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하면 역시 밀면 | 서면 개금밀면 공략

1년여만에 떠난 부산여행.. 부산에 가면 꼭 먹어야지 하고 다짐했던 밀면 공략을 위해 출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고고씽.. 서울발 부산행 논스톱의 축복~ KTX 001호를 타고 부산으로~

2시간13분만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도착하는 KTX가 자랑하는 무정차열차입니다만.. 10분 연착했네요

뭐 어쨋든 쉬지 않고 달려온 KTX 001호에게 감사하며 기념촬영.. 찰칵~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던 부산역

부산역 기념촬영 한번 해주고

지하철을 타러 이동을.. 부산역에서 지하철역까지 바로 연결 안되고 밖으로 나갔다가 타야하더라구요..

지하철 부산역.. 교통카드 잘 먹힙니다

뭔가 공사중인 분위기더군요

부산 지하철도 찰칵~

서면지하상가.. 뭐랄까 서울의 영등포 비슷한 느낌이 들더군요

다음지도 검색을 통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던 서면 개금밀면

서면 개금밀면.. 간판도 크고 글씨도 엄청 크네요.. ㅋㅋㅋ

부산가면 꼭 먹어야지 하면서 늘 먹지 못했던 밀면.. 춘하추동에 가려고 하다가 지인분께서 비추하셔서 찾게 된 개금밀면

서면 개금밀면 메뉴판입니다.. 밀면 가격은 4,500원 짜장면은 3,500원이고 그렇네요.. 저렴해~.. ㅋㅋㅋ

따끈한 육수.. 나름 고향의 맛~

반찬은 이거 한가지면 충분

물밀면.. 4,500원

의외로 국물이 빨간색이네요.. 암튼 요거이 물밀면

옆쪽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꽤 화려한 가니쉬를 자랑하고 있었단

지인분께서 밀면 먹는 법 시범을 보여주고 계신 모습.. 이렇게 마구 풀어서

밀면을 이렇게 푸짐하게 한젓가락 집어 올려 냠냠

시원하고 달달하면서도 한약맛이 나는 그런 맛이에요.. 생각보다 달착지근하네요

비빔밀면.. 대 5,500원

조금 욕심을 부려서 큰 사이즈로 주문해봤는데.. 밀면이 두덩이 나옵니다.. 양이 엄청 많네요.. 서울에선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양이랄까.. 그냥 보통 주문할껄.. ㅠ.ㅠ

비빔밀을 마구 비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젓가락으로 들어 올리면 이렇네요.. 조금 쫄면스럽기도 하고 시원달달~

어쨋거나 서울에선 맛볼 수 없는 부산의 별미.. 밀면입니다

많이 안매워서 좋더군요.. 그나저나 양이 너무 많아서 결국 남겼어요.. ㅠ.ㅠ

72시간 정성을 다해 사골과 16가지 한약재를 넣어서 푹 고운 보약과 다름없는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 그리고 쫄깃한 면

기대했던 것처럼 맛있진 않았지만.. 뭐 어쨋거나 이거이 부산의 맛

재래시장도 있고 서면은 나름 재미난 곳.. 디저트는 별난씨호떡~.. 호떡공략을 위해 롯데백화점으로 이동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