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모든 것 | 후쿠오카시 박물관

지난 후쿠오카 여행에서 돌아보지 못했던 시사이드 모모치.. 호텔 트윈즈 모모치에서 정말 잠만 잤었던 모모치였지요..암튼 이번 여행에선 시사이드 모모치 지역을 확실히 둘러보고자 하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답니다..그래서 후쿠오카시박물관-후쿠오카타워-모모치해변-후쿠오카시종합도서관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일정을 짜봤다는..

후쿠오카시박물관에 대한 첫인상은.. 사진으로 본 것보다 훨씬 더 멋지더라는 것..

제가 방문했을 때는 매우 흐린 날씨여서 조금 아쉬웠지만.. 맑은 날에는 훨씬 더 멋진 모습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반투명의 박물관에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이 반사되어 보이면 훨씬 더 멋있을듯~..

후쿠오카시박물관 정면 입구에는 청동 조각상이 이렇게 서있습니다.. 실제로 보면 엄청 크다는.. 높이가 3.75m란..

프랑스의 조각가 앙투안 부르델의 작품입니다..

웅변, 힘, 승리, 자유를 각각 표현하고 있는 조각상들이라는.. 조각상 하나에 1억엔이라고..한화로 하면 15억.. 조각상 합계만 60억.. 박물관을 버블시대에 지어서 가능했다는 설명.. 좀 재밌기도 하고.. ㅡㅡ;;..

암튼 엄청 멋진 후쿠오카시박물관입니다만.. 흐린 날씨가 역시 아쉬운.. ㅠ.ㅠ..

福岡市博物館.. 후쿠오카시박물관~..

박물관 앞의 연못도 넘 멋있어요.. 신발을 벗고 연못을 들어가 연못 중앙에 서서 박물관의 모습을 담아보고 싶은 기분..

후쿠오카시박물관 현관입니다.. 엄청 커요.. ㅋㅋㅋ..

뭐랄까 타지마할스러운 분위기도 풍기고 뭔가 이슬람틱한 느낌..

박물관 안으로 들어서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그랜드홀 정말 넓네요.. 천장도 완전 높아서 탁트인 느낌..박물관은 9시30분~5시30분 오픈입니다.. 10시에 갔더니 사람도 별로 없고 굿~..

날이 흐려서 자연채광창이 그다지 의미는 없었지만.. 위에서 햇빛이 들어오면 나름 기분 좋을듯..후쿠오카시박물관은 가로세로 100m의 정방형 구조로.. 후쿠오카시 10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숨어 있다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안타깝게도 고래전 포스터만을 볼 수 있었지만.. ㅡㅡ;;..지금 방문하시면 후쿠오카시박물관 특별전 '일본과 고래'를 보실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시박물관은 뭐 이런 구조라는..

후쿠오카시박물관 강당의 모습이네요.. 박물관학습으로 방문한 중학생 오리엔테이션을 구경할 수 있었는데..양쿠미같은 날날이 선생님도.. 선생님을 오마에~라고 부르는 학생도 없었네요.. 너무 착하고 순박한 학생들이었던.. ㅋㅋㅋ.. 

후쿠오카시박물관에서 가장 주목하셔야 할 것은 국보인 금인입니다.. 어쨋거나 상설전시실로 고고씽~..

후쿠오카시박물관 관람료는 200엔입니다.. 입장하실 때 한국인이라고 데스크에 말씀하시면 이렇게 한국어지원의 안내단말기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귀모양 아이콘에 써있는 번호를 누르시면 안내가 나온다는..

나노쿠니의 시대입니다..

후쿠오카시는 한국과 매우 가까운 위치이니만큼 한국과의 교류에 대해서 박물관 이곳저곳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꽤 흥미롭지 않을 수 없지요..

설명을 자세히 보시면 한국국립중앙박물관에서 제공..

후쿠오카에 농기구와 청동기제조술이 유입되었던 시대..

뭐 이런 농기구들이 전시되어 있답니다..

야요이시대에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계급사회가 출현하게 된다는..

니노쿠니시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왕묘.. 이렇게 구석기시대에서 고분시대까지 전시가 되어 있다는..

동검과 장신구들..

후쿠오카시박물관에서 이걸 안보고 오신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후쿠오카시박물관이 자랑하는 국보 금인 한위노국왕.. 서기 57년 후한의 광무제로부터 하사받은 금인이라는.. 루브르박물관의 모나리자같은 존재라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후쿠오카시박물관에서 이것만은 꼭 보고 오셔야 한다는.. 

오전시간에 방문했더니 다른 사람의 방해를 받지 않고 금인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박물관은 타이밍~..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작다는 생각.. 한쪽면이 2.3cm라고 하니 크기를 대충 가늠해볼 수 있을듯..

정면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엄청 밝게 빛나고 있어요.. 정말 말그대로의 황금빛으로 충만한 금인입니다~..작아서 잘 안보이기 때문에 가까이 다가서서 보셔야 합니다.. 지나치게 다가갈 경우 경보기가 작동할 수 있으니 주의.. ㅡㅡ;;..

칼번들로 촬영한 위의 사진을 100% 크롭한 모습입니다.. 후쿠오카박물관에서 렌즈성능테스트를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ㅋㅋㅋ..암튼 보시다시피 자세히 보시면 이런 모습이 되겠구요.. 뱀모양인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이지로는 쨍한 사진은 담을 수 없네요.. 금인이 너무 빛나서 렌즈가 힘들어 하는듯.. ㅡㅡ;;..어쨋거나 니노쿠니왕의 금인은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자료..

