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로마스에서 버라이어티한 정통 아메리칸 다이닝 신메뉴를 출시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된 토니로마스 명동점..
런치로 토니로마스를 경험하긴 저에겐 쉽지 않은 일인지라 나름 설레였답니다.. 그나저나 얼마만의 토니로마스 런치일런지..
바로 안내를 도와주신 것까진 좋았으나.. 런치 메뉴판도 안주시고.. 주문도 도와주실 생각을 안하시더군요..그야말로 답답한 상황이 10분정도 연출된 후.. 겨우 주문에 성공합니다.. 런치 메뉴판은 결국 보지 못했지만.. 저야 모 런치메뉴 정도는 외우고 있었으니까요.. 문제없이 주문 OK.. ㅡㅡㅋ..
미네랄워터..
시원해~.. 테이블이 완전 어두워서 사진찍긴 조금 힘드네요..
보리빵이 제공되었네요.. 쭈굴쭈글 저 귀여운 자태란.. ㅋㅋㅋ..
따끈따끈한 토니로마스의 빵은 정말 최고지요.. 부드러운 버터와 함께 순식간에 클리어..
빵이 제공된 이후 침묵의 시간이 정말 한참을 흘렀습니다.. 계산서도 가져다 주시고.. 메뉴도 이상없이 주문되었건만..20분이란 시간이 지났건만.. 수프도 안주시고.. 샐러드도 안나오고.. 지인분께선 시계만 계속 쳐다보시고.. ㅠ.ㅠ..
결국 컴플레인한 후에야 뭔가 잘못되었단걸 깨달으신듯 싶었던.. 주문하고 23분이 흐른 후에야 겨우 제공된 홈메이드 수프..
매우 당혹스럽다는 표정으로 매니져님께서 직접 가져다 주셨단.. 크래커를 부셔 넣어서 드심 더 맛있다고 하시면서.. ㅡㅡㅋ..
토니로마스의 포테이토 수프입니다.. 걸쭉한 느낌이고.. 감자맛이랑 양파맛이 진하네요.. 조금 짠듯 싶었지만..
시저 치킨 샐러드.. 15,800원..
4분만에 후다닥 만들어서 가져다주신 시저 샐러드입니다.. 진작 이렇게 빨리 주실 것이지.. ㅡㅡ;;..
윤기가 흐르는 마리네이드 치킨이 올려진 시저 샐러드.. 토니로마스에선 역시 시저 샐러드죠??..
로메인과 함께 구운 치킨을 냠냠..크루통도 부족한 기분이고.. 파마산 치즈가 맘에 안들긴 하네요.. 치즈향이 더 강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어쨋거나 시저 치킨 샐러드는 토니로마스의 자랑거리..
피클..
검보 라이스.. 런치스페셜 19,500원..
10분만에 뚝딱 만들어 주셨네요.. 어쨋든 토니로마스에서 새롭게 선보인 뉴올리언스풍의 아메리칸 다이닝 신메뉴랍니다..
꽤 매콤스러워 보이는 검보소스.. 노릇노릇 바삭해보이는 또띠야..
황금빛으로 빛나는 라이스 필라프가 제공되는 버라이어티함을 추구하는 토니로마스의 야심작입니다..
검보소스에는 소시지, 치킨이 들어가 있습니다.. 고구마는 왜 들어갔는지 살짝 이해가 안되긴 하지만 함께 들어 있단..
뭐 이런식으로 드시면 됩니다.. 제법 이국적이고 본격적인 풍미네요.. 특히나 잡탕스러운 느낌이 맘에 듭니다..
소세지도 유니크하고 나쁘지 않은 기분이네요.. 허클베리핀의 모험에 나올법한 그런 메뉴가 아닐까 싶네요.. ㅋㅋㅋ..
시간이 촉박해 결국 런치 코스에 나오는 유기농 커피는 마시지도 못하고 나왔네요.. 토니로마스 명동점의 서비스는 정말 브라보~..주문은 언제 받아주실까.. 음식은 도대체 언제 나올까.. 주문이 들어가긴 한걸까.. 불안하고, 답답하고, 초조했던 기억들..정신적으로 힘들었던 토니로마스 런치.. 버라이어티한 신메뉴도 좋지만 서비스에도 조금 신경을 써주셨으면 하는 바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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