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정자동 스타파크 | 하와이안 다이너 오노

DELICIOUS WAY

2009. 6. 1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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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 직거래(--)를 위해 분당에 들렀다가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들른 곳..지인께서 추천하시는 분당 정자동의 숨은 맛집.. 'ONO.. 분당 정자동 스타파크에 있습니다..

오노는 하와이안 스타일의 캐쥬얼 다이너라는 지인분의 설명이..메뉴판을 대충 훌터보니.. 아메리칸에 이탈리안이 어울어지고 거기에 하와이스러움이 가미된듯한 느낌.. ㅋㅋㅋ..이렇게 야외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요즘 같은 좋은 날씨엔 무조건 테라스석이 최고..

오노의 자랑거리라면 역시나.. 오노 바베큐 그릴..야외에서 특급 요리사의 가든 파티를 즐기시는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 

시원스레 준비되어 있는 맥주들.. 그냥 쑥쑥 뽑아서 드시면 됩니다..

매장 안쪽의 모습.. 유니크한 메뉴판의 모습도 인상적이구요.. 주방쪽 분위기 또한 재미있습니다.. 분주하게 움직이시고 있는 직원분들..

오노에서 추천하는 바베큐 특선 메뉴들.. BBQ 메뉴 가격대는.. 모듬 플래터 20.000원.. 왕새우 6,000원, 폭립 5대 9,000원, 치킨 8,000원.. 그릴 야채 4,000원, 소세지 3,000원.. 감자 6개 4,000원입니다.. 원하시는대로 맞춤 주문 가능하답니다..  

오노의 여름 특선 메뉴.. 핫도그 콤보 8,000원.. BBQ 모듬 플래터 20,000원.. BBQ&드링크 26,000원..

오노의 와인리스트..

주문하시면 바로 요기서 맛있게 BBQ를 해주신답니다.. 아아~ 가든 파뤼스러워라 ㅋㅋㅋ..

웅크리고 있는 핫도그빵들이 귀여워 보여서 일단 핫도그는 무조건 주문하기로 결정..

오노의 마스코트를 무척 닮으신 직원분.. 오노 그 자체이십니다.. ㅋㅋㅋ..

오노가 추천하는 메뉴들.. 생각보다 메뉴도 다양하고 선택의 폭이 넓더군요..제법 본격적인 수준의 커피 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는 역시 라바짜..오노 케이터링 서비스 상담은 031-8022-5555로 전화주시면 된다는 ㅡㅡ;;.. 

일단 시원스럽게 음료들이 서브됩니다.. 텀블러도 큼직하니 맘에 드네요..

오렌지 에이드.. 6,000원..

생오렌지를 주문 즉시 바로 갈아 넣어주십니다.. 프레시해요.. 

레몬 에이드.. 6,000원..

시큼한 레몬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레몬에이드.. 여름엔 역시 레몬에이드인 것입니다..

요건 자몽 슬러쉬.. 6,000원..

자몽쥬스와 얼음을 바로 갈아서 주시는 자몽 슬러쉬.. 이거 늠 맛있더라구요..제가 주문한 음료도 아닌데 자몽과 얼음의 조화에 매료되어 혼자 다 들이켜 버렸음 ㅋㅋㅋ..

음료와 함께 제공된 마늘빵..

갓 구워낸 따끈한 마늘빵.. 마늘향이 살아있어요.. 

마늘빵을 해치우자마자 빠르게 제공된 클램차우더.. 가격은 10,000원..

보시는 바와 같이 그냥 평범한 클램차우더가 아니었습니다.. ㅋㅋㅋ..

한껏 부풀어오른 패스츄리 돔을 이렇게 스푼으로 부수면.. 그 안엔 뜨끈뜨끈한 클램차우더가 한가득 ㅋㅋㅋ..

아아~ 부드러운 패스츄리와 크리미한 클램차우더의 만남이란.. 이건 멈출 수 없는 기분 ㅠ.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패스츄리가 넘 맛있더군요..그 부드러우면서도 느끼한 빠다맛에 매료되어 패스츄린 거의 혼자 독식하다시피 함..

클램차우더에 눈이 멀어 신경을 못써줬던 피클..

씨저 샐러드가 이렇게나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우항항~.. 12,000원.. 

어딘지 모르게 자연스러운 기분의 로메인은 쉐프님께서 특별히 공급받으신다고 하는군요..

신선한 로메인에 무차별 폭격된 베이컨과 치즈, 크루통 삼형제 ㅋㅋㅋ..

근사한 샐러드볼에 제공된 샐러드에 취해.. 로메인을 다들 붙들고 와구와구~..

씨저드레싱이 짜지 않고 라이트합니다..로메인의 맛을 한껏 즐기시라는 배려인듯..소재의 맛을 끌어낸 샐러드로 씨저샐러드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에게도 충분히 권해드릴만 하네요..

요건 꼭 시켜보고 싶었답니다.. 오노 여름 특선 메뉴 핫도그 콤보.. 8,000원..

핫도그 콤보에는 당연히 소다음료 함께 제공됩니다.. ^^

8천원에 그릴에서 바로 구운 뜨끈뜨끈한 핫덕에 홈메이드 스타일 감자칩에 소다음료까지 준다니 완전 굿~..

