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지붕의 유럽풍 마을 | 홋카이도 비에이

T/ENJOY HOKKAIDO

2011. 11. 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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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 관광을 시작하는 곳인 비에이역은 옛스러운 정취가 흐르는 예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옛날 홋카이도 원주민은 비에이를 '탁한 강이 흐르는 곳'이란 뜻의 '비이에페츠'라 불렸지만..이것을 잘못 발음하면서 '아름다운 옥빛'이라는 뜻의 '비에이'로 부르게 되었다고 하는 ENJOY 홋카이도의 설명..

어쨋거나 아름다운 옥빛이란 이름이 어울리는 곳~ 비에이..

이렇게 뾰족뾰족 솟아오른 지붕들이 매력적입니다..

왠지 모르게 빈티지해보였던 소화전..

건물들을 자세히 보시면 1930 뭐 이런식으로 숫자가 써있습니다..패션 노무라는 1930년부터 이 자리에 있었던 것이고 뭐 그렇지요..

정리정돈이 매우 잘되어 있는듯한 비에이의 거리.. 사람도 별로 없건만.. 가로수 옆에 벤치들도 참 많고..

비에이역앞도 이렇게 한적한 느낌이니 뭐 다른 곳은 안봐도 뻔하지요.. ㅋㅋㅋ..

노란색 딱지가 붙은 버스는 스쿨버스로도 이용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조금 늦은 시간이라서 학생들이 탄 버스는 구경할 수 없었지만..

역주변의 건물들은 리모델링을 하거나 신축을 해서 매우 깨끗한 느낌이지만.. 안쪽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오래된 건물들도 보입니다..

왼쪽은 이자카야 오른쪽은 자가배전커피집인데 다 문을 닫은듯 싶었네요..

차들은 제법 지나다니는데 사람은 정말 없었네요.. 어쨋거나 혼자만의 비에이 거리.. ㅋㅋㅋ..

걷다보니 어느새 당도한 다이쇼지..

비에이의 마을 한구석에 있는 작은 절입니다..

역시나 뭐 아무도 없었지만.. 기념촬영~..

길도 다 네모반듯하고 엄청 깔끔합니다.. 휴지 한조각 없네요..

약국.. ㅋㅋㅋ..

JA 비에이에 도착했네요.. JA는 우리나라로 치면 뭐 농협정도??..

제이에이 호쿠렌숍 비에이점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뭐 하나로마트같은 곳이에요..비에이 오미야게를 구입하시는 분들께 전 이곳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슈퍼마켓 옆에 있었던 JA 그린센터..

평범한 비에이의 집은 뭐 이런 형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개방형이죠..

비에이 거리의 코스모스..

일본을 여행하다가 무궁화를 만나면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ㅡㅡ;;..

일본에서 무궁화를 보면 왠지 모르게 미묘한 감정이 피어오른단.. ㅋㅋㅋ..

금물점은 우리나라로 치면 철물점 같은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들어가보니 전혀 다르더라구요.. ㅡㅡ;;..

날씨가 조금 많이 아쉽네요.. 파란색 배경이면 훨씬 좋았을텐데..

뿌옇기만 한 하늘빛이 원망스럽습니다.. 에휴~..

길을 가다가 만난.. 하교중인 고등학생들..

이런 시골에도 멋진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ㅡㅡㅋ..

소바집과 사진관..

비에이는 간판도 유럽식이라 깔끔.. 

귀여운 치과간판..

약국앞의 사토코짱..

아까 만난 버스보다는 작은 버스인데 역시 스쿨버스로도 이용되고 있습니다..

편의점 우노..

비에이 카레우동은 조금 먹고 싶은 기분이긴 했는데 아무도 없어서.. ㅠ.ㅠ..

비에이 마을 한바퀴를 돈 후에 다시 비에이역으로 돌아옵니다.. 후레아이칸 라비닐.. 

뭐하는 곳인가 싶어서 조금 구경해봤는데.. 농산물가공체험장이 있더라구요..

윗쪽은 호텔이고 뭐 그런듯..

ENJOY 홋카이도에서 봤던 그곳이 나와서 왠지 반가운 마음에 들른 미치노에키 오카노쿠라..

오카노쿠라는 언덕의 창고란 의미입니다.. 미치노에키는 휴게소지만 휴게소같단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던 곳이에요..ENJOY 홋카이도에는 1900년대초 돌로 만들었던 창고건물을 사용하고 있는 곳으로 비에이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고..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으며 비에이 지역의 예쁜 풍경 사진을 전시해 둔 갤러리도 있다고 설명되어 있네요.. 

뭐 후라노 비에이 관련 팜플렛도 얻을 수 있고 뭐 그렇네요..

기념품은 뭐 그냥 그렇더라구요.. 이곳 카페에서 쇼트케키에 커피를 사먹을 생각을 하며 방문했는데..지극히 평범한 휴게소 식당같은 분위기여서 그냥 나왔습니다.. ㅡㅡ;;..

뭐 어쨋거나 건물자체는 꽤 빈티지스럽고 괜찮습니다.. ENJOY 홋카이도를 펼쳐들고 기념촬영~..

뭐 그다지 볼껀 없지만.. 비에이역에서 완전 가까우니 한번쯤 방문해보시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후랏토토리??..

다섯시가 넘어서니 어둑어둑~..

해바라기들이 반겨주었던 비에이역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비에이에서 아사히카와로 떠날 준비를 해야 했네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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