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치즈케익전문점 | 아카사카 브레리즈 치즈케익

T/FUKUOKA HAKATA

2012. 1. 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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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묘 거리를 구경하다가 저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음 여긴 뭐지 싶었던 곳..

브레리즈 치즈케익이라는 치즈케익전문점입니다..

뭐 이런 치즈케익을 파는 곳입니다..아이폰으로 타베로그 바로 검색해보니 평가도 제법 긍정적인듯 하고 해서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1897년 펜셀베니아에서 시작된 브레리즈 치즈케익의 레시피는 4대째 고집스럽게 지켜지고 있다는 설명..전통의 치즈케익을 자랑하는 치즈케익전문점답게 치즈케익밖에 안팔더란..

치즈케익은 플레인, 고마, 와인라즈베리, 럼레이즌 4가지.. 460엔(6,700원)..커피세트가 치즈케익 가격대비 저렴해서 전 커피세트로 결정~.. 775엔(11,200원)..

아카사카 브레리즈 치즈케익은 저 분이 운영하고 계시답니다..영업시간은 오전11시~오후7시.. 목요일은 휴무.. 

주륜금지.. ㅋㅋㅋ..자전거를 워낙 많이 타다 보니 아무데나 세우시는 분들도 많아서.. 일본에선 주륜금지라고 써있는걸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의외로 가게는 완전 일본풍입니다.. 와이파이는 오픈만 되어있고 터지진 않더란.. ㅡㅡㅋ..

플레인맛, 와인라즈베리맛, 쿠로고마맛, 럼레이즌맛.. 이렇게 4가지맛을 한번에 즐기실 수도 있는 모양입니다..

이곳은 드시고 가시는 분들보다 치즈케익을 사가시는 분들이 많은듯 싶더란..홀치즈케익 가격은 15cm 2,940엔(42,600원) 18cm 3,885원(56,300원) 22cm 7,160원(103,800원)이네요..

밖에서부터 와풍 가게구나 싶었는데 보시다시피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는.. ㅋㅋㅋ..

예전에 이곳은 이자카야였는데.. 가게를 많이 뜯어고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듯..

왠지 무섭~..

대단히 조용한 분위기입니다.. 비오는 일요일이라 손님도 저밖에 없었어요.. ㅋㅋㅋ..

암튼 좀 독특한 느낌입니다.. 미국식 치즈케익전문점인데 막 이런거 걸려 있고.. ㅡㅡㅋ..

뭐 이렇게 이자카야처럼 카운터석이 있는데 올려진건 찻잔들이고.. 이자카야풍 카페.. ㅋㅋㅋ..

쿠로고마 치즈케익과 커피를 주문했다는..

커피를 끓으시느라 조금 시간이 걸리더군요..

치즈케익전문점치곤 정말 독특한 분위기.. 언밸런스한 이 느낌 싫지 않네요..

가게 전체에 커피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왠지 기분 좋아지더란..

쿠로고마 치즈케익 커피세트.. 775엔(11,200원)..

비오는 날엔 맛있는 커피 생각이 평소보다 더욱 간절해지는 법이건만.. 헉~ 이게 모람.. 맛없어.. ㅡㅡ;;;;..

완전 맹탕커피.. 이렇게 물을 많이 내리시면 어쩌잔건지.. 후쿠오카에서 마신 커피 중 단연코 최악의 맛..

커피에 너무 큰 실망을 해서인지 치즈케익에 대한 기대가 더더욱 컸답니다..

전통의 플레인 치즈케익을 먹을까 조금 일본틱하게 어렌지한 쿠로고마 치즈케익을 먹을까 고민하다가..일본틱한 가게분위기도 있고 왠지 모르게 이 검은깨 치즈케익이 끌리더군요..  

옆쪽의 사진을 찍어보면 뭐 이렇습니다.. 보시다시피 치즈타르트에 가까운 형태를 취하고 있네요..타르트 생지에 검은깨 레어치즈를 가득 채우고 산미가 강한 사우어크림으로 덮은 느낌의 치즈케익..

생각보다 쿠로고마의 맛이 굉장히 진하네요.. 입안에서 가득 퍼지는 깨스러운 풍미.. ㅋㅋㅋ..적당한 단맛.. 검은깨의 고소롬한 풍미 그리고 사우어크림이 주는 강한 신맛이 조화롭습니다.. 

맛있긴 한데 너무 작아.. 순식간에 클리어~.. 하나 더 먹어야 하나 싶었던.. ㅡㅡㅋ..

커피는 비추.. 가급적 홍차와 드시는게 좋을듯.. ㅡㅡ;;.. 치즈케익 좋아하시는 분은 한번쯤 들러볼만한 곳이 아닐까 싶단..치즈케익은 진공포장의 냉동상태로 판매되는지라 오미야게용으로 구입하셔도 좋지 않을까 생객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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