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조이하카타에서 후쿠오카국제영화제도 체험하고.. 요도바시카메라 타이토스테이션도 갔다가 들르게 된 텐진호르몬..
루루루 후쿠오카를 보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전 하카타시티의 텐진호르몬에 대한 흥미에 이끌리고 말았네요..
스윙타임이라서 운좋게 웨이팅없이 입장할 수 있었던 테판야키전문점 텐진호르몬입니다.. 나름 웨이팅 좀 있는 곳이에요..텐진호르몬 하카타이치방가이점 또는 하카타에키마에점이라고도 합니다.. 하카타시티 지하에 있어서 접근성 뛰어납니다..
지인분께서는 인기 넘버원 메뉴인.. 니쿠마루테이쇼쿠(육환정식)를 초이스.. 980엔(14,200원)..
저는 텐진호르몬야키 원조의 마루쵸테이쇼쿠(환장정식)을 주문.. 1,250엔(18,100원)..
오미즈.. 나름 시원하네요..
소스 3종세트.. 토로미폰즈, 시오타레, 스테이크소스..
이건 오싱코라고 하면서 주던데.. 보시다시피 노란색 한국식 단무지입니다..
뭐 이런식으로 뜨거운 철판 주위에서 고기들이 지져짐을 당하는 라이브틱함을 즐길 수 있는 그런 테판야키점이란..
옆에 분들이 드시는거 살짝 찍어봤어요.. 모야시이타메..
철판에서 대창이랑 돼지불고기가 구워지고 있는 모습..
소스가 아주 충분히 들어가는 느낌입니다.. 킁.. 빨리 먹고 싶어..
요거이 가장 많은 분들이 주문하시는 니쿠마루정식인 모양입니다..
정식메뉴 뿐만 아니라 이렇게 테판야키 단품메뉴도 주문할 수 있는 모양이더군요..고기를 양껏 즐기고 싶은 분들은 50g에 얼마 뭐 이런식으로 추가적으로 업차지하실 수 있고 뭐 그렇습니다..
계속 엄청 지글지글 거립니다.. 소리가 참 좋네요.. ㅋㅋㅋ..
주방에서 고기가 준비되어 나오면 이렇게 기름 두르고 철판에 투하..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고기들..
이렇게 주걱을 마구 휘둘러 주시며 고기들을 잘 지져주시더군요..
터프하게 뒤집기도 하시고.. 지글거리는 소리는 참 매력적이에요.. 일단 소리로 먹어주고 들어가는 곳..
빠른 손놀림으로 고기들을 익혀주고 계신 모습.. 스테이크 보니깐 스테이크 주문할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ㅠ.ㅠ..
대창은 요렇게 칼로 송송 썰어가며 구우심..
마루마루 송송송~..
한입 크기로 썰은 대창은 기름이 튀지 않게 뚜껑을 덮어 충분히 익힙니다..
저희 차례가 된듯 싶네요.. 숙주나물 볶아주고 계세요..
알루미늄 호일 위에 모야시이타메가 올려진 모습.. 우리나라랑 별만 다르지 않은 맛..
대창도 다 익은듯 싶네요.. 소스를 듬뿍 뿌려 지져냅니다..
드디어 제공된 마루쵸테이쇼쿠..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는 동글동글한 대창들입니다..
고기나오면 밥도 같이 나옵니다.. 정식이니까요..
스프.. 한국식 미역국입니다.. 고향의 맛을 아주 제대로 표현하셔서 깜놀..후쿠오카에서 이런 맛을 즐길 수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조미료맛 아주 대박.. ㅋㅋㅋ..
고항.. 밥은 퍼석퍼석하고 찰기도 없고 별로네요.. ㅡㅡ;;..
지인분께서 드신 니쿠마루테이쇼쿠.. 돼지불고기에 대창이 곁들여지는 메뉴..
지인분 고기도 좀 뺏어 먹어 주고..
이렇게 불고기랑 믹스한 것 보다는 역시 소대창만 먹는게 더 이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냥 기름이 좌르르 흐르는 대창들입니다.. 소스는 매우 충분한 느낌이어서 따로 찍어 먹을 필요가 없어 보이더군요..
몽실몽실한 대창을 젓가락으로 집어서 냠냠.. 예상했던 그대로입니다.. 달아요..
으흐흐~ 느끼느끼.. 부족했던(?) 콜레스테롤이 보충되는듯한 이 기분.. ㅋㅋㅋ..
하얀 쌀밥에 올려 냠냠.. 밥맛이 저질이라 안타깝긴 했습니다만..
동글동글한 대창을 흡입해봅니다.. 가격도 만만하고 혼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호르몬야키라는 장점이 분명히 있는 곳..다만 맛은 뭐 크게 기대하시지 않는 편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하지만 뭐 싸니깐 불만은 없습니다만..
의외로 한국풍이 많이 가미된 호르몬야키라 살짝 미묘한 감정 교차됨.. 특히 미역국은 아직도 충격적.. ㅡㅡㅋ.조리되는 과정을 즐길 수 있고.. 우리나라에선 이 가격에 못먹으니까.. 나름 가볼만 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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