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스프카레 | JR타워 파세오 카레전문점 보루츠

T/ENJOY HOKKAIDO

2011. 2. 14. 09:35

반응형

홋카이도 여행을 가면 꼭 먹어야겠다고 생각한 음식은.. 스프카레..

어쨋거나 아사히카와역에서 특급 슈퍼카무이를 타고 홋카이도의 중심 삿포로역으로~..

인터넷으로 삿포로역 근처에 스프카레전문점이 어디 있나 검색하다가.. 삿포로역 JR타워 지하에 있는 파세오에 스프카레집이 있다고 해서 바로 고고~.. 

이런저런 맛집들이 매우 즐비한 곳.. 파세오..

이곳이 바로 스프카레전문점 보루츠.. 찾기는 무지 쉬웠어요.. 영업시간은 오전11시~오후9시30분..

파세오에서 추천하는 크리스마스 메뉴~ 치킨스프카레.. 역시 이걸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스프카레 말고도 보통의 루카레 메뉴들도 있어서 메뉴선택의 폭은 넓은 편입니다..

음료는 종류에 관계없이 350엔인데 카레를 주문하면 드링크세트로 되서 음료를 150엔에 맛볼 수 있네요..

가게 분위기는 뭐 이렇습니다.. 테이블은 나무색에 조명도 노랗고 사진 찍기 싫었던 환경..

자리에 앉자마자 물을 주시더군요..

대부분의 카레메뉴는 980엔이었답니다.. 치킨스프카레와 망고플로트을 주문했네요..

굉장히 빨리 제공된 망고플롯.. 세트로 주문해서 150엔(2,100원)..

동그란 망고샤베트가 깜찍하게 올라가 있네요..

망고 샤베트는 이렇게 스푼으로 마구 퍼먹고..

음료는 빨대로 쪽쪽~.. 그다지 독특한 맛은 아니지만.. 꽤나 달아서 정신이 드는듯한 느낌이었던..

치킨 스프 카레.. 980엔(13,720원)..

이렇게 스프카레 따로 밥 따로 제공된답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 암튼 요거이 홋카이도의 별미 스프카레..

닭다리, 감자, 당근, 가지, 브로컬리, 계란, 어니언링 조합이네요.. 

라이스..

밥은 고슬고슬하고 나름 맛있네요..

건더기가 전부 큼직큼직하네요.. 닭다리는 매우 피둥피둥..

이렇게 스프와 함께 냠냠..

의외로 맵네요.. 일본사람들이 먹기엔 좀 위험하지 않을까 싶었던..

치킨은 매우 부드러워서 맘에 들더군요..

감자도 냠냠 하고..

어니언링은 좀 독특하네요.. 튀김옷이 색깔이 진하고 단단한데..요게 스프에 젖어서 촉촉하고 부드러워지는데 꽤 맛있어요..

건더기가 하나같이 큼직하기 때문에.. 스프의 양이 실제론 얼마 안되네요.. 스프를 더 들이키고 싶었는데.. 뭐랄까 깊고 진한 그런 스프맛을 원했는데 이곳의 스프카레는 그런 제 바램과는 정반대의 맛이랄까..

부족한 스프의 맛을 카레의 매운 맛으로 가리려고 노력한듯한 인상이네요..스프카레가 원래 이런 것이라면 홋카이도까지 와서 일부러 드실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된단.. ㅡㅡ;;.. 

배가 안부르면 디저트까지 먹을 계획이었는데.. 배불러서 결국 디저트는 포기~..

뭐 어쨋거나 삿포로역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입니다.. 스프카레전문점 보루츠.. 삿포로역 JR타워 지하1층의 파세오에 있다는.. 웨이팅도 없고 좋아요.. ㅋㅋㅋ..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