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타 카와바타도리를 지나 당도한 쿠시다신사.. 후쿠오카에 있는 신사중에선 가장 유명한 신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나카스 카와바타도리와 캐널시티 하카타와의 연계성이 좋아 관광코스를 구성하기에도 괜찮은 위치의 쿠시다신사..여긴 정문이 아니고 후문이라고 해야하나 암튼 캐널시티 연결통로가 있는 쪽 입구.. 쿠시다 정문은 아래 소개해드립니다..
쿠시다신사는 명성황후를 단칼에 찔러 죽였다는.. 바로 그 칼 히젠토가 보관되어 있는 신사로 우리에겐 유명합니다.. ㅡㅡ;;..
을미사변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특별자료화면(↑).. 조선의 국모를 찌른 바로 그 칼이 보관된 신사가 쿠시다신사.. 명성황후를 칼로 찔러 죽이고.. 고종황제는 독을 먹여 죽여 놓고.. 침략에 대한 정의가 확실하지 않다는 개소리를 하는게 일본..
요즘들어 개소리의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일본입니다만.. 일본이란 나라는 부끄러운 과거는 가르치지 않기에.. 앞으로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질 일은 없다는게 제 생각.. 머 어쨋거나 여러가지로 저에겐 뜻깊었던 쿠시다신사 방문..
쿠시다진쟈 한글설명도 충실~.. 하카타 주민의 수호신 '오쿠시다상'이라는 애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는 쿠시다신사.. 창건은 757년.. 전국적으로 유명한 마츠리 '하카타돈타쿠' '하카타기온야마카사' 등이 열리는 신사입니다..
쿠시다신사 설명에 나온 것 같이.. 하카타 돈타쿠와 하카타 기온야마카사로 유명한 하카타의 대표신사 쿠시다신사..
바로 요걸 들고 뛰는게 하카타 기온야마카사.. 후쿠오카 최대의 마츠리로 7월초에 한다죠..
사진만 보면 잘 모르시겠지만.. 실제론 졸라(--) 큽니다.. 이 큰걸 들고 어찌 으샤으샤 하는건지.. 암튼 하카타의 상징~ 야마카사..
쿠시다신사 야마카사 앞에서 기념사진은 필수.. 이 대만분들이 예뻐서 찍은건 아니고 진상이라 찍어봄.. 사진을 대체 몇분을 찍는건지.. 전세낸 것도 아니고.. ㅡㅡ;;..
이른 봄이어서 나무들이 가지만 있어서 좀 그랬지만.. 쿠시다신사는 크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많은 곳이기도 합니다..
하카타 돈타쿠는 골든위크 기간에 있는 마츠리입니다.. 5월초에 한다고 보시면 되겠어요.. 딱 요맘때 한다는..
쿠시다신사가 좀 볕이 잘 들고 따뜻해서인지 벚꽃이 피어 있더라구요.. 넘 빨리 펴서 꽃잎이 많이 떨어진 상태.. ㅡㅡㅋ..
뭐 그래도 사쿠라의 존재 자체가 중요한게 아니겠어요.. 때깔도 고운 핑크빛이고 해서 찰칵~..
근처의 스미요시신사처럼 좀 넓직한 느낌이 아니고.. 군더더기 없이 알찬 느낌이 드는 신사네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후쿠오카의 대표신사답다는 생각입니다.. 오전시간인데도 관광객 엄청 많았음..
입춘대길이라고 써있는 하카타 세츠분 에마..
물론 본당이 제일 중요하지만 신사속의 작은 신사들도 구경해보면 재밌단..
뭔진 잘 모르겠지만 신사 안에 신사가 또 있고.. 뭐 그렇습니다..
워낙에 신들이 많은 일본이라서.. ㅡㅡㅋ..
쿠시다신사 엄청 부자일듯.. 오마모리, 오미쿠지 등등 진짜 많이 팔리더군요.. ㅡㅡㅋ..
불노장생, 가내안전, 상매번창 같은 것을 바라는 분들이 많은 모양입니다..
쿠시다신사 오미쿠지는 50엔.. 일본어, 영어, 한국어, 중국어 버젼 모두 구비하고 있습니다..
이른 봄이라 역시 아쉽습니다.. 나무에 잎이 좀 달리고 하면 예쁠텐데.. ㅡㅡ;;..
바로 요기에서 박수 두번치고 뭐 그러면 되는거네요.. 쿠시다신사에서 사람 제일 바글거리는 곳..
주말이라 결혼식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운이 좋았네요.. 일본 신사의 결혼식 풍경도 찰칵~..
그다지 넓지는 않은 신사라서 정말 조금만 시간내도 둘러볼 수 있다는게 큰 강점입니다..
정문에서 본당까지 얼마 걷지 않아도 되고 좋네요..
쿠시다신사 앞의 소도 찰칵~.. 보기보단 꽤 젊은 소인 모양입니다.. 코의 모공이 남아 있는걸 보니..
선글라스가 필요했을 정도로 화창했던 후쿠오카의 날씨.. 요긴 테미즈야..
신사 들어가기 전에 손을 씻는 곳입니다..
신사 들어가기 전에 몸을 정화하는 의식 정도로 보시면 되겠네요.. 깨끗한 물은 아닐테니 마시는 분들 없길.. ㅡㅡㅋ..
일본의 유명한 신사는 하나같이 조경도 예쁜듯.. 가꾼 티가 확나는 예쁜 나무들..
이런건 좀 오래된듯한 느낌도 나고.. 밤에 불 들어오나 궁금..
메이지 이십칠팔년 정청기념출비.. ㅡㅡ;;..
꽃이 피면 여기가 참 예쁘던데.. 너무 일찍 왔어.. ㅡㅡㅋ..
결혼식 기념촬영이 있는 모양입니다.. 분주하게 움직이는 스탭분들의 모습..
신랑신부가 내려오네요.. 젊고 잘생긴 커플은 찍어 주는게 예의..
일본 결혼식 기념촬영 현장도 이렇게 스케치해볼 수 있었습니다..
행복해 보이는 신랑 신부의 모습이네요.. 축하드려요.. ㅡㅡㅋ..
하카타의 어린이들은 어찌나 씩씩한지.. 소 위에 막 올라타는 애가 있어서 깜놀.. ㅡㅡ;;..
결혼식도 끝나고 평소대로의 모습을 되찾은 느낌의 쿠시다신사입니다.. 한국분들도 많이 오시네요..
구경할꺼 다하고 쿠시다신사 나가는 길.. 야마카사와 함께 쿠시다신사 찰칵~..
사람 없길래 냉큼 기념촬영 한번 더 해주고..
큐슈아사히방송에서 바친 야마카사네요.. ㅡㅡ;;..
쿠시다신사 나오려는데 신랑신부가 친구분들과 기념촬영 중이시더군요.. 저도 모르게 찰칵.. ㅋㅋㅋ..
수줍어 하시는 신부님..
암튼 운이 좋았네요.. 신사도 보고 일본 결혼식 풍경도 구경할 수 있었던 쿠시다신사였습니다..
봄엔 돈타쿠, 여름엔 기온야마카사, 가을엔 천연기념물 은행나무로 유명한 쿠시다신사.. 겨울엔 별거 없어요.. ㅠ.ㅠ..
뭐 어쨋거나 후쿠오카에서 가장 유명한 신사니까.. 역시 둘러보실 이유가 매우 충분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우리에겐 약간 찜찜한 신사긴 합니다만.. 치욕의 역사도 되씹어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후쿠오카 가심 꼭 들러 보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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