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야마성에서 마주친 폭우.. 이번 여행에서도 날씨때문에 고생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어쨋거나 오카야마성에서 비를 피한 후..
까마귀성 오카야마죠를 나와 코라쿠엔으로 향합니다.. 일본 3대정원에 빛나는 꿈의 여행지 코라쿠엔..
코라쿠엔은 오카야마성을 나와 아사히가와만 건너면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오카야마성 뒷정원(?)이란 의미에서 후락원..
일본 3대정원에 빛나는 오카야마 코라쿠엔은 일본이 자랑하는 문화유산.. 막 이러면서 코라쿠엔으로 고고씽..
여기만 건너면 코라쿠엔이 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지요.. 폭우가 지나간 후라 많이 끈적거려 코라쿠엔에서 평안을 찾고 싶었음..
오카야마성에서 함께 비를 피한 나카마(--)분들과 함께 사이좋게 다리를 건너며 방문한 코라쿠엔.. 다리를 건널 때까지만 딱 좋았음..
근데 코라쿠엔에 들어갈 수는 없었다는.. 조금 늦게 오긴 했지만.. 입장마감시간까진 한참 남았는데.. 이게 멍미.. ㅠ.ㅠ..
오카야마성에서 폭우를 피하던 열댓명이 우르르 몰려 갔다가 쪼르르 쫓겨 나오는 시츄에이션이.. 천재지변 아~ 지겹다.. ㅠ.ㅠ..
까마귀성의 저주 때문에 망했음.. 비만 쫄딱 맞고 이게 뭐하는.. ㅠ.ㅠ.. 또 한번의 좌절을 맛본 오카야마.. 내 잊지 않겠다.. ㅠ.ㅠ..
복숭아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다이묘의 정원을 거닐어 보고자 했던 저의 작은 꿈은 폭우에 쓸려 내려갔다는.. 그냥 망했음..
대자연의 강한 힘앞에서 인간이란 얼마나 작고 나약한 존재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던 오카야마여행이었네요..
완전 진짜 개우울해져서 오카야마 코라쿠엔에서 철수입니다.. 그러고 보니 정말 건진게 별로 없네요 오카야마에선..
그냥 오카야마죠 코라쿠엔은 포기하고 쿠라시키에서 주저 앉았어야 했나 뭐 이런 생각도 들고..
암튼 허무함을 맛봐야만 했던 오카야마.. 코라쿠엔 다시 오기 힘들텐데.. 에휴 이게 뭐람.. 쿨럭~..
오카야마성에서 비만 쫄딱 맞고.. 정원산책은 해보지도 못하고 쓸쓸한 기분으로 돌아서야 했다는 슬픈 이야기.. ㅡㅡ;;..
시로시타(성아래)역에서 오카야마에키마에역으로 가는 노면전차를 잡아타고 JR 오카야마역으로..
코라쿠엔 사태 때문에 기분이 정말 꿀꿀해서 사진도 안찍고 있었는데.. 그래도 신칸센을 보니 저도 모르게 셔터에 손이 감..
JR와이드에리어패스로 열차시간 신경 안쓰고 그냥 다녔어요.. 자유석에 자유롭게 몸을 맡기면 되니까.. 코다마 746호 탈꺼임..
사진을 찍어 달라며 역에서 절 반겨주었던 신칸센들입니다.. 사쿠라 569호랑 코다마 751호가 나란히 대기중이었네요..
좀 멀어서 깨끗하게 찍긴 힘들었지만.. 요거이 JR WEST JAPAN KODAMA 751호.. 500계 신칸센.. 칸센쟈 멋져~..
JR WEST JAPAN - KYUSHU SAKURA 569호.. 이 사쿠라를 타면 멀고도 먼 카고시마츄오역까지 한방에 쭉 가는거지요..
열차가 들어온다는 안내방송이 흘러 나오네요.. 도쿄역까지 가는 노조미48호가 오카야마역으로 곧 들어 오겠네요..
신오사카방면 신칸센이지만 제가 가는 히메지역엔 서지 않는.. 신칸센 노조미이기 때문에 탈 수가 없었네요..
노조미는 신코베, 신오사카, 교토, 나고야, 신요코하마, 시나가와, 도쿄역에만 선다는.. 도쿄역까진 3시간25분 걸리는..
제가 탈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재빨리 기념사진 촬영입니다.. 모든 역에 정차하는 신칸센 코다마 746호..
큐슈 신칸센 전면개통으로 인해 히카리 레일스타는 역사속으로 사라졌지만.. 지금은 코다마로 나름대로의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WEST JAPAN RAILWAY.. HIKARI RAIL STAR.. 빛처럼 빠르다고 해서 히카리..
700계는 N700계와는 달리 앞코가 이렇게 확실히 뾰족합니다.. 뭐랄까 더 날렵하고 더 빠르게 생겼습니다..
출퇴근시간대라 사람들이 좀 많았는데.. 산요신칸센은 좌석이 늘 널널하기 때문에 못앉을까 두려워 하실 필요까진 없습니다..
암튼 오카야마를 출발해 히메지로.. 어제 히메지에서 너무 배가 불러서 공략을 하지 못한 카레집 갈꺼에요.. 오카야마 사요나라~..
오카야마에서 히메지까지 딱 28분 걸려 도착.. 하지만 요금은 4만원.. 결론 : JR 간사이와이드에리어패스는 외국인만의 최고특권..
JR 와이드에리어패스 덕분에 이번 여행에선 노리호다이마냥 신칸센을 자유롭게 탔던게 저에겐 가장 큰 수확(?)입니다.. ㅡㅡ;;..
계속 보니까 귀여워 보이는 700계.. 딱 수줍어 하는 오리의 형상입니다.. 빨간 불 들어오니까 더 오리스러움.. ㅋㅋㅋ..
히메지에도 비가 많이 온 모양이네요.. 오카야마와 마찬가지로 폭우 후의 습한 느낌이 몸으로 그대로 전달되는..
JR HIMEJI STATION 기념촬영..
하카타역까지 가는 코다마 755호와 함께 코다마 746호를 담아봅니다.. 700계 700계의 조합.. 아름답네요..
내일은 교토일정이 잡혀 있기에 신칸센은 오늘까지만 탈 수 있는겁니다.. 700계와는 여기서 작별입니다..
JR니시니혼 간사이 와이드 에리어 패스 덕분에.. 히카리 레일스타도 타보고 호강했네요.. 어쨋거나 700계 사요나라..
JR히메지역 히메지성이 역 정면에 보입니다.. 아놔~ 다시 비가 뿌리기 시작했던.. 결국은 우산을 펼쳐 들어야 했던 히메지..
코라쿠엔 공략 실패 후 정말 우울함으로 가득했는데.. JR 니시니혼 700계 덕분에 겨우 기운을 차릴 수 있었다는 후기..
'T > RALALA OSAK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오사카 조식 | 와후규동 & 우동전문점 나카우 니시나카지마점 (2) | 2014.04.16 |
---|---|
히메지 미유키도리 아시아요리전문점 | 오리엔탈푸드 & 티룸 바오밥 (0) | 2014.04.14 |
오카야마현 상징 | 시크한 금까마귀성 오카야마성 천수각 (2) | 2014.04.10 |
JR하쿠비선 쿠라시키→오카야마 | 노면전차 에키마에→시로시타 (2) | 2014.04.08 |
오후의 쿠라시키 미관지구 | 미도리고텐 유린소 & 쿠라시키 모노가타리칸 (0) | 2014.04.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