고대중국역사서에 기술되어 있는 금인은 서기57년경 국제교류의 흐름을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여러가지 추측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유물인지라 더더욱 흥미롭지 않나 싶네요..

이렇게 진왕지인과 비교해볼 수도 있고.. 재밌네요..

제염토기..

니노쿠니시대의 하카타만의 모습..

단갑이라고 해서 짧은 갑옷입니다..

요건 삼각녹신의 거울이라는..

대륙과의 접점~ 서쪽의 서울..

한과의 교류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니 꼼꼼하게 보시는 편이 좋습니다..

청동거울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자세히 볼 수 있도록 돋보기가 있어요..

열심히 박물관학습을 하고 있는 학생분들..

성운문경..

세선식 수대경..

낙랑토성의 봉니..코로칸의 시대..

국제교류의 창구 기능을 했던 코로칸에 대한 자료들입니다.. 지금의 후쿠오카성터 부근이라고..

이렇게 이쁜 찻그릇도 있고..

이렇게 귀족스러운 물건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송,원나라와 하카타..

국제도시로 번영했던 하카타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네요..

중국제 수입도자기들입니다.. 진짜 많네요.. 막 쌓아놨음.. ㅋㅋㅋ..

복제품들이 많은 점은 조금 아쉬웠던 부분.. 

국제도시로 변영했던 하카타..

전홍척팔만사천탑..

대부분은 하카타에 거주하던 중국상인이 수입한 것들이란 설명..

이 시대에 하카타는 몽고로부터 2번에 걸친 습격을 받게 된다는..

왠지 재밌는 그림들.. ㅋㅋㅋ..

하카타 마치슈들의 활약..

명나라와의 교류의 시작과 발전..

활발했던 조선과의 교류.. 이조분청사기..

접시들이 참 이쁘네요..

이츠쿠시마신사 동제의 등,,

무로마치시대와 센고쿠시대에 국제도시로 번영했던 하카타의 모습들입니다..

후쿠오카 번의 시대..

쇄국시대 치쿠젠노쿠니의 해상 육상 운송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후쿠오카번 시대입니다..

1/1500으로 만들어진 에도시대 중기의 하카타의 모형입니다..

후쿠오카의 근대화..

미쓰비시연필.. ㅋㅋㅋ..

이거이 그 유명한 하카타인형.. 다이쇼시대 버젼입니다..

메이지정부가 탄생하고 박람회와 공진회 등의 개최로 근대소시화가 진행되었던 후쿠오카입니다..

박물관은 뭐 이런 느낌.. ㅋㅋㅋ..

하카타 모더니즘..

하카타에서 최초의 아로호..

현재 움직이는 국산자동차로선 가장 오래된 소형승용차라고 하네요..,

후쿠오카의 모더니즘을 표현한듯한 카페.. 들어가보실 수 있답니다..

1920년대에 택시, 백화점, 카페가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설명..

민속문화..

마치(도시), 무라(농촌), 우라(어촌)의 교류에 대한 전시입니다..

번호표같네요.. ㅋㅋㅋ..

마츠야마시의 하카타 돈타쿠입니다..

정말 저렇게 높을까 싶을 정도로 엄청나네요.. 마츠리 왠지 보고 싶다.. ㅠ.ㅠ..

에비스가면..

사진으로 남겨놓은 하카타 기온야마카사..

완전 높아요.. 저걸 어찌 들고 뛰어다니나 싶을 정도입니다.. ㅡㅡ;;..

뽀대가 장난아니었던 창.. 오미야리 명물 니혼고.. 3미터가 넘는 거대한 크기의 창입니다..

모리타지마 토모노부 본인에게 한번 들어봐달라고 부탁하고 싶을 정도로 크더란.. ㅡㅡ;;..

다음은 체험학습실로 이동을..

뭐 이런 분위기입니다..

직접 입어보실 수 있어요.. 아시아체험학습실인만큼 한복도 있답니다.. ㅋㅋㅋ..

고고학, 역사, 예술, 문화 서적과 정기간행물이 있는 독서실..

후쿠오카시박물관 정보서비스센터..

이곳은 박물관소장의 작품들을 보관하는 창고입니다.. 한번 열어보고 싶더란..

일본과 고래 특별전을 관람할 수가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후쿠오카시박물관은 나름 알찬 방문이 아니었나 싶네요..

보시다시피 박물관이 일단 너무 멋있습니다.. ㅠ.ㅠ..

아무리 봐도 멋지단 말이죠.. ㅡㅡㅋ..

이런 멋진 박물관이 있는 후쿠오카시가 살짝 부럽기도 하고..

후쿠오카타워가 바로 박물관 옆에 있으니 후쿠오카타워 방문하실 분들은 함께 방문하시면 나름 쏠쏠하실꺼라 생각합니다..

후쿠오카타워 보고 돌아올 때 찍어본 후쿠오카시박물관.. 파란하늘이랑 구름이 반사되니 역시 더 멋있군요..

후쿠오카시박물관 홈페이지는 한국어 안내도 충실하답니다.. 박물관 방문하시기 전에 홈페이지 체크해보시면 도움이 되실듯..후쿠오카시의 문화와 예술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나와있는 Fu:a도 방문해보세요.. 후쿠오카에서 아시아를 느끼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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