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이즈하라를 대표신사 | 팔번궁 하치만구진쟈

ENJOY KYUSHU

2012. 7. 9. 23:55

반응형

대마도에서의 마지막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젯밤 지나친 과음으로 완전 일어나기 힘들었다는..그냥 모든걸 포기하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뭐 그럴 수는 없고 해서 대충 씻고 이즈하라 관광준비를..

밤새 안주를 너무 푸짐하게 흡입한 관계로 배가 하나도 안고파 호텔 조식은 패스하고 캔커피로 아침을 맞이했네요..깊은 맛으로 릴랙스~ 조지아 유러피안 코쿠노비토.. 별로 달지도 않고 해서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커피..

대마도여행의 마지막날 오전은 차량없이 도보로 이즈하라를 돌아다니기로 했습니다..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이즈하라 나카무라의 하치만구신사.. 이즈하라 중심부에 자리하고 있는 이즈하라의 대표신사입니다..

제법 멋있게 생긴 토리이.. 하치만구신사 주차장은 정말 넓고 좋더군요..

팔번궁신사라고 써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토리이가 두개 더 있습니다..

뭐 이렇게 큰 위령비도 있고..

그나저나 신사 안에 일장기가 왜 펄럭이고 있어야 하는건지.. ㅡㅡa..

꽤 오래된 느낌의 신사네요.. 늠름해 보이는 코마이누..

하치만구신사는 시미즈야마에 위치하고 있는 신사.. 신사가 언덕위에 지어져 있어 계단을 제법 오르셔야 합니다..

이즈하라 시내가 바라보이는 언덕에 있는지라 이렇게 벤치도 있고..

계단 옆쪽에 자리하고 있는 테미즈야..

하치만구신사 배전은 신사정면에서 오른쪽 계단을 이용하시면 된다는 안내..

역시 대마도는 참 좋네요.. 보시다시피 아무도 없음.. 쾌적해~.. ㅋㅋㅋ..

오진천황, 진구황후, 주아이천황, 히메오카미, 다케노우치노스쿠네를 모시고 있다고 써있네요..

대전기념비..

신사가 하나만 있는게 아니라 하치만구신사, 텐진신사, 와카야마신사 그리고 우노도신사가 함께 있더군요..

신사는 뭐 이런 분위기입니다..

보시다시피 신사 안의 나무들이 굉장히 커요.. 이쁜 나무는 아니지만 정말 꽤나 큽니다..

신사에서 주차장쪽을 내려다보며 찰칵.. 꽤 높네요..

우와~ 나무 진짜 크다..

신사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던 포탄.. ㅡㅡ;;..

지인분들이 먼저 둘러보고 계셨던 배전으로 저도 다가가 봅니다..

하치만구진쟈 하이덴의 모습입니다..

옆쪽에 뭔가 좀 많네요..

조금 더 가까이서 담아보면 뭐 이런 느낌..

엄청 빼곡하게 돌들이 세워져 있네요..

매우 빈티지스러움으로 넘쳤던 신사..

용우물.. ㅋㅋㅋ..

종치지 놀이중이신 지인분.. 아무도 없었기에 정말 좋았던.. ㅋㅋㅋ..

이렇게 말동상도 있고..

대롱대롱 매달린 에마들에 한글이 많이 보입니다..

당일치기 여행객들이 들르기 좋은 신사여서인지 한글 에마가 다른 신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에마 중에서 무려 1/3이나 한글로 적혀 있었던 하치만구신사.. 스고이~.. ㅡㅡ;;..

왠지 모르게 늠금해 보이기도 하고..

이즈하라 시내에 이렇게 큰 신사가 있다는건 분명 축복..

제법 높은 언덕 위에 있어서 이즈하라 시내 풍경도 감상할 수 있고..

삼나무가 주는 피톤치드도 마구 흡입할 수 있는 신사입니다..

이즈하라 하치만구신사.. 이즈하라에서 작은 여유를 찾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신사가 아닐까 싶다는..

크게 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