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스탠드업'으로 본 | 일본 도미노피자의 풍경

요즘 보고 있는 일본드라마가 있습니다.. 스탠드업이란 드라마구요.. 일드판 몽정기로 볼 수 있는 내용입니다..

주연은 아라시의 니노미야 카즈나리입니다.. 드라마를 보다보니 눈에 확들어오는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도미노피자..

드라마에서 주인공들이 방과후 알바를 하는 곳이 바로 도미노피자였던 것 ㅋㅋㅋ..

일본 도미노피자는 이런 모습.. 드라마에 소개된 매장은 배달 오토바이만 어림잡아 20대는 되어 보이는 대형매장..

일본 도미노피자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배달만 전문으로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이 매장의 경우 아예 대로변에 매장이 위치해 있지 않고.. 골목 안에 들어와 있는 것으로 보여지더군요.. 

우선 가장 눈에 띄는건 역시나 유니폼.. 우리나라 도미노의 유니폼은 조금 칙칙하다는 인상인데 반해..
일본 도미노피자는 완전 화려합니다.. 도미노스럽기도 하고.. 한눈에 확 들어오고 직원 유니폼은 일본이 좋아뵙니다..

일본은 역시 오토바이의 천국.. 배달 오토바이가 만화에 나오는 그것처럼 귀엽게 생겼습니다.. 한번 타보고 싶네요 ㅡㅡ;;..

열심히 배달을 가는 니노미야군의 모습.. 피자가방이나 힙색등도 눈에 띄네요.. ㅋㅋㅋ..

배달 오토바이가 아무리봐도 참 귀엽네요..
주인공이 탄 바이크는 신형인듯 보이네요.. 바퀴가 세개이고 바퀴 크기도 자그마합니다..  

일본 도미노피자 피자박스의 모습은 이러한듯 싶군요..
우리나라처럼 주소가 스티커 형태로 인쇄되어 나오면 박스에 붙이는 방식.. 피자 받는사람 이름이 나오는게 독특하다는.. 

일본 도미노피자의 모토는 Timely & Friendly.. 신속한 배달과 친절한 서비스를 약속하겠다는 것이겠지요..

근데 이 드라마에서 도미노 알바로 나오신 분들은 지금 다 대성했네요..니노미야 카즈나리, 마시타 토모히사, 오구리 슌.. 후덜덜~.. 지금은 도저히 함께 캐스팅이 될 수 없을 정도 ㅋㅋㅋ..사진은 8화에 게스트로 나오는 다이고.. 진지하게 나오는 다이고 완전 욱김.. 배꼽을 잡고 웃었답니다 ㅡㅡㅋ..

드라마는 나름 교훈적인 내용으로 끝이 납니다만.. 드라마를 다 보고 나니 역시 일본 도미노피자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검색사이트에서 일본 도미노피자 홈페이지를 찾아 들어가봤습니다.. 주소는 간단하네요.. www.dominos.jp
일본 도미노피자 홈페이지는 우리나라 도미노처럼 눈부시도록 화려하지 않습니다.. ㅋㅋㅋ..

이것이 한국 도미노피자 홈페이지.. 도저히 비교가 안되는 수준입니다.. 홈페이지는 역시 월등히 한국이 앞섭니다..

현재 우리나라 도미노피자에서는 도이치휠레가 주력입니다만 일본에는 그런 메뉴가 없습니다..
우리나라랑 메뉴가 아예 틀린듯.. 일본 도미노피자에서는 현재 신제품 밀푀유 피자가 주력인듯 싶습니다..
볼로냐 밀푀유 피자, 노르망디 밀푀유 피자, 둘을 합친 더블 밀푀유 피자가 현재 일본 도미노의 주력 메뉴인듯..
그 외에 신메뉴로 타라코(명란) 파스타, 싸우전아일랜드 드레싱의 그린 샐러드, 베이키드 카스타드 파이가 있네요..

