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의 마지막 아침이 밝았습니다.. 딱히 정해진 일정도 없고 해서 나름 느긋하게 시작한 하루..
짐 대충 챙겨서 리셉션에 맡기고 니시테츠인 후쿠오카를 나옵니다.. 날씨 좋네요.. 어제 좀 맑았으면 좋았잖니..
니시테츠인에서 다리 건너서 나카스로 향합니다.. 카와바타도리-쿠시다신사-캐널시티로 향하는 코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스이죠코엔..
아직까진 좀 추워서 분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뭐 암튼..
텐진바시를 건너 나카스로 향합니다..
텐진과 나카스 모두 가까운 위치여서 좋았던 니시테츠인 후쿠오카..
클래식한 옛날 간판의 카레하우스 코코이찌방야..
주말 아침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굿~..
호텔 조식을 깔끔하게 단념하고 마츠야로.. 규동집 아침정식 먹는게 소소한 꿈이였다는..
24시간오픈 매장인 마츠야 나카스점입니다.. 송옥의 조식은 오전5시부터 오전11시까지 주문가능..
은근 메뉴가 다양해서 망설이게 되는 마츠야입니다..
마츠야 아사테이쇼쿠.. 메뉴는 4가지입니다.. 테이반아침정식, 소세지에그정식, 아키자카나정식, 소세지에그W정식..
식권 뽑고 테이블로 가서 직원분께 제시하면 끝.. 일본말 못하시는 분들은 이런 식권이 오히려 편하죠..
전 소세지에그정식 주문했고.. 지인분은 배가 고프시담서 아침부터 규메시 오오모리 달리시네요..아침정식은 선택메뉴가 있는데.. 네기낫토, 토로로, 히얏코, 미니규자라 중 택일입니다.. 주문하실때 말씀하심대요..
마츠야 나카스점 매장 분위기는 뭐 이러합니다.. 역시나 전부 남자손님이네요.. ㅋㅋㅋ..
오챠..
양념통..
규메시.. 오오모리 380엔(5,320원)..
마츠야는 규동을 규메시라고 합니다.. 미니모리-나미-오오모리-토쿠모리 4가지 사이즈가 존재한단..
마츠야의 특징이라면 매장에서 식사하심 미소시루가 제공된다는 점이죠..
규동의 친구 베니쇼가..
정직한 느낌의 마츠야 규메시..
돈부리를 들고 젓가락으로 밥을 빨아들인다는 느낌으로 흡입하시면 됩니다..
역시 일본분들처럼 후루룩 흡입하는건 힘들군요.. ㅡㅡ;;..
현금이 딸릴 때는 역시 규동만한게 없죠.. 싼값에 충분한 칼로리를 공급받을 수 있는 음식..
지인분께서 아침부터 오오모리 달리셔서 역시 대단하다고 느꼈던.. ㅋㅋㅋ..
소세지 에그 정식.. 390엔(5,460원)..
소세지, 계란후라이, 샐러드가 나온단.. 양식 일식이 반반인 느낌임..
고항.. 밥양이 딱 적당하네요..
따끈한 미소시루..
코바치로 선택한건 미니규자라.. 이거 밥에 토핑으로 올리면 규메시 되는거죠 뭐..
야키노리..
오싱코..
아부라아게 퀄리티가 약간 떨어지지만 뭐 공짜라는게 중요하지 않겠어요..
계란후라이는 모양이 좀 아쉽네요.. 선명한 노른자가 생명인데.. ㅠ.ㅠ..
소세지는 생각보다 크네요.. 나름 뽀독거림..
역시 아침에 밥을 이렇게 먹어줘야 힘도 나고 뭐 그러는거죠..
고항에 미니규자라 투입~..
와구와구 냠냠..
오싱코는 꽤 푸짐하게 줘서 맘에 들더군요..
구운 김은 역시 한국식이 우월하단 진리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네요.. ㅡㅡ;;..
샐러드엔 테이블에 있는 프렌치나 고마 드레싱을 알아서 뿌려주심 됩니다..
전 고마드레싱을 투입해봤습니다..
마츠야 역시 좋네요.. 저렴한 가격에 아침해결하긴 딱인듯..
계란후라이만 조금 더 예쁘게 제공되면 좋을텐데.. 역시 비쥬얼이 아쉽..
이것저것 먹을 것도 많고 푸짐한 아침이었네요.. 엄청 배부름.. 역시 돈없을땐 마츠야.. 막 이러고.. ㅋㅋㅋ..
화학조미료, 인공감미료, 합성착색료, 합성보존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는 몸이 좋아하는 자연의 맛~ 마츠야..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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