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호주식 피자 | 탕갈루마 리조트 비치카페

탕갈루마 와일드돌핀 리조트에서 야생돌고래 먹이주기 체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재정비를 합니다.. 전 먹이를 준 것도 아닌데 온몸이 홀딱 젖어 버려서.. 암튼 미친 비바람 ㅡㅡ;;.. 

원래 탕갈루마 리조트 비치카페는 모튼베이의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카페입니다.. 바로 해변이 코앞이라 그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온몸으로 느끼며 커피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뭐 그럴 수 있다는데..저희가 갔을땐 해가 뜬 적이 없었지요.. 무슨 석양이 있었겠습니까.. 바로 암흑으로 변하는 것이지요.. ㅠ.ㅠ..

탕갈루마 비치카페 디너 스페셜~.. 밥과 샐러드가 함께 제공되는 크리스피 디본드 홀치킨이~ 18,150원..

탕갈루마 비치카페의 모습..

메뉴는 뭐 여러가지 있습니다.. 샐러드, 피자, 파스타, 버거, 씨푸드에 키즈밀까지..

포장해서 리조트 객실에서 즐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문 전에 테익어웨이 한다고 말씀하시면 된다는..비치카페는 오전11시45분~2시까지 점심 영업하고 쉬었다가 오후5시~9시까지 영업한다는..

셀프서비스니까 주문도 직접 하셔야 하고 세팅이나 버싱도 모두 직접 하셔야 한답니다..

연장들도 챙겨보구요..

접시랑 냅킨 이런 것도 모두 스스로 세팅하셔야 한답니다..

주문하면 주는 삐삐.. 신기하게 생겼네요..

볼 오브 후라이.. 8,800원..

감자튀김으로 일단 출발입니다..

하인즈 빅레드 오리지날과 함께..

막 튀겨낸 감자튀김.. 딱 나온거 보고 오옷~ 인스턴트가 아니야 막 이랬는데.. 맛있네요..

감자가 넘 따끈하고 맛있어요.. 순식간에 먹어치운.. ㅋㅋㅋ..

주문한 피자들이 나왔습니다.. 요렇게 피자박스에 나와요..

박스를 개봉해보면 이런 모습..

갈릭 피자.. 13,800원..

가장 기본이 되는 피자랍니다.. 별다른 토핑없이 치즈만 잔뜩 뿌려져 있어요.. ㅋㅋㅋ..

나름 나폴리식 도우네요..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중간스러운 느낌이고.. 사이즈는 인디사이즈라고 해야하려나.. 호주사람이면 혼자서 한판 먹기 딱 좋지 않을까 싶은 크기네요..

콜라는 피쳐로 여유롭게..

얼음이 동동..

생맥주도 피쳐로 즐겼다지요..

비치카페, 바, 커피숍 세군데가 따로따로 있는데 다 따로따로 주문해야 해서 좀 불편해요..

하와이안 피자.. 21,900원..

상당히 독특한 기분의 하와이안 피자입니다.. 파인애플 토핑도 많지만 햄토핑은 더 많아요..

정말 아낌없이 뿌린 토핑들..

호주식 하와이안피자는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네요.. 유니크한 기분입니다..

미트러버스 피자.. 25,200원..

다른 피자는 다 토마토소스인데 보시다시피 이건 바비큐소스..

소세지랑 햄, 페퍼로니가 잔뜩 뿌려져 있어요..

이 피자가 제일 맛있었어요.. 하지만 가격도 제일 비싸다는거.. ㅡㅡ;;..

페퍼로니 피자.. 24,100원..

페퍼로니 피자라고는 하지만 제가 보기엔 컴비네이션 피자로 보였던..

비치카페에서 먹었던 피자 중에서 가장 다채로운 토핑이 올라갔던 피자..

호주는 올리브를 그냥 통째로 넣더군요.. 신기하더라는.. 암튼 이날 먹은 피자 중에서 야채가 가장 많았던 피자..

갈릭피자($12.50)는 가격대비해서 나름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이네요.. 피자보단 감자가 전 넘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볼 오브 웻지를 추가주문했어요..

해변에서 잠깐 쉬었다가 왔더니만 지인분들이 제 감자를 이꼴로 만들어 놓으셨더군요.. ㅡㅡ;;..

감자도 나왔고 해서 맥주를 또 홀짝입니다..

 볼 오브 웻지.. 9,900원..

하인즈 타르타르 소스..

크고 도톰한 웻지 감자에 타르타르 소스를 찍어서 냠냠..

살짝 스파이시한데다 바삭거리고 맛있어요..

역시 호주에선 감자튀김이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던..

쿠카부라 호텔로 돌아가는 길에 맥주를 사갑니다.. 물론 여기선 무조건 호주산 맥주를 구입하셔야 한다는걸 망각하시면 아니되시지요.. ㅋㅋㅋ..

이렇게 한상을 차려놓고 다시 술파티가 이어집니다..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가장 호주스러운 리조트~ 탕갈루마 리조트의 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