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R 쾌속 에어포트 170호 | 오타루→소엔

오타루를 떠나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말 짧았기에 아쉬움이 남는 오타루 여행..

홋카이도의 12월은 정말 낮이 짧았습니다.. 4시면 이렇게 어둑어둑~..

오타루역앞의 풍경~..

이곳이 바로 오타루역..

종을 울리고 싶은 기분이.. ㅋㅋㅋ..

짧은 시간이었지만 왠지 정이 가는 곳이었던 오타루..

키오스크.. 우리나라로 치면 홍익매점에 해당되는..

바로 열차를 타러 갑니다..

오타루에도 한글 안내가 간간히 보이긴 하는데.. '승차장' 이렇게 간단한 안내 정도입니다..삿포로, 신치토세공항행 쾌속에어포트 승차장이라고 써있으면 좋겠건만.. 그렇게까지 세심한 배려는 없습니다.. 

제가 타고 갈 열차는 5번 플랫폼에서 출발..

오타루역의 크리스마스..

이건 살짝 오타루스러운 분위기가 있네요..

4번 플랫폼에 도착해 있는 보통열차.. 오타루에서 삿포로까지 가는 열차는 크게 3종류가 있답니다..

쾌속 에어포트, 구간쾌속 이시카리라이너, 그리고 보통 열차 이렇게 있는데.. 쾌속 에어포트가 가장 빠릅니다..쾌속에어포트는 삿포로까지 32분, 이시카리라이너는 39분, 보통 열차는 50분이 소요되네요..요금도 조금 다른데 오타루-삿포로 구간 쾌속에어포트는 920엔이고 나머지 열차는 620엔으로 300엔 더 저렴합니다..

저야 뭐 JR홋카이도 레일패스가 있기 때문에 가장 빠르고 비싼 열차를 타는게 유리했지요.. ㅋㅋㅋ..

쾌속에어포트호를 타면 오타루에서 삿포로까지 32분..

에어포트 지정석은 이곳에서 타시면 된다는..

U시트 지정석의 풍경은 뭐 이러하네요..

같은 쾌속 에어포트라도 열차마다 시트가 조금씩 다르고 하네요..

제가 가는 소엔역의 경우 쾌속 에어포트는 무정차 통과합니다.. 그래서 고토니역에서 내려 하코다테 본선 보통열차로 환승을 해야 했답니다..

그리하여 도착하게 된 소엔역.. 제가 소엔역을 찾은 이유는 바로 쟈스코~.. 쟈스코 삿포로소엔점으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