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입성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하카타시티도 대충 둘러본 후에 짐을 떨구기 위해 호텔로 이동할 시간입니다..
큰 캐리어를 들고 시내를 돌아다니기엔 역시나 귀찮습니다.. 일단 짐을 떨궈야겠다는 생각뿐..
하카타시티에겐 작별을 고하고 셔튼 호텔 하카타시티로 향합니다..
하카타시티 정면 오른편에 위치한 우체국 건물 방향으로 그냥 쭉 직진하면 셔튼 호텔을 만날 수 있다는..
하카타역앞은 공사중이어서 조금은 더 복잡한 기분이었습니다.. 지하상가라도 만드는 모양이네요.. 다 파놨음.. ㅡㅡ;;..
왠지 모르게 귀여운 느낌이네요.. 열어보고 싶어.. ㅋㅋㅋ..
다른 일본의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자전거들이 거리를 점령하고 있었던 후쿠오카..
어쨋거나 날씨가 매우 화창했던 후쿠오카였던지라.. 기분은 좋았답니다..
아나 크라운 플라자 후쿠오카를 지나.. 조금 더 걸으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셔튼 호텔 하카타시티입니다.. 이렇게 생긴 오렌지색 건물이라 눈에 확 들어온답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셔튼 호텔 하카타시티.. 미래고속이 인수했다더니 사실인가 보네요.. 태극기가 걸려 있어요..
원래는 셔튼 플레이스 호텔 하카타였지만.. 하카타역이 하카타시티로 이름을 바꾸면서 호텔 이름도 셔튼 호텔 하카타시티로 이름이 바뀌었답니다..
리셉션으로 가서 짐을 맡기고 싶다니깐 예약확인을 도와주시네요..
후쿠오카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후쿠오카 시티 루프 버스 그린버스입니다.. 나름 럭셔리한 그린버스입니다.. 별로 타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되지만.. ㅋㅋㅋ..
암튼 캐리어를 맡겨봅니다..
번호표랑 교환~.. 셔튼호텔 나름 친절하네요.. 이따 체크인 때 다시 뵈요~.. ㅋㅋㅋ..
셔튼호텔 하카타시티를 빠져 나옵니다.. 아~ 넘 더워.. ㅠ.ㅠ..
귀챠니즘이 발동한 관계로.. 셔튼호텔 1층에 있는 스시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합니다..
어장직송의 스시와 숯불 로바타야키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우오쿠라 쵸베이입니다..
저녁엔 뭐 이런 메뉴들을 파는 모양입니다..
오늘의 추천요리는 우니샤브샤브.. 우니를 어떻게 샤브샤브하나 궁금하기도 하고 왠지 땡기더군요..
런치메뉴는 뭐 이런 것들이 있었습니다.. 680엔~880엔의 나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네요..런치시간은 오전11시30분~오후2시까지라는..
바로 안으로 들어가봅니다.. 한명이라니까 카운터석으로 친절하게 안내해주심..
제 자리 앞에는 뭐 이런 것들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호텔에서 받은 번호표는 소중하게 간직해야 합니다.. 가방 포켓에 넣어두고..
뭘 먹을까 고민해봅니다.. 우오쿠라 쵸베이에선 뉴질랜드 페어가 진행중이었다는.. 킹샤몬 왠지 먹고 싶다.. ㅜ.ㅜ..
오늘의 런치메뉴입니다.. 추천메뉴는 이렇게 이쁘게 표시되어 있네요..아지후라이 정식을 먹을까 오늘의 카이센동을 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 카이센동으로 주문합니다..
써모스 주전자를 가져다 주시네요..
오챠..
우와~ 엄청 시원하네요.. 아~ 역시 여기 오길 잘한건가 싶을 정도로 완전 시원시원..
오늘의 카이센동.. 780엔(11,300원)..
5품의 사시미가 올려지는 카이센동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뭐 회덮밥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일본은 뭐 야채도 없고 우리나라처럼 비벼 먹지 않는단.. ㅡㅡㅋ..
카운터에 있는 젓가락을 알아서 꺼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밥은 오카와리 무료라고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말씀하시라고.. 뭐 맨밥만 더 주는건데 그러고 싶진 않았구요.. ㅋㅋㅋ..
함께 제공되는 간장을 사시미들 위에 살짝 뿌려준 후에..
사시미에 와사비도 살짝 발라가면서 카이센동을 냠냠 해주시면 되는겁니다.. 그냥 돈부리를 손에 들고 드시면 됩니다.. 한국처럼 테이블에 놓고 드시면 다 흘리게 되지요.. 쿨럭~..
무난한 기분이었던 오싱코..
미소시루..
뚜껑을 열어보면 뭐 이런 기분입니다.. 평범한 느낌이었던 미소시루지만.. 따뜻한 맛에 후루룩~..
돈부리에서 가장 중요한건 역시 밥이지만.. 밥은 기대에 못미치는 맛.. 더 맛있었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젓가락으로 밥이랑 사시미랑 냠냠.. 역시 이런 음식들은 사진찍기가 넘 힘듬.. ㅡㅡ;;..
뭐랄까 근처 직장인분들이 많이 오셔서 런치를 드시더군요.. 저같은 관광객은 한명도 없었던듯.. ㅡㅡㅋ..
그러고보니 전 1000엔 이하의 카이센동은 처음 먹어봅니다만.. 역시 맛은 가격과 비례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네요..사시미도 얇고 작고.. 밥을 위주로 먹어야 합니다.. 이렇게 한끼를 때운다는 생각을 가져야 하나 싶기도 하고.. ㅋㅋㅋ..
우습게 보여도 양은 꽤 많아서 다 먹으니 배가 땡땡.. 밥리필은 역시 무리였네요.. 일본은 양하난 빵빵하단 생각..
ENJOY 규슈와 함께 우오쿠라 쵸베이에서 기념촬영~.. 다음에 오게 된다면 아지후라이 정식에 도전해보고 싶네요..심야식당 생각나서 아지후라이를 먹을까 갈등하다.. 뜨거운게 왠지 먹기 싫어서 결국은 카이센동이었던.. ㅡㅡㅋ..
합리적인 가격대의 런치를 원하신다면 셔튼 호텔 하카타시티 1층의 우오쿠라 쵸베이 하카타에키마에점을 찾아보세요..런치엔 돈부리와 정식.. 디너엔 어장직송의 신선한 사시미와 숯불로 바로 구워낸 꼬치요리를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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