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갈루마 리조트가 위치한 모튼섬은 모래섬.. 모래섬에 왔는데 모래를 마음껏 밟아봐야 하는게 아니겠어요..
그리하여 탕갈루마 리조트가 자랑하는 데저트 사파리 투어에 참여하게 되었답니다..요렇게 신기하게 생긴 사륜구동 버스를 타고 고고~..
사륜구동 버스 뭐 이런 구조..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탈 수 있답니다.. ㅋㅋㅋ..
비가 내려 땅이 촉촉하게 젖어 들고 있어서 살짝 우려가..
사막 사파리 버스 기사님.. 포즈부터 조금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그녀의 와일드한 드라이빙엔 모두들 감탄을 금치 못했답니다.. 멀미를 유발하는 털프한 운전.. ㅡㅡ;;..
드디어 도착한 THE DESERT..
우중충한 날씨..
그래도 비가 내리지 않는 것에 감사하며..
사막에 발을 내딛어 봅니다..
촉촉히 젖어있는 모래들 ㅠ.ㅠ..
사막에 핀 꽃..
조금 가까이서 찍어보면 뭐 이런 모습..
원래는 모래가 흘러내려서 걷기가 그렇게 힘들다던데..
모래가 워낙 촉촉히 젖어있어서.. 워킹이 크게 어렵진 않더군요..
아무도 없는 모래 사막..
숲으로 둘러싸인 사막이네요..
모튼섬의 사막은 이렇게 여러가지 색인 점이 특이하더군요..
같은 사막이라도 다른 색깔..
33가지 색으로 이루어진 사막이라고 하네요..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 것만 같은 하늘..
이것이 바로 사막..
해도 안뜨고 날도 좀 춥고 해서 사막스러운 기분은 느낄 수 없었지만..
뭐 암튼 섬 가운데에 이렇게 사막이 있다는건 신기하네요..
뭐랄까 호주 본토의 축소판 같기도 하고..
누군가가 지나갔을 신발자국들.. 모래가 금새 덮여서 이렇게 됩니다..
제가 남긴 신발 자국들도 곧 모래들로 덮여 없어질테죠..
불어라 모래바람.. ㅋㅋㅋ..
원래는 모래썰매를 신나게 타야 했지만..
모래의 컨디션이 이렇게 좋지 못한 관계로..
모래썰매는 탈 수 없었답니다..
모자를 이렇게 집어 던지고..
샌드 터보건과 함께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계신 지인분.. ㅋㅋㅋ..
왁스칠을 한 나무썰매를 타고 모래언덕을 빠른 속도로 내려오고 싶었으나.. 썰매가 전혀 밀리지 않았던 관계로..
결국은 이렇게 굴러서 모래언덕을 내려오셨답니다.. 지금 보니 왠지 슬퍼지는 사진 ㅠ.ㅠ..
사막에선 그렇게 걷기가 힘들다던데.. 저흰 폭우덕분에 사막에서 막 뛰고 난리.. ㅋㅋㅋ..
어쨋거나 우리나라에선 체험할 수 없는 사막.. 신기하네요..
다시 탕갈루마 사파리 투어 차량에 오릅니다..
왼쪽으로 나가면 탕갈루마 해변.. 해변을 타고 리조트로 복귀하는 코스였지만..파도가 거세서 길이 끊겼다고.. ㅡㅡ;;..
어쩔 수 없이 해변 구경을 포기한채 뒤돌아 왔답니다..
리조트로 복귀하다 만난 쿼드바이크를 타는 꼬마들..
어쨋거나 조금은 슬펐던 탕갈루마 사막 사파리 투어.. 다음에 가면 모래썰매를 타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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