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마루 삿포로 돈까스전문점 | 돈카츠 타즈무라

JR 삿포로역은 백화점 천국이라고 할만큼 정말 많은 곳들이 있답니다..스텔라플레이스, 파세오, 에스타, 아피아 등등.. 그 중 다이마루 백화점도 빼놓을 수 없는 곳..

삿포로역에서 바로 연결되는 다이마루 백화점..

8층 식당가로 고고~..

뭐 이런 분위기입니다..

왠지 모르게 돈까스가 땡겨서 돈카츠 타즈무라를 찾았습니다..타즈무라 다이마루삿포로점입니다.. 홋카이도 유일의 점포인듯..

돈까스는 뭐 이런 식으로 나오는듯 싶군요..

물티슈에 대한 일본인들의 집착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 안주는 곳이 없다는..

오챠..

삿포로에선 역시 삿포로맥주~..

하루에 20개만 판다는 한정메뉴인 붓타타키 로스카츠를 주문했답니다..

츠케모노..

깨도 준다는..

이렇게 열심히 갈아댄 후에..

테이블에 준비된 돈까스 소스를 부어주시면 되는 것이지요.. 왼쪽은 샐러드 드레싱, 오른쪽이 돈까스 소스입니다..

붓타타키 로스카츠.. 1,470엔(20.580원).. 역시 비싸.. ㅡㅡ;;..

미소시루..

밥통..

일본은 밥을 정말 많이 줍니다.. 리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음.. ㅡㅡ;;..

드디어 제공된 부타타키.. 메이지시대의 돈까스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려 노력했다나 뭐라나..고기를 충분히 두들긴 후에 하룻밤 숙성을 하지 않으면 맛볼 수 없는 부드러운 맛이라는군요..

뭐랄까 엄청 때깔이 곱고 아름답군요.. 기름을 충분히 머금고 있는 느낌이라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돈까스는 역시 양배추와 함께..

밥맛은 꽤 괜찮더군요..

암튼 뭐 이런 느낌입니다..

돈까스 소스를 이렇게 찍어서 냠냠..

단단하게 두드리고 하룻밤 숙성한 맛이라..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있네요..

튀김옷이 역시 바삭바삭한게 좋네요.. 보던 그대로 느끼함이 온몸에 사무치는 로스까스.. ㅋㅋㅋ..

우리나라의 돈까스보다는 좀 맛있지만.. 그래도 2만원을 넘는 돈까스는 왠지 모르게 사치스러운 기분..역시 한국이 좋아요.. ㅡㅡㅋ..

좁고 좀 복잡복잡한 느낌이 들었던 돈카츠 다즈무라.. 다음엔 쿠로부타의 로스까스정식을 맛보고 싶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