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구도청 본청사 | 중요문화재 아카렌가청사

삿포로에서 홋카이도 구도청 본청사를 구경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홋카이도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 국가지정 주요문화재인 홋카이도청 구본청사입니다..

붉은벽돌(아카렌가)이라고 불리우는 북해도청 구본청사는 1888년 북해도 행정의 거점으로 건설되었고..건설당시 일본에서 몇 안되는 고층(?)건축물이었고.. 화재로 1911년 개축 1969년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었다는 설명이네요..

미국식 네오바르크 양식의 홋카이도청 구본청사입니다.. 

입장 무료라고 한글로 친절하게 써있네요..

입구쪽 모습은 뭐 이렇습니다.. 고풍스러운 기분..

안으로 들어서면 뭐 이런 분위기입니다.. 생각보다 엄청 조용~..

공중전화박스가 있고..

아카렌가청사 안내도.. 파란색으로 칠해진 곳이 둘러볼 수 있는 곳들입니다..

기념 스탬프도 있고..

THE FORMER HOKKAIDO GOVERNMENT OFFICE BUILDING..

계단이 나름 멋있어요.. 삐걱거리는 느낌도 괜찮고.. ㅋㅋㅋ..

입관이 허용되는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으니까 아무데나 들어가시면 안됩니다.. 반만 오픈되어 있으니까요..

문서관상설전시실부터 둘러보기로 하네요..

한글로 된 안내파일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다들 알고 계시겠지만 홋카이도는 뭐 이렇게 생겼습니다.. ㅋㅋㅋ..

홋카이도 개척시절의 삿포로의 모습을 구경해볼 수 있네요..

계획도시답게 예전에도 지금과 같이 반듯반듯한 모습이었네요..

지금은 소실되고 없는 홋카이도청의 모토.. 미국식 조지아양식의 개척사 삿포로 본청사의 모형이네요..

예전엔 그야말로 도청사가 삿포로의 중심이었음을 알 수 있네요..

홋카이도 역대 도지사들의 기념실입니다.. 전시실들 중에서 가장 볼만한 곳이에요..

뭐 이런 느낌입니다.. 왼편에 액자들이 주르르 걸려 있고..

만지지 말아달라고 써있습니다..

빈티지스러운 느낌이 폴폴~..

시계는 멈춰 있었습니다..

쇼파나 의자 이런건 조금 아쉽네요..

여기서 회의를 했을듯..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었던 홋카이도청 구본청사입니다..

아카렌가 북방영토관도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이렇게 러시아스러운 전시품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귀엽고 이쁘네요..

일본이 끊임없이 자기네 영토라며 주장하고 있는 쿠릴열도 최남단의 쿠라시르섬 사진입니다..일본의 탐욕스러움을 느낄 수 있었던 북방영토관.. 근데 쿠릴열도는 러시아땅도 니들땅도 아닌 함경도땅이란다.. 

그만 싸우고 진정한 주인에게 순순히 돌려줬으면 좋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ㅡㅡ;;.. 

다음은 국제교류전시실로 들어가 봅니다.. 중국과의 교류.. 중국국가주석이 선물한 청자..

캐나다, 러시아 등등 세계 각국과 홋카이도의 교류를 전시해놨는데..

이 사진 좀 재밌어서 찍어봤어요.. 서울-홋카이도 우호교류협정체결식 사진입니다.. ㅋㅋㅋ..

의외로 별로 볼껀 없네요.. 뮤지엄(?)이라고 해서 조금은 기대했었는데..

마지막으로 관광정보실에 들러봅니다.. 이렇게 홋카이도 관광 자료들이 많이 있어요..

물론 한국어로 된 팜플렛도 있습니다..

1사람 1장씩 부탁합니다.. 억지로 쓴듯한 한글이지만 은근 귀엽네요.. ㅋㅋㅋ..

뭐 쓸만한 한국어 팜플렛은 그닥 없었구요.. 대부분 뭐 이런 광고지들.. ㅡㅡㅋ..

뭐 이렇게 쿠폰 들어있는건 활용해보실 수도 있을듯 싶습니다.. 삿포로역 스위츠가이드..

내일 오타루 가는데.. 이걸 보니 오타루 스위츠에 대한 기대감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기분이었네요..

아~ 벌써 다 둘러봤습니다.. 어쨋거나 이 계단은 삐걱거려서 기분 좋았음.. ㅋㅋㅋ..

홋카이도 기념품도 팔고 하는데 여기도 그다지 살만한 것들은 없지 않나 싶었네요..

어쨋거나 무료관람은 정말 축복.. 홋카이도를 상징하는 건물임엔 분명한 홋카이도청 구본청사니까요..

안에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더 빈티지스럽고 하니까 들어갈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홋카이도청 구본청사 구경하고 나오니 완전 어둑어둑해졌네요.. 이렇게 하루가 지나가는건가 싶기도 하고..

 

중요문화재 홋카이도청 구본청사를 나와 'ENJOY 홋카이도'하기 위해서 위해 서둘러 오도리공원으로 향해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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