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테츠 텐진오무타선으로 15분정도면 닿을 수 있는 후쿠오카 근교여행지 오노죠시 시모오리..
훈훈한 거리 시모오리상점가 산책을 계속 이어가 봅니다..
시모오리의 맛집이라고 하는.. 라멘이자카야 쿠레나이..
홍이라고 쓰고 쿠레나이라고 읽는거란.. 추억의 X 생각도 나고.. ㅋㅋㅋ..
훈훈한 분위기의 라면집이네요..
카운터석도 있고 테이블석도 있고.. 의외로 넓직한 기분..
라멘 이자카야답게 술병들도 자리하고 있고..
돈코츠라멘이 520엔(7,280원).. 싸네요..
샐러드, 아라카르트 메뉴도 나름 충실하단..
볶음밥도 500엔(7,000원)이고.. 그야말로 착한 가격..
매콤한 한국식 김치토핑이 인기라고 하시면서 시식을 권해주시더란..
게키카라 기무치 토핑~.. 자극적인 매운맛이 강한 중독성이 있다나 뭐라나.. ㅋㅋㅋ..
제법 본격적인 풍미네요.. 진한 돈코츠스프에 어울릴만한 강렬한 매운 맛.. 가게이름이랑도 어울리기도 하고 좋네요..
일본사람에겐 극도로 매운맛이겠지만.. 한국사람에겐 평범한 정도라고 말씀드리니.. 역시 본고장의 맛엔 따라갈 수 없었던 것이냐며 다소 아쉬워 하시고.. 왠지 웃겨.. ㅋㅋㅋ..
역시 후쿠오카는 돈코츠라멘~.. 돈코츠라멘이 생각날 땐 쿠레나이..
파칭코야 사카에.. 아~ 역시 크네요..
시모오리상점가의 인기점포라는 뭇짱만쥬 시모오리점에 들렀단..
무츠고로의 원조~ 뭇짱만쥬..
훈훈함이 풍기는 인테리어..
뭇짱만쥬 레귤러 메뉴입니다.. 콘챠슈, 햄에그, 뭇짱버거, 카스타드크림, 시로앙, 쿠로앙, 뭇짱비엔나..
가격은 120엔(1,680원) 또는 150엔(2,100엔)으로 저렴합니다.. 암튼 가장 인기라는 햄에그 만쥬를 주문했네요..
짱뚱이 모양틀에 반죽 채우고 계란 하나 넣고 햄 올리고 양배추 올리고..
정말 엄청나게 빠릅니다..
가장 놀라웠던건 양배추 위에 토핑된 마요네즈의 엄청난 양.. 정말 화끈하네요.. 덜덜덜~..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이렇게 합체~..
이리저리 뒤집어 충분히 열을 가하면 뭇짱만쥬가 태어나는 것이지요..
만쥬틀 사이로 스믈스믈 빠져나오는 마요네즈 용암의 압박.. 넘 훈훈하네요.. ㅋㅋㅋ..
못생긴 짱뚱어 모양 만쥬가 완성~.. 햄에그 뭇짱만쥬.. 120엔(1,680원)..
보시다시피 꽤 두께감이 있습니다.. 120엔치곤 정말 훈훈한 사이즈..
바로 만든 만쥬라서 역시 뜨겁네요.. 호호 불면서 먹어야 함..
마요네즈 용암이 마구 넘쳐 흐름.. 내 이럴 줄 알았어.. 이거슨 완전 신세계.. 이런 만쥬 첨 먹어봄.. ㅋㅋㅋ..
보들보들한 반죽과 함께 반숙계란 두툼하게 썰은 양배추를 즐길 수 있는 뭇짱만쥬..
간식보다는 식사에 더 어울리는 볼륨감이 돋보였던 뭇짱만쥬.. 못생겨도 맛은 좋다는 결론..
뭇짱만쥬에는 사랑이 듬뿍 담겨 있습니다.. ㅋㅋㅋ..
기간한정 뭇쨩만쥬 고구마맛과 참치샐러드맛에도 도전해보고 싶은 기분.. 어쨋든 시모오리가심 꼭 드셔보시길.. 완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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