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고 깊은 맛 | 빕스 반포역점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

프리미엄 스테이크 하우스로 리뉴얼 오픈한 빕스 반포역점에 다녀왔습니다..

정말 비가 미칠듯이 퍼부었던 날이었지만.. 빕스 반포역점은 고객들의 사랑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만큼 붐비더군요..

대한민국 NO.1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가 야심차게 준비한 프리미엄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 반포역점.. 정말 기대가 컸답니다..

일단 인테리어는 이렇게 깔끔하게 바뀌었더군요..

테이블로 안내받아 프리미엄 스테이크하우스 빕스 반포점의 핵심메뉴로 볼 수 있는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바로 샐러드바로 출동했습니다.. 샐러드바도 기존 빕스 매장하고 차별화된 느낌이네요..

일단 넓구요.. 좀 더 본격적인 오픈키친이더군요.. 빕스 반포역점은 오픈그릴을 실현해.. 이젠 스테이크가 구워지는 모습까지 직접 지켜보실 수 있답니다..

 

프리미엄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 반포역점의 주방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건 고기들이 숙성되고 있었던 냉장고들..왼쪽의 작은 냉장고가 드라이에이징 냉장고, 오른쪽의 큰 냉장고가 웻에이징 냉장고더군요..

주목할 수 밖에 없었던 빕스 반포역점의 드라이에이징 쿨러..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는 이 냉장고에서 숙성된답니다..기존의 진공포장해 습식숙성하는 웻에이징과는 달리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는 말그대로 말리면서 숙성하는 건식숙성~.. 이 냉장고에서 고기를 공기에 노출시키면서 숙성한 후.. 수분이 날아간 마른 겉면을 잘라낸 후 속살만 구워내는 것이지요.. 

드라이에이징은 2주이상의 숙성기간이 필요한데다.. 숙성과정에서 쇠고기의 부피와 무게가 반으로 줄어 들기에..그만큼 농축되고 진한 맛을 내는 스테이크로 거듭날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암튼 기존 스테이크보다 고급임은 분명하단..

일단은 유기농 보이차로 출발..

건강 두부 샐러드를 먹으며 건강도 좀 생각해주고..

지중해식 스파이시 홍합스튜..

크루통을 담아 지인분께서 가져오신 브로컬리 스프..

훈제연어, 칵테일새우, 카프리제, 지중해식 씨푸드 샐러드..

드라이 에이지드 립아이 스테이크.. 93,800원..샐러드바 2인이 포함된 2인용 꽃등심 스테이크입니다.. 빕스 반포역점에만 있는 특별한 스테이크입니다..

드라이 에이지드 립아이 스테이크와 함께 제공되는 소스 3총사..왼쪽부터 시크릿소스, 홀그레인머스터드, 홀스래디쉬입니다.. 취향에 따라 곁들이시면 됩니다..

엄청나게 큰 접시에 제공되서 깜짝 놀랬어요.. 400g의 스테이크인 만큼 꽤나 육중해 보입니다..

접시도 엄청 따끈따끈해서 맘에 들더군요.. 이 온도면 정말 접시에서 스테이크가 식을 수가 없을듯~..그리고 특이한게 사이드없이 스테이크만 제공된다는거.. 스테이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볼 수 있을듯~..

사이드 메뉴는 샐러드바에서 자체 조달하시면 됩니다.. 마음에 드는 사이드를 샐러드바에서 가져오시면 되는 것이지요..저는 노릇노릇하게 치즈가 녹아 들어간 고구마그라탕과..

때깔이 고운 트리플 토마토 샐러드를 드라이 에이지드 립아이 스테이크에 곁들여 봤습니다..

어쨋거나 드라이 에이지드 립아이 스테이크의 아름다운 자태엔 넋을 잃을 정도더군요..크고 두툼해서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바로 집도에 들어가 줍니다.. 2~3주간 에이징 쿨러 안에서 숙성시킨 그 맛이 어떨지 너무 궁금했지요..

스테이크를 잘라보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팬프라잉 스테이크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기분..저처럼 미디엄레어로 구워주셔야 가장 맛있게 드라이 에이지드 립아이 스테이크를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싶었던..

아~ 맛있네요.. 시즈닝도 완전 제대로~..

기존 스테이크보다 확실히 맛이 깊고 풍미가 진합니다.. 농축된 고기맛이 그대로 전달된다는..

스테이크가 너무 고소하고 맛있어서.. 멈출 수 없는 기분이 들더군요.. 빕스가 오랜기간 준비한 야심작이라고 할만하단 생각.. 양도 생각보다 많고 가격대비 훌륭한 느낌이더군요..

팸레에서는 처음 도입된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는.. 빕스 반포역점에서만 만나실 수 있답니다..하루 10개만 한정판매된다고 하니.. 더욱 특별한 즐기실 수 있을듯~..

스테이크를 다 먹고 난 후에는 만복감이 밀려왔지만.. 샐러드바를 이용을 안할 수는 없지요..힘을 내서 샐러드바로 달려가 소이치킨 앤 브로컬리 샐러드를 가져옵니다..

훈제연어 시저 샐러드도 냠냠~..

지중해식 씨푸드 샐러드.. 빕스 반포역점엔 새우도 많고 좋네요.. ㅠ.ㅠ..

지인분께서 이쁘게 담아오신 접시..지중해식 씨푸드 샐러드, 토마토 카프리제, 바나나 샐러드, 후라이드 치킨, 훈제연어.. 

빕스 샐러드바에는 훈제연어가 있어서 훈훈하지요..

샐러드바의 귀염둥이~ 칵테일 새우..

매콤한 홍합스튜..

고르곤졸라 피자.. 상큼한 유자향이 진동~..

바삭한 메가 크런치..

훈제연어, 칵테일새우, 홍합스튜..

콜라는 펩시..

소프트한 비프 타코까지 먹으니 배가 찢어질듯한 공포감이 엄습하더군요.. 

디저트모드로 들어가 가져온 그린티 케익.. 쌉싸롬한 녹차향이 좋아요..

달콤한 하트 슈가 브레드..

그리고 딥로스팅의 빕스 커피..

카페 아메리카노..

녹차 아이스크림으로 마무리..

숙성기간, 저장온도, 상대습도 그리고 공기의흐름 4박자를 맞춰야 비로소 숙성된다는 빕스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최고의 스테이크와 건강한 샐러드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 프리미엄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 반포역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