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와 들깨의 만남 | 가짜골 임자탕

뭘 먹으러 갈까나 고민하다가 지인분과 함께 방문한 일산 가짜골 임자탕 임자백숙..

웰빙 도토리와 향긋한 들깨의 만남~ 가짜골 임자탕..

도토리 임자탕, 도토리 비빔국수, 해물부추전을 주문했답니다..

테이블 주변에서 나는 걸레냄새는 뭔지.. 유쾌하지 않은 기분으로 출발.. ㅡㅡ;;..

둥글레차..

김치..

콩나물무침..

깍두기..

해물부추전.. 3,000원..

음식이 참 빨리도 나온다는 생각이..

도토리가루를 넣었는지 조금 시커먼 부추전입니다..

제법 바삭하게 지져졌네요..

해물부추전이라고는 하지만 오징어만 살짝 들어간 정도입니다..

뭐 어쨋거나 가격대비 괜찮습니다..

도토리 임자탕.. 6,000원..

고소한 냄새가 폴폴 풍기는 임자탕입니다.. 수제비 들깨탕으로 보시면 된다는..

감자랑 호박 그리고 도토리 수제비..고소롬한 임자탕을 흡입합니다.. 음.. 웰빙스러운 느낌이군요..

뭔가 임팩트가 살짝 부족한듯한 맛이긴 하네요..

뭐 그래도 따끈따끈한 맛은 있으니까..

도토리 비빔국수.. 6,000원..

위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도토리국수에 들깨가루가 뿌려져 있군요..

국수를 마구 비벼서 냠냠 하시면 된다는..

한젓가락 크게 들어올려서 냠냠~..

생각보다 매콤스럽군요..

도토리스럽다는 기분은 그다지 들지 않는군요..

꽤 웰빙스러웠던 가짜골 임자탕.. 저에게 웰빙 도토리와 향긋한 들깨의 만남따윈 필요없다는 것을 깨달았다는..가짜골 임자탕을 경험하고 나니 후라이드 치킨이 매우 땡기는 기분이었단.. ㅡㅡ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