신메뉴 말고도 어떤 피자들이 있는지 궁금해서 더 둘러봅니다.. 콰트로 피자가 인기가 있나 보네요..
역시 한번에 여러가지 피자를 맛보고 싶다는 욕심은 일본사람들도 마찬가지인듯 싶습니다.. ㅋㅋㅋ.. 
4가지 피자를 한번에 먹을 수 있는 콰트로 시리즈 피자가 일본에서는 대인기~.. 어린이를 위한 포켓몬팩도 인상적이네요.. 박스가 귀여워요..

일본 도미노는 신메뉴를 상당히 많이 내놓는듯 싶네요.. 일반 피자를 봐도 신메뉴가 여러가지입니다..
BBQ 갈릭치킨 피자, 치킨 씨저샐러드 피자, 슈퍼디럭스 피자, 프라임 씨푸드 피자, 바질리코 디럭스 피자, 라자냐 피자의 모습..
가격대는 매우 후덜덜 하군요.. 대략 라지사이즈 피자의 경우 3,700엔.. 미디엄 사이즈의 경우 2,500엔 정도 합니다..
환율 100엔=1500원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M사이즈 37,500원.. L사이즈 55,500원정도로 장난 아닌 수준입니다.. 후덜덜~ ㅠ.ㅠ..

홈페이지에서는 친절하게 쿠폰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코카콜라 무료쿠폰.. 1L사이즈가 있나 보군요 일본은..
암튼 사이트에서 바로 다운로드해서 인쇄한 후 직원에게 제출하는 방식입니다..

봄의 대만족 세트라고 해서 더블 밀푀유 피자와 웻지 감자, 싸우전아일랜드 드레싱의 그린 샐러드를 묶어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네요..
같은 도미노피자지만 우리나라랑 메뉴가 완전히 다릅니다.. 양국 모두 특징있는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군요.. 
이렇게 일본 도미노피자 홈페이지까지 구경을 하고 나니 너무나도 피자가 땡겨서 견딜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바로 주문해버렸습니다.. 역시나 번개같이 달려오신 도미노피자.. 아~ 너무 먹고 싶었다구 ㅠ.ㅠ..

일본 도미노피자 사이트를 둘러보니.. 모랄까요.. 한국 도미노피자에 대한 신뢰감이 더욱 높아진듯한 기분이..
암튼 크리에이티브 다미노스 로고를 보니 어딘지 모르게 반가웠습니다.. 바로 피자 개봉~..

도미노피자에서 가장 아시안 테이스트의 피자라고 생각되는 타이타레 피자를 주문해봤습니다..
라따뚜이와 게살프랑쉐, 도이치휠레를 너무 사랑해주다보니 어딘지 모르게 무심해졌던 타이타레.. 정말 오랜만의 주문..
박스를 열자마자 퍼지는 이 그윽한 바다향.. 역시 타이타레~.. 일본에서 비슷한 피자를 고를 경우 4천엔이 넘는다는 ㅠ.ㅠ..

암튼 바로 한쪽 집어 들고 맛을 봅니다.. 음.. 오랜만에 느껴보는 이 이국적인 맛과 향..
강렬한 바다향을 느낄 수 있는 비스크 소스와 카레 양념의 구수한 새우 그리고 화려한 색감의 날치알 소스까지 굿굿굿~..
제가 도미노피자의 세계로 푹 빠져들게 인도한 피자가 바로 이 타이타레입니다.. 당시엔 정말 혁명과도 같았던 바로 그 피자..
오랜만에 맛을 본 타이타레는 역시나 맛있다는 생각.. 소복하게 올려진 감자채가 눈이 부실 정도로 빛이 나떤 타이타레..

근데 타이풍 카레양념은 전보다 미약해진 것 같습니다.. 이게 강렬해야 맛있는데 조금 더 스파이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어쨋든 일드 스탠드업을 통해서 일본 도미노피자에 대한 공부도 하고 맛있는 타이타레도 덕분에 시켜먹고.. 좋은 시간이었다는.. 
한국 도미노피자가 역시나 좋은거 같아요.. 사진보니까 또 피자가 땡기는데 담엔 신메뉴 폭립과 도이치휠레를 시켜먹어 볼까 싶습니다..
요즘 2천원만 더 내면 폭립이 그냥 따라오는 2천원의 폭립파티를 더라는 주문할때 참고하시구요.. 출출할땐 도미노피자 1577-3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