 볶아낸 숙주와 꽈리고추가 곁들여지고..
사이드로는 갈릭 라이스가 제공이 됩니다..스테이크는 나쁘지 않군요.. 오로시폰즈에 와사비 올려서 먹으면 제법 맛있어요..
근데 갈릭라이스랑 꽈리고추 이런건 일본풍이기엔 지나치게 맵네요..고추 먹다 너무 매워서 쓰러지는줄 알았음.. ㅡㅡ;;..
풍기 크림 파스타.. 15,500원..
그릴에서 구워낸 닭가슴살이 올려지는 파파델라의 머쉬룸 크림 파스타입니다..
일단 파스타 위에 올려지는 치킨은 괜찮네요.. 닭다리살인지 텍스춰도 탱탱하고 맛있음..
파스타는 파파델라스러운 느낌도 없고.. 완전 뿔고 뿔어 면이 끊길 정도였습니다.. ㅡㅡ;;..
명란 바질 페스토 피자.. 17,500원..
꽤 오랜시간의 기다림 끝에 맛볼 수 있었던 명란 바질 페스토 피자입니다..
새우와 양파, 가지 등이 중심 토핑입니다.. 피자위에 뿌려진게 명란 드리즐이랍니다..
피자는 바삭하고 무난하지만.. 명란스러운 특유의 느낌이 피자에 전혀 전달되지 않는 기분입니다..드리즐이 너무 얇달까요.. ㅋㅋㅋ..
바질페스토의 새우피자 같은 느낌이네요.. 명란스러움이 더욱 강하게 표현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카페 라떼.. 4,300원..
이딸라시안의 모든 커피는 일리 원두를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부드러운 느낌의 라떼..
카푸치노.. 4,700원..
엄청나게 올려진 거품들을 보는 순간 라떼 주문한걸 후회했다지요.. ㅠ.ㅠ..
부드러운 우유거품과 함께 즐기는 카푸치노~..
퓨전 캐주얼 다이닝 이딸라시안.. 조금 서투른 느낌이긴 하지만..컨셉 자체는 뭐 나쁘지 않아요.. 맛의 밸런스는 미묘.. 그리고 제공온도에 조금 더 신경쓰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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