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만나는 한류푸드 | 도쿄순두부 유니버셜시티워크점 : USJ

꾸물꾸물했던 오사카.. 호텔 유니버셜 포트에서 뒹구르르 하다가 힘을 내서 유니버셜 시티워크 산책을 나서보기로 했다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하면 역시 호텔 유니버셜 포트.. 가장 유니버셜스러운 호텔이 아닐까 싶음.. 가격대비 괜찮기도 하고..

JR유메사쿠선 유니버셜시티역입니다.. 이번 역도 나름 멋있게 생겼어요..

미쿡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유니버셜시티워크.. 역에서부터 유니버셜스튜디오까지 쭉 이런 풍경을 마주할 수 있음..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 간판 캐 크고 화려하네요.. 왠지 맘에 들어서 찰칵.. ㅋㅋㅋ..

이곳 유니버셜시티워크는 특이하게 3층부터 시작된다는.. 요기 먹을데가 많아서 맘에 드네요.. 어디가지 막 고민~..

저도 모르게 빨려들어간 유니버셜시티워크 시티푸드.. 와쇼쿠, 이탈리안, 츄카.. 우왕~ ㅋㅋㅋ..

RESTAURANT & BAR T.G.I.FRiDAY'S.. 유니버셜 시티워크에선 역시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라고 막.. ㅋㅋㅋ..

일본 TGIF 런치 캐저렴.. 씨푸드마리나라, 케쥰쌀, 타코라이스, 로코모코 모두 천엔!!.. 런치 주문시 음료 150엔.. 저렴해~..

티지아이 바로 윗층에 자리하고 있는 바바검프 쉬림프.. 영화 포레스트검프 테마의 쉬림프 팸레로 니시니혼 유일의 매장..

하드락카페, 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 바바검프쉬림프.. 유니버셜 시티워크를 대표하는 레스토랑 3총사가 아닐까 싶네요..

저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곳~ 도쿄순두부.. 유니버셜 시티워크 5층 시티푸드 바바검프쉬림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는..

옆엔 포무노키도 있군요.. 우리나라에선 정말 파리만 날리다가 철수한 비운의 브랜드 창작오므라이스 포무노키.. ㅡㅡ;;..

동경순두부 TOKYO SUNDUB.. 유니버셜 시티워크 오사카에서 가장 유니크한 곳이 아닐까 싶음.. 도쿄순두부가 젤 튐..

한국의 헬시한 토후나베 순두부.. 본고장 한국 순두부의 맛을 그대로 일본에서~ 도쿄순두부..

순두부 종류가 캐 많네요.. 20종의 순두부 메뉴를 갖추고 있다고 써있다는.. 런치타임엔 밥도 무제한 서비스~.. ㅋㅋㅋ..

뭐 어쨋거나 들어가보기로 합니다.. 오늘의 런치는 도쿄순두부 유후~..

일본에서 먹는 순두부 어떤 맛일까 넘 기대가 컸네요.. 순두부 뚝배기부터 캐 한국스럽다고 막..

50석 규모의 매장이네요.. 깔끔한 분위기에서 누구나 부담없이 본고장 한국의 맛 순두부를 즐길 수 있게 한다는게 컨셉..

도쿄순두부 런치에는 밥과 나물3종, 디저트가 제공된다는.. 샐러드나 음료도 150엔이란 저렴한 가격에 추가가능..

오미즈.. 일단은 시원한 물부터~..

순두부가 두툼한 뚝배기에 매우 뜨겁게 제공된다고.. 옷에 튈 수 있어 이렇게 일회용 앞치마도 주네요..

바구니에 있는 연장들 알아서 세팅하심 됩니다.. 일단 수저부터 한국제품.. 왠지 웃겨.. ㅋㅋㅋ..

작고 귀여운 단지..

빨간 김치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약간 실망.. ㅠ.ㅠ..

우롱차.. 런치 150엔(1,700원)..

유니버셜시티워크 홈페이지 가시면 도쿄순두부 소프트드링크 무료쿠폰이 있는데.. 우롱차주문은 이거 사용했어요..

주문하실 때 스마트폰으로 쿠폰 이미지를 보여주기만 하면 음료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1인1매 쿠폰으로 나름 쏠쏠..

뭐 이렇게 쿠폰으로 소소하게 여행경비 절약을 해줘야 한다며.. ㅋㅋㅋ.. 암튼 공짜 우롱차라 그런지 더욱 시원했던..

멘타이코 치즈 순두부.. 런치세트 1,200엔(13,800원)..

주문할 때 순두부 맵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일본은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들도 많고 하니까요..
1단계 레귤러, 2단계 미디엄, 3단계 핫, 4단계 베리핫, 5단계 슈퍼핫, 6단계 울트라핫.. 이렇게 입맛대로 선택가능.. ㅋㅋㅋ..

치즈토핑입니다.. 생각보다 많이 주네요..

멘타이코 토핑.. 명란젓 요건 좀 아쉬운 양..

디저트로 뭐 나오나 했더니 요거네요.. 과일맛 젤리..

도쿄순두부는 밥도 많이 드실 수 있습니다만.. 전 배가 별로 안고파서 보통으로..

나물 3종세트.. 콩나물, 당근, 시금치 조합.. 제공되는 나물은 계절에 따라 바뀐다고 하네요..

뭐 어쨋거나 일본에 와서 순두부를 먹으리라 누가 생각했겠어요.. 기대된다.. ㅋㅋㅋ..

두부는 도쿄순두부 자가제 오리지날 두부만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앞치마까지 주더니만.. 별로 안뜨겁네요.. 뚝배기 바글바글 끓을 줄 알았는데.. 우선 한입 냠냠..

스프맛도 착실하고.. 충분히 한국스럽습니다.. 한국의 맛을 잘 재현해낸듯.. ㅋㅋㅋ..

밥도 나름 고슬거리게 잘 지었네요.. 기본이 있습니다..

유부랑 김치, 돼지고기도 들어 있고 조갯살이 꽤 들어 있습니다.. 화려한 구성이네요.. 하긴 비싸니까.. ㅋㅋㅋ..

기본 순두부 퍼묵하다가 중간에 치즈랑 멘타이코 토핑을 올립니다..

명란젓도 물론 한국풍.. 순두부랑 나름 잘 어울리네요.. 순두부 스프에 치즈 녹아서 맛도 한층 풍부해지고..

계란이 왜 없나 싶었는데.. 무거워서 아랫쪽에 가라앉아 있었던.. 역시 반숙계란은 순두부의 친구~..

다른분들 드시는거 보니까 떡볶이토핑 추가해서 드시고 웃겨요.. 여러가지로 변화를 줄 수 있는 점이 도쿄순두부의 특징..
여자분들이 땀을 막 뻘뻘 흘리면서 매운 순두부찌개를 엄청 잘 드셔서 살짝 놀랐습니다.. 왠지 좀 재밌기도 하고..

한국 순두부의 맛을 일본에서~ 도쿄순두부.. 일본에서 부드러운 순두부를 맛보시고 싶으시다면 도쿄순두부를 찾아주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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