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게도 꽃은 안피어 있었지만.. 그래도 비에이의 언덕스러움은 만끽할 수 있었던 전망꽃밭 시키사이노오카..
어쨋거나 비에이 좋네요.. 여유롭고.. 특히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음..
매번 올 때마다 비에이는 비오고 흐리고 했었는데.. 이번만큼은 비에이에서 파란 하늘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사계채의 언덕~ 비에이 시키사이노오카.. 작년까지만 해도 없었던거 같은데 알파카목장이 생겼더라구요..
아루파카보쿠죠.. 알파카는 TV로만 보고 실제로 본 적이 없었기에 알파카목장이라니 왠지 두근두근..
그래도 앞쪽 꽃밭엔 꽃이 예쁘게 펴있었던 시키사이노오카.. 이게 전부지만.. ㅋㅋㅋ..
거의 밭들이 이런 상태여서 아쉬웠어요.. ㅠ.ㅠ..
여기가 바로 시키사이노오카 알파카목장..
시키사이노오카 언덕위에 자리하고 있는 작은 목장입니다..
시키사이노오카 알파카목장 입장료는 500엔(5,750원).. 들어갈 때랑 나올 때 발소독 손소독을 하셔야 함..
알파카목장 입성~..
알파카는 요렇게 생겼다는.. TV로 본거랑 똑같다며 신기해 하고.. 낙타친구라는데 양같은 이미지가 있고 귀엽습니다..
시키사이노오카 알파카목장은 알파카 코앞에서 알파카를 만날 수 있다는..
먹을꺼 들고 있지도 않건만.. 이렇게 막 다가와요.. ㅋㅋㅋ..
만져도 됩니다.. ㅡㅡㅋ..
이렇게 맥주색깔의 알파카랑 하얀 알파카 그리고 검둥이가 있더군요.. 까만애는 바빠서 못만남..
애들이 막 뒹구르르 하고 해서인지 좀 깨끗하지 않았던게 흠.. ㅡㅡ;;..
어쨋거나 귀엽긴 귀엽네요.. 눈도 크고 코랑 입도 귀엽.. ㅋㅋㅋ..
미용을 게을리한 알파카는 뭐 이런 모습인듯.. 눈이 털로 완전 덮혀요.. 귀엽다.. ㅋㅋㅋ..
사료통에서 건초를 마음껏 뜯고 있는 알파카들이지만서도..
시키사이노오카 알파카목장은 이렇게 핸드피딩을 할 수 있는게 최대 강점..
알파카먹이라고 해서 100엔 내면 깍둑 썬 무를 한바가지 주는데.. 이걸 엄청 좋아하더군요..
그래 퍼석한 건초보다는 촉촉한 무가 훨 맛나겠지..
무 한조각 손에 올려 놓으면 혀를 낼름낼름 하면서 다가옵니다..
무가 그리 맛날까나.. 그냥 다가오기만 하고 물거나 하진 않음..
무 바구니에 현혹되고 있는 알파카들.. ㅋㅋㅋ..
서로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그래봤자 그냥 가만히 목을 삐죽 내미는 정도지만.. 진짜 순하긴 순한듯..
무를 올린 손바닥을 가까이 가져가면 뭐 이렇게 알파카와의 스킨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알파카 에사는 꼭 구입하세요.. 100엔에 완전 많이 주고 좋음.. ㅋㅋㅋ..
워낙 순해서 그냥 이렇게 만져도 가만히 있습니다..
여름이라 많이 더울꺼 같은데 지쳐서 잠든 알파카들도 없고 다들 활발한 느낌이랄까나..
다음엔 목욕한 알파카들을 만나고 싶은 기분이네요.. 깨끗하면 사진 훨 예쁘게 나올텐데.. 약간 아쉽..
시키사이노오카 알파카목장 완전 만족.. 우리나라에선 만날 수 없는 알파카인만큼 꼭 구경해보시길..
귀엽고도 귀여운 알파카들을 만날 수 있는 곳~ 시키사이노오카 알파카보쿠죠..
비에이답게 정말 여유롭게 알파카 구경할 수 있고 엄청 좋아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진짜 넘 만족..
알파카 안녕~..
알파카와의 만남을 뒤로 하고 시키사이노오카를 출발할 시간..
비에이에서 아사히다케까진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는지라 5시에는 출발해야 했거든요..
시키사이노오카 꽃밭구경.. 이번에도 뭐 그 알록달록한 모습은 구경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파란 하늘 아래의 패치워크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었으니까.. 그걸로 만족..
비에이 시키사이노오카를 출발해 대망의 아사히다케로 고고씽~..
시키사이노오카 근처의 아카이야네노이에에서 잠깐 차세움.. 안멈출 수가 없었달까나.. ㅋㅋㅋ..
패치워크스러움으로 충만한 비에이.. 구름 살짝 걷히니 설산의 연봉들도 보이고..
사진가 마에다 신조의 사진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빨간지붕집.. 아카이야네노이에..
빨간지붕집 앞쪽 밭이 녹색빛이 아니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비에이스러운 이미지긴 하네요.. ㅋㅋㅋ..
빨간 다리를 넘어 이제 아사히다케로~..
한여름이건만 눈이 덮혀 있는 아사히다케를 향해 마구 달려 봅니다.. 언덕의 마을 비에이~ 내일 다시 만나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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