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독일풍 교회 | 청도 용산로 기독교당

T/ENJOY QINGDAO

2011. 4. 3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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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더 멋있었던 청도 천주교당을 둘러본 후에는 영빈관을 찾아 떠납니다..

구시가지쪽은 도로가 넓지 않아서 차가 좀 막히는 분위기더군요.. 러쉬아워도 아니건만..

차가 막히는 이유는 금새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하교시간에 애들 데리러 온 차들이 많았던 거였단.. ㅋㅋㅋ..

청도 구강병원입니다..

병원 앞의 동상.. 꽤 커요..

중국은 병원 로비에도 빨간 등이 달려 있구나 하고 신기해 했던~..

여긴 복권샵 같은데.. 나름 신기한 느낌이네요..

이 근처의 건물들은 다 이런 식으로 유럽풍으로만 지어야 하나 봅니다..

새로 지은 건물들도 다 이런식이에요..

거리에 차들만 없었으면 참 좋으련만..

주변 분위기랑 조금 안어울리는 느낌이었던 조형물.. ㅋㅋㅋ..

조경에는 전혀 신경을 안쓰는건지.. 나무들이 자라고 싶은대로 자란 느낌이더군요..

이 건물은 왠지 좀 부티나게 생겼다 싶었는데..

시의원회 건물이었나 그렇습니다.. 경비 아저씨가 사진찍으니깐 막 경계하시고.. ㅠ.ㅠ..

그나저나 노란건물들이 이렇게나 많건만 영빈관은 대체 어딨는거냐며.. ㅠ.ㅠ..

조금 독특한 느낌이었던 청도 소화전..

벽이 너무 중국스럽네요..

너무 중국스러워서 기념사진 찰칵~..

나무들은 제법 큰데 막 옆으로 자라고 해서 통행에 살짝 방해를 주는 그런 기분이었단..

유치원 건물도 멋있다고 막 신기해 하고.. ㅋㅋㅋ..

여기는 뭔데 이렇게 사람이 많나 싶어 건너가 보기로..

초등학교 건물입니다.. 애들 데려 가려고 기다리는 학부형님들..

중국의 교육열을 느낄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여기도 학교인데..

학교 건물들도 다 유럽풍으로 멋있게 생겼더란.. 확실히 구시가지쪽이 눈이 즐겁더군요.. ㅋㅋㅋ..

그나저나 한바퀴 삥~ 돌았는데도 영빈관이 안보임.. 분명 지도상엔 이 근처 맞는데.. 지도가 너무 허접스러워서.. 있으나마나 했다는.. ㅠ.ㅠ..

녹색의 시계탑이 왠지 맘에 들었던 건물..

방문예정에는 없던 곳이지만 이쁘게 생겨서 올라가 보기로 합니다..

이거이 그 유명한 기독교당.. 국제예배당이라고도 한다고 하네요..

가까이서 보니 벽도 이렇게 물결무늬고 독일풍이에요.. 가까이서 보니 더 이쁜 청도 기독교당..

살짝 영빈관스러운 느낌도 있습니다.. 어쨋거나 에메랄드색 종루도 맘에 들고 시계도 이쁘네요..

천주교당이 입장료가 있어서 살짝 놀랬는데 여기도 입장료 받더란.. ㅡㅡ;;..

천주교당처럼 크고 웅장하다는 느낌은 없지만 소박한 느낌이 있고 독일의 냄새가 폴폴 풍겨 꽤 맘에 듭니다..

어쨋거나 올라와서 구경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청도 기독교당..앞에 계신 관광객분들에게 지도를 보여주며 여기 영빈관 가고 싶은데 어디냐고 물었는데.. 저 많은 분들 중에 지도를 볼 줄 아시는 분이 안계시는 것 같더군요.. 그야말로 좌절.. ㅠ.ㅠ.. 

어쨋거나 전 이 시계가 참 맘에 들더라구요.. 왠지 모르게 귀엽기도 하고.. ㅋㅋㅋ..

빨간색 지붕과 에메랄드색 종루 그리고 화강암돌이 이쁘게 박힌 이쁜 기독교당입니다.. 

기독교당을 내려와서 다시 영빈관 찾기에 나서 봅니다..

영어 할 줄 아는 사람도 없고 지도 볼 줄 아는 사람도 없고 관광지도는 개 허접하고.. ㅠ.ㅠ..

신호산공원 입구입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면 신호산 공원을 만날 수 있다는..

신호산이고 뭐고 영빈관 먼저다 하면서 영빈관 찾기에 나서다 결국은 포기..

다음 날 알고보니 정말 근처였건만.. 역시 포기하면 안되는 거였는데 ㅠ.ㅠ..

버스정류장에서 사람들이 버스를 타고 어디론가 향하는걸 보니 버스를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버스타보기 체험을 해봅니다.. 그냥 버스를 타보고 싶었어요.. 선글라스를 낀 멋쟁이 아줌마 운전사분..그나저나 버스타니 사람들이 다 쳐다봄.. 고개를 돌려 뒤를 쳐다보기도 하시고 캐민망.. ㅡㅡ;;..

밀폐된 공간에서 주목당하는건 정말 차원이 다르더군요.. 민망스럽더란.. 부담스러운 시선에 내리기로 결정..

바로 택시로 갈아탄 후 영빈관으로 가자고 합니다.. 영빈관은 당도했으나..

영빈관 개관시간이 그렇게 짧을꺼라고 생각하진 못했습니다.. 영빈관은 4시까진 가야 볼 수 있더라는..영빈관 내일 대낮에 방문해줄테다 하면서 와신상담질을 해봅니다.. 어쨋거나 청도엔 이쁜 교회들이 많았단..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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