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버널 폭포 위의 에메랄드 풀에서의 짧은 휴식시간..
에메랄드 풀 옆 그늘에 누워 있으려니 잠이 쏟아지는 기분..
정말 너무나도 시원한 이 곳에서 30분만 자고 싶다는 생각이.. ㅡㅡ;;..
하지만 트레일을 계속 해야 했습니다..
돌을 밟아가며 산을 오르고 있는 등산객들..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정말 한국분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더군요.. 여기저기서 들리는 한국말.. 좀 재밌었음..
날이 너무 화창해요..
산좋고 물좋고 공기도 좋고..
이런 좋은 곳이 있다니..
여기저기가 모두 절경..
우와~ 사진으로 본거랑 똑같애.. 막 이러면서 지인분들과 큭큭 거리고..
돌들이 너무 멋있어요.. 나무도 하나같이 다 높고..
빼곡히 들어찬 나무들..
워낙 높은 산이다 보니 구름이 지나가면 이렇게 그림자가 드리워 집니다..
구름이 지나가면 어두워지고.. 재밌네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될만 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돌산에서 풀이 자라고 나무가 자란다는게 어찌 보면 좀 신기한 기분도 들고..
나무들이 너무 크고 멋있어요..
저너머에 보이는 폭포는 네바다 폭포..
네바다 폭포 주변은 정말 절경스러웠답니다..
산이 얼마나 크면 저렇게 엄청난 양의 물이 쏟아질까 싶기도 하고.. 눈녹은 물들이라니 대단하죠..
네바다 폭포 아래서의 작은 휴식시간..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니었지만.. 오랜만의 하이킹이라 왠지 모르게 힘이 쪽 빠지는 기분도 들고..
지친 발을 물에 담그고 싶은 기분이더군요..
하늘이 어쩜 이렇게 파랄 수가 있는건지.. 축복받은 땅이에요..
정말 오염되지 않은 느낌의 요세미티 국립공원..
레인저분들과 함께 휴식을 즐겨봅니다.. 요세미티에선 이렇게 아무데나 막 누워서 자유롭게 휴식을 즐긴답니다..
무엇보다 놀라웠던건 연간 수백만이 찾는다는데 쓰레기가 하나도 없더란거..
나무 위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미도리군..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곳 요세미티 국립공원..
네바다 폭포 다리에서 흘러가는 물들도 구경해보고..
요세미티는 크고 아름답습니다..
어디선가 나타난 캘리포니아 들다람쥐..
혹시나 먹을껄 주지 않을까 싶었던지 이렇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먹이를 절대 주면 안된다는..
올라왔던 코스 그대로 다시 내려가는 시간..
내려오면서 만난 버널폭포.. 폭포의 힘이 너무 강해요.. 카메라가 금새 젖어 버린다는.. ㅡㅡ;;..
버널폭포에서 물보라를 실컷 맞고 나서 계속 내려옵니다..
다 내려와서 만난 모델분.. 공포 영화에 나올 것만 같은 느낌의 소녀였단.. ㅋㅋㅋ..
아름다운 그곳~ 요세미티 국립공원..
뭐랄까 하나같이 다들 여유로운 표정의 등산객들..
누구나 공짜로 탈 수 있는 요세미티 무료 셔틀버스..
레인저들과 함께 했던 요세미티 하이킹.. 조금 힘들었지만.. 정말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간직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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