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여행 | BX8811 김포→김해, 부산김해경전철 BGL 체험

T/DYNAMIC BUSAN

2012. 4. 12. 07:00

반응형

부산은 생각보다 매력적인 여행지.. 그래서 대마도로 출발하기에 앞서 전 여유롭게 부산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부산을 뭘 타고 가면 좋을까 KTX인가 에어부산인가 늘 조금씩 고민하곤 하는데.. 이번 부산여행은 에어부산~..에어부산은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쉽게 할인도 받을 수 있고.. 부산으로 가는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선택입니다..

부산 김해공항으로 가는 에어부산 비행기는 김포공항에서 1시간에 한번 매시간 30분에 출발합니다..집에서 출발 1시간전에 나오면 딱 좋더군요.. 어쨋거나 김포공항 에어부산 카운터 무사 도착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역시 요금.. 김포→부산 BX8811은 10%할인 57,600원.. 부산→김포 BX8826은 10%할인 47,160원이었네요..공항이용료는 4,000원.. 유류할증료는 13,200원이 되겠습니다.. KTX 대비 충분히 경쟁력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포공항 스타벅스에서 마카롱에 카페라떼나 먹으려고 했는데.. 짐검사에 걸려서 커피 마실 시간이 없어졌단..방송했는데 제가 이어폰 끼고 있어서 못들었나봐요.. 결국 전화오고.. ㅠ.ㅠ..

어쨋거나 생각보다 순조롭진 못한 출발이었네요.. 뛰느라 땀삐질~.. ㅡㅡ;;..

저를 기다려주고 있었던 에어부산 BX8811입니다.. 뜀박질 끝에 5분전 탑승완료~..

무사탑승을 기념해 여권과 함께 기념촬영.. 아~ 힘들다..

김포에서 김해공항으로 가는 에어부산 항공기는 B737-500이었습니다.. 전 오른쪽 맨뒤 창가좌석이었단..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못마시고 탄 관계로 음료는 커피~..

늘 느끼는거지만 커피는 언제나 복불복.. ㅋㅋㅋ..

에어부산 커피와 함께 기념촬영..

꽤나 흐린 날씨였지만.. 구름 위로 올라오면 이렇게 파란 하늘을 만날 수 있답니다..

부산에선 파란하늘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꿈과 희망을 안고 날아오르긴 했지만..

부산의 날씨는 뭐 이랬습니다.. ㅡㅡ;;..

부산 비온다~.. ㅠ.ㅠ..

어쨋거나 김해공항 도착하기 전에 하늘에서 부산구경도 할 수 있고 좋네요..

흐린 날씨였지만.. 깔끔하게 랜딩.. 김해공항 도착기념 찰칵~..

맨 뒷자리여서 뭐 다들 내리신 후에 편안하게 내렸습니다..

부산에서 저를 반겨준 팬스타 크루즈.. 타는 순간 시작되는 여행~ 팬스타 크루즈.. 그립다 팬스타.. ㅠ.ㅠ..

늦게 내려서겠지만.. 짐도 바로 나오고..

역시 비행기가 빠르긴 빠르네요.. 순식간에 도착한 느낌..

공항에 도착했으니 짐을 떨궈야 합니다.. 부산에서 묵을 호텔은 중앙동에 있는 토요코인이었습니다..호텔까지 뭘 타고 가느냐가 문제였지요.. 공항리무진이냐 부산김해경절철이냐의 고민이랄까나..

부산김해경전철을 타면 사상역과 서면역에서 2번 갈아타야 하더군요.. 요금은 1,900원..공항리무진의 경우 호텔 바로 앞까지 데려다 줌.. 요금은 5,000원.. 버스나 지하철이나 시간은 비슷비슷..

부산은 공항리무진 요금이 5천원으로 저렴해서 경쟁력이 있습니다.. 서울 공항철도처럼 경제적인 매력은 없다고 봐도 될듯..

제 경우는 호텔 바로 앞까지 데려다 주는 공항리무진 WIN.. 3천원차이면 편하게 갈 수 있는 버스를 택하지요..

비가 꽤 오네요.. 캐리어에서 우산 꺼냅니다.. 나의 부산여행이 또 이렇게 무너지는건가.. 눈물이.. ㅠ.ㅠ..

제 경우는 공항리무진이 유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산김해경전철을 전 체험해보고 싶었습니다..호기심에 그냥 한번 타보고 싶었어요.. ㅋㅋㅋ.. 그래서 국내선터미널에서 부산김해경전철 공항역으로 이동~..

바로 이곳이 부산김해경전철 공항역입니다.. 터미널 빌딩에서 바로 연결되진 않지만 2분정도 거리로 가까운 편..

역은 생각보다 작고 아담합니다.. 완전 새거라서 바닥이 반짝반짝.. 역사내에 GS25도 있네요..

BGLRT.. BUSAN GIMHAE LIGHT RAIL TRANSIT.. 부산김해경전철 노선도입니다..전 공항역에서 사상역까지 가면 되었단..

뭐 이렇게 엘리베이터도 완벽하게 설치되어 있고 해서 캐리어 끌고 다니는 저에겐 좋은 환경..

플랫폼의 풍경입니다.. 스크린도어 설치되어 있습니다.. 역은 4량 편성 열차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음..

비오는 김해공항 사진을 담고 있으니..

부산김해경전철이 다가옵니다.. 이 순간을 놓칠 순 없지요.. 바로 찰칵찰칵~..부산김해경전철의 깜찍스러운 모습입니다.. 귀엽네요.. 전력공급선이 열차위에 없어서 꽤 깔끔해 보입니다..

도쿄의 유리카모메, 오사카의 뉴트램 비슷하겠지 했는데 전혀 다르네요.. 부산김해경전철은 고무바퀴가 아니란.. 참신한 열차디자인 맘에 드는데.. 과감하게 차량 전체를 오렌지색으로 칠했으면 더 깜찍스러웠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경전철.. 승객 별로 없습니다.. 2량인데도 좌석에 여유가 쿨럭~.. 적자는 불보듯 뻔한 스토리가 되겠단.. ㅡㅡ;;..승객분들 다 내리신 후에 찍어본 부산김해경전철의 모습.. 보시다시피 앞뒤로 뻥뚫려 있습니다..

뭐 전체적으로 보시면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경전철이라고 하니까 좁을 것 같지만.. 전혀 좁다는 느낌은 없었단.. 어쨋거나 부산갈 때 종종 이용할 일이 있지 않을까 싶은 부산김해경전철입니다..

에어부산 타고 김해공항 도착해서 부산김해경전철도 체험하고.. 나름 훈훈하게 시작한 부산여행이 아닌가 싶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