핫도그는 보시는 바와 같이 완전 아메리칸 스타일입니다.. 매콤스런 양파에 달콤한 스위트 렐리쉬.. 거기에 갓볶아낸 양송이까지 곁들여진 나름 럭셔리한 핫도그.. 

시원한 스프라이트와 함께 우걱우걱~..

소세지는 맛과 향이 본격적입니다.. 쥬이시하고 맛있네요.. 제 입맛에는 완전 딱..

버섯도 들어간데다.. 그릴에서 바로 지져낸 풍미가 살아 있어 도저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핫도그였다는..

다른 메뉴도 많이 주문해서 배가 부를까봐 BBQ모듬플래터는 하프버젼으로 주문..

BBQ 치킨, 왕새우와 폭립, 포동포동한 감자와 야채들이 어울어진 종합 선물 세트.. 

아아~ 완전 가든 파티스러운 메뉴가 아닌가 사료됩니다.. 진짜 BBQ 파티하는듯한 분위기 제대로 살려주는 좋은 메뉴 ㅋㅋㅋ..

폭립은 기대보단 별루였구요.. 치킨은 나름 보들보들하니 무난.의외로 감자가 엄청 맛있어요.. 엄청 구수하고 맛있어서 두덩이나 제가 냠냠~..

그리고 서로 눈치를 보며 안먹었던 왕새우는 제가 차지했다는 후문.. 역시나 머리가 제대로 맛있더군요 ㅋㅋㅋ..

오노의 피자는 어떨까 싶어서 주문한 마르게리따 피자.. 15,000원..

모든 피자의 기본 중의 기본이 되는 피자입니다..

딱 보시면 아시겠지만 오노의 마르게리따는 기본이 되어 있습니다.. 빨강 하양 초록 3색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습니다..

프레시한 토마토와 모짜렐라 그리고 바질이 어울어진 마르게리따 피자..

피자는 제법 사이즈가 크더군요.. 무난한 느낌이었던 마르게리따~..  

파스타도 곧 등장해줍니다.. 매콤한 새우 크림 파스타.. 17,000원..

일단 스푼으로 소스를 퍼먹어봅니다.. 이국적인 느낌의 맛과 향이 지나간 뒤에 매운 쓰나미가 덮쳐 오는 기분 ㅡㅡ;;.. 

저 매운거 잘 못먹는 편인데도.. 계속 먹게되는 미묘한 중독성을 지닌 파스타..

새우도 풍성하게 들어있고 전체적인 포션도 넉넉한 편입니다..

파스타를 사랑하시는 지인분들께서도 매우 흡족해 하셨다는 후문이 ㅋㅋㅋ..

마지막 메뉴.. 감자그라탕이 곁들여진 로즈마리 페퍼콘 스테이크.. 34,000원..

스테이크와 함께 곁들여지는 감자 그라탕은 이렇게 커피잔에 깜찍하게 담겨 제공.. 

딱 보기에 맛이 그닥 없어 보였던 스테이크.. 하지만..본격적인 로즈마리향이 제 후각을 자극합니다.. 일단 고기를 집어 우물우물.. 오옷~ 맛있어..

완전 부드럽고 고기가 살살 녹는다니깐 배가 부르다며 손을 흔들던 지인분들께서도 달려 드십니다..

도저히 맛이 없을래야 없을 수가 없는 고기입니다.. 기름기가 그냥 좌르르 흐르다 못해 넘쳐 흐릅니다..

엄청 쥬이시하면서도 츄이한 스테이크입니다.. 직원분께서 한우 꽃등심을 쎈불에 아주 살짝 구워내 더욱 부드럽다고 하시더군요..

특히나 이색적이었던건 감자그라탕에 적셔먹는 스타일의 스테이크였다는거..이 감자 그라탕이 엄청 향이 구수하면서도 크리미 하네요.. 전 그냥 스푼에 그라탕을 한껏 퍼지른 후.. 스테이크를 올려 한입에 우물우물.. 아~ 너무 맛있어요 ㅠ.ㅠ.. 

통후추와 로즈마리의 강렬한 향기와 함께 즐기는 쥬이시한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배가 불러 뻗어버리실꺼 같다던 지인분들께서도 마지막 나온 스테이크까지 모조리 완식!!..스테이크는 가격대비 꽤 괜챦다고 생각됩니다.. 오노가 양심적인 다이너라는 것을 증명하는 알찬 메뉴였음..

이렇게 야외 테라스에서 즐긴 오노스러운 독특한 메뉴들은 저희를 매료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다른 메뉴들도 더 먹어보고 싶은 욕심이 드는 곳이 아닌가 싶네요.. 'ONO..

화장실이 조금 멀다는걸 빼곤 딱히 흠잡을데가 없는 곳이었습니다.. 서비스도 괜챦았구요..

넓직한 테라스석에서 오노스러운 하와이 스타일의 메뉴들을 즐겨보세요..메뉴판을 보니 브런치가 꽤 종류가 많고 다양하더군요.. 브런치에도 도전해 보고 싶은 욕심이 있고..햄버거도 꼭 먹어보고 싶고 ㅠ.ㅠ.. 아아~ 먹어야 할 것들이 정말 많은 곳 ㅡㅡ;;..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여유롭게 식사를 즐기실 수 있어 더더욱 좋더군요.. 분당 정자동에선 오노를 찾아주시라는..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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