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시키-오카야마-히메지 일정이 많은 피로감을 몸에 축적한 관계로 자고 일어나보니 9시.. 대충 준비하고 호텔을 나섭니다..
예산부족으로 조식은 하루만 신청한 관계로 호텔 조식을 먹지 못하고.. 치산 호텔 신오사카 건너편의 나카우 니시나카지마점으로..
호텔 들락날락 거리면서 계속 신경쓰였던 곳이라는.. 돈부리와 우동을 파는 24시간 영업의 패스트푸드점이라고 해야할까나..
나카우에선 토쿠시마산 스다치사용의 스다치 오로시우동 프로모션중이었단.. 가격은 450엔이네요..
스다치오로시우동, 키누가사동, 와후치킨카레 중에서 고민고민.. 프랜차이즈에선 기본을 주장하는 지인분의 의견을 받들기로..
매장안에도 식권자판기가 있는데.. 치산 신오사카에서 파견나오신 대만손님들이 점령.. 들어갔다 다시 나와 밖에서 식권 뽑음..
교토에서 빵도 먹어야 하니까 좀 가볍게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자루우동으로 초이스.. 마지막까지 정말 미친듯이 고민했음..
규동자루 토쿠세트의 유혹.. 카라아게도 저렴하네요.. 120엔.. 이상하게 주문하고 싶은 메뉴가 많았음.. ㅡㅡㅋ..
테이블엔 뭐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후쿠진즈케를 비롯 쇼유, 시치미, 산쇼가 대기중인 모습입니다..
나카우 찻잔에 오챠가 제공되었단..
뜨.. 뜨겁다.. ㅡㅡ;;..
ざるうどん.. 자루우동.. 390엔(4,300원)..
위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이 되겠다는.. 기본인 하이카라우동은 280엔 나머지 우동들은 390엔.. 오모리는 100엔 추가..
누루누루한 느낌이 들었던 나카우 우동.. 완전히 우동전문점은 아니라 튀김같은건 같이 못드신다는..
이곳의 자루우동은 쯔유 또는 고마다레 중 선택이 가능..
네기와 쇼가.. 파는 약간 부족한 느낌..
뭐 어쨋거나 아침엔 우동.. 막 이러고.. 아침부터 완전 더워서 뜨거운거 먹기 싫었어요.. ㅡㅡㅋ..
보통의 우동면입니다.. 미끈한게 특징이네요.. 굵기는 약간 날씬한 느낌..
쯔유에 생강과 파 투하..
신오사카의 아침은 자루우동.. 막 이러고.. ㅡㅡㅋ..
일단 면부터 흡입을.. 생각대로 미끄덩 거렸던 면발..
쯔유에 면을 투하하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면에 깨가 뿌려져 있어서 자동으로 같이 먹게 댐..
쯔유에 푹 담궜다가 냠냠..
역시 전 약간 두툼한 면이 좋은데 나카우는 다소 날씬해서 별로 맘엔 안드네요..
아.. 어쨋거나 24시간 언제나 우동을 먹을 수 있다는건 좋은듯..
지금은 전국체인으로 성공한 나카우는 오사카부 이바라키시에서 문을 연 수제우동가게가 시작이었다고 함..
나카우가 오사카출신이라 다행입니다.. 이런 패스트푸드도 지역색이 담겨 있어야 한다는..
계속해서 우동 흡입..
코시가 역시 다소 부족함..
2% 아쉬운 맛이네요.. 가격도 경쟁업체보다 약간 높고..
뭐하는 곳인가 궁금해서 방문했으니.. 목적은 달성했으니까요..
이름이 나카우인데도 우동보다는 규동을 드시는 분이 더 많았네요.. 무리해서라도 규동자루세트 먹을껄 그랬나 살짝 후회함..
호텔 앞에 있는 매장이라 지나다니면서 계속 봤는데.. 늘 손님도 없고 널널해서 좋더라는.. 역이랑도 다소 멀고 하다보니 그런듯..
치산 신오사카에 묵으시는 분들 중 조식이 포함되지 않은 플랜을 선택하신 분들은 나카우 니시나카지마점에서 아침을 해결하시라는..
나카우 조식 메뉴의 경우는 더더욱 저렴해서 300엔이면 충분히 끼니를 해결할 수 있답니다.. ㅡㅡ;;..
우동 흡입하고 신오사카역으로~.. JR신오사카역 역사도 후졌고 주변환경도 칙칙함.. 밤에 어둑해지면 특히나 공포스럽단.. ㅋㅋㅋ..
JR간사이와이드에리어패스로는 신오사카 동쪽의 토카이도 신칸센은 이용을 못합니다.. 노좀이 타고 교토에 오고 싶었건만.. ㅠ.ㅠ..
오미시오츠 마이바라행 JR니시니혼 신쾌속 223계.. 중간에 타카츠키역에서 한번만 서고 교토까지 쭉~.. 24분이면 교토.. 못생긴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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