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시 아카렌가문화관을 둘러본 후에 텐진쪽으로 가볼까나 하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카렌가 바로 옆에 뭔가 좀 포스가 폴폴 풍기는 토리이가 보여서 저도 모르게 빨려 들어갔다는..
보시다시피 중요문화재인 아카렌가 문화관 건물벽 바로 옆골목입니다..
수경신사라고 써있네요.. 스이쿄진쟈입니다..
왠지 모르게 무지 오래된듯한 느낌이네요..
토리이를 보면 천만궁.. 텐만구라고 써있네요..
암튼 아카렌가 옆의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 봅니다..
점심 먹은지 30분도 안지난 시점이었는데.. 라멘이랑 교자 먹고 싶더군요.. ㅡㅡ;;..이렇게 구석에 숨어 있는 라멘야 한번쯤은 가보고 싶었는데.. 꿈을 현실로 바꾼다는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네요..
텐진 중심가에 있는 이렇게 좁은 골목길을 거닐어 보는건 꽤 색다른 기분이더란..
뭐 이렇게 이상하게 생긴 석탑도 있고..
어쨋거나 스이쿄신사에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정말 작은 신사인데.. 이렇게 한글안내가 있습니다.. 스이쿄신사는 교토에서 다자이후로 부임된..스가와라노 미치자네가 맑은 강물을 거울삼아 자신의 모습을 비춘 곳에 신전을 세우고 스이쿄노텐진이라 했다고..
현재의 텐진이라는 지명은 바로 이 스이쿄신사에서 유래되었다는 설명입니다..
저도 맑은 물을 거울 삼아 자신의 모습을 비추고 싶었는데.. 쉽진 않더군요.. ㅋㅋㅋ..
어쨋거나 복잡한 텐진 도심속의 작은 신사입니다..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가 크게 들릴만큼 매우 조용한 분위기..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누워서 꼬리를 흔들고 있는 황소도 보이고..
신사를 지키오 있었던 코마이누.. 조금 무섭게 생겼네요.. ㅡㅡ;;..
작은 신사지만 방울소리는 제법 크더란..
사람도 별로 없는 작은 신사였는데.. 의외로 참배객은 있더란..
어쨋거나 신사랑 절이랑 참 많은듯 싶어요.. 후쿠오카는..
정원도 조금은 귀여운 느낌..
스이쿄텐만구 에마입니다.. 바라는거랑 주소랑 이름이 써있는 에마네요.. ㅋㅋㅋ..
나무에 이쁘게 매달려 있는 오미쿠지들..
전 뭐 한번도 뽑아본 적이 없는 오미쿠지.. ㅡㅡㅋ..
도심속에서 마음을 조금은 정화해볼 수 있는 그런 장소였네요..
텐진에 가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워낙 작은 신사라서 보는데 얼마 걸리지도 않는답니다..
스이쿄텐만구를 나와서 다시 텐진의 거리로..
스이쿄신사 건너편엔 이렇게 큰 아크로스 후쿠오카가 자리하고 있네요..
텐진 거리에 있던 동상..
토끼를 잡아먹으려는 걸까요.. ㅠ.ㅠ..
요기가 신청사로 옮기기 전에 후쿠오카 시청이 있었던 장소인 모양입니다..
사람도 복잡하고 차들도 많이 다니는 후쿠오카 텐진입니다..
후쿠오카의 중심은 역시 텐진..
텐진치카가이도 보이고 파르코도 보이고.. 역시 쇼핑천국 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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