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향토요리 맛집 | 이즈하라 반쇼카쿠 이시야키

ENJOY KYUSHU

2012. 7. 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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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츠시마에서 막 뛰어 다니면서 저녁놀이를 하고 배가 고파져서 해가 지기 전에 후다닥 이즈하라로 복귀합니다..

파칭코는 정말 어딜가나 있는 일본.. 대마도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저긴 꼭 가봐야지 했는데 결국 못갔네요.. ㅡㅡ;;..

저녁식사는 반쇼카쿠에 예약이 되어 있었네요.. 대마도가 자랑하는 향토요리 이시야키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중화요리 론과 료칸 반쇼카쿠(만송각)가 같은 건물에 사이좋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반쇼카쿠로 들어서면 뭐 이런 애들이 반겨준다는..

지인분께서 발견하신 한국연예인 싸인.. 여기 대마도 맛집이 맞긴 한가봐요.. ㅋㅋㅋ..

유명하신 분들이 많이 찾아 주셨네요.. 어떻게 알아보시고 싸인을 받아두신건지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ㅋㅋㅋ..

방에 들어서자마자 우와~ 하고 놀란.. 이시야키 상차림이 너무 대박이네요.. 진짜 푸짐하다~..반쇼카쿠 이시야키는 반드시 사전예약 후 방문하셔야 하고.. 예산은 4,000엔(56,000원)정도로 잡으시면 됩니다..

자리에 앉기 전에 돌에 불을 붙여 주고 계신 모습입니다.. 보시다시피 돌이 진짜 큽니다.. 이렇게 큰돌인줄은 몰랐단..

오사시미 모리아와세..

신선한 해산물 자원이 풍부한 대마도인만큼 역시 사시미는 빠질 수 없는 것이겠지요.. 일본치곤 정말 푸짐한 사시미의 양..

생각보다 괜찮게 나온다는 생각입니다.. 자연산 전복회가 특히나 인상적이었네요..

이건 돌에 구워 먹어야 하는 것들이에요.. 꽤나 푸짐하죠??.. 이걸 언제 다 먹나 싶었을 정도.. ㅋㅋㅋ..

요거이 바로 돌구이 이시야키 주인공 이시입니다.. 석영반암이라는 돌이라고 하네요.. 돌판 두께가 꽤나 두껍습니다..

돌구이에 올리는 재료들은 대마도의 특성상 해산물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보시다시피 고기도 구워 먹고 야채도 구워 먹고 치킨도 구워 먹고 모든걸 다 구워 먹는 그런 느낌이었네요.. ㅋㅋㅋ..

이건 이시야키 먹고 식사 나올 때 먹는 나베입니다..

뚜껑을 열어 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치킨나베네요.. 나베도 굉장히 푸짐해 보이고.. 암튼 좋네요.. ㅋㅋㅋ..

테이블세팅..

텐다시.. 튀김 찍어 드시면 되는..

다쿠앙..

쇼유.. 사시미용 간장..

에비칠리..

우엉볶음..

고마드레싱의 샐러드..

텐푸라.. 아삭거리고 생각보다 먹을만 했던..

어쨋거나 꽤나 충실한 구성.. 먹을게 진짜 많아요.. ㅋㅋㅋ..

이제 돌에 올려 구워 먹을 것들을 살펴볼 시간입니다..

이건 대마도에서 많이 나는 참소라라고 하던데.. 신선한걸 그냥 회로 즐기시면 됩니다.. 소라 옆엔 가리비..

치킨..

에비..

부리, 이카..

우왕 고기 많다.. 지인분들 막 기뻐 하시고.. ㅋㅋㅋ..

단호박..

양파, 피망, 버섯들..

가지랑 당근도 있고 뭐 그렇네요.. 인원수대로 맞춰져 있어요..

돌은 꽤 달궈진 상태에서 스탠바이 하고 있지만.. 테이블에서 다시 달궈서 더 뜨거워진 후 구워주심 된답니다..

전복이 넘 맛있어요.. 지인분들이 조개류를 못드셔서 전복이랑 소라 진짜 너무 실컷 먹었어요.. 넘 좋은 지인분들.. ㅋㅋㅋ..

나마비루는 역시 아사히..

거품도 참 풍성하고~.. 시원한 생맥주..

이시야키 중인 모습 찰칵.. 이런 식으로 고기랑 야채 올려서 구워 드시는거에요..

중화풍 소스..

고기들이 구워지면 이렇게 고운 때깔을 뽐낸답니다.. 돌이 완전 뜨거워서 순식간에 익어요..직원분 설명으론 돌에서 무슨 원적외선이 나와서 소재의 맛을 충분히 살리면서 구울 수 있다나 뭐라나..

암튼 빨리 먹을 수 있어서 좋네요.. 역시 소스보단 소금에 찍어 먹는게 더 맛있음.. 아~ 신나는 이시야키..그나저나 돌이 완전 뜨거워서 진짜 모든게 순식간에 익어서 완전 빨리 흡입하느라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ㅋㅋㅋ..

아~ 사시미도 너무 많이 먹고 새우랑 가리비 등등 엄청 구워 먹고 해서 넘 배부른 상태였는데..밥이랑 나베를 드셔야 한다고.. ㅡㅡ;;..

완전 만복의 상태였지만 준비된 치킨나베를 안먹을 수도 없고.. ㅋㅋㅋ..

보글보글 끓고 있는 나베의 훈훈한 모습.. 살짝 달콤하면서도 삿빠리한 국물의 나베..

지금 생각해봐도 정말 푸짐한 디너가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가격대비 해서도 잘 나오지 않나 생각되네요..양이 진짜 많습니다.. 회 먹고 고기 구워 먹고 거의 뻗어 버릴듯한 상태로 너무 배불러서 밥은 거의 손도 못댔어요.. ㅠ.ㅠ..

먹을게 너무 많아서 정말 정신이 없었던 저녁시간.. 대마도 향토요리 이시야키는 료칸 반쇼카쿠에서 즐겨 보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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