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오타루여행은 시간부족으로 사카이마치도리 메르헨교차점까지는 못가고 오타루운하 주변을 어슬렁 거리는 일정이었단..
유리공예로 유명한 오타루에서 놓치면 안되는 쇼핑의 명소.. 오타루 타이쇼가라스칸 본점입니다..
오타루 운하에서 이어지는 묘켄가와변에 주르륵 늘어진 타이쇼가라스칸 패밀리를 둘러보고 나니 어둑어둑..
마지막 쇼핑일정으로 잡은 곳은 오타루 캔들공방.. 小樽キャンドル工房.. 오타루 캰도루코보..
오타루의 상징을 하나 꼽으라고 하면 단연 오타루 운하라고 인조이홋카이도에서 주장할 정도로 상징성이 깊은데요..
그 오타루운하와 이어지는 묘켄가와 옆에 얌전하게 자리하고 있는 오타루 캔들공방입니다..
원래는 이 석조 창고건물이 녹색 덩굴로 덮여 있어야 하는데.. 홋카이도에는 봄이 찾아오지 않은 관계로 이런 썰렁한 모습..
캔들공방과 함께 카페도 운영하고 있는 오타루 캔들공방이 되겠습니다.. CANDLE & CAFE.. OTARU CANDLE KOBO..
이번 오타루여행 중에서 가장 중요한 일정에 해당되었던 오타루 캔들공방입니다.. 옆골목에 자전거 세워 놓은 후 바로 돌격..
오타루 캔들공방 안으로 들어서면 이런 느낌입니다.. 옛스러운 기분은 그다지 들지 않고 뭐 그냥 깨끗한 느낌..
오타루 캔들공방 영업시간 10:00~19:00.. 2층 카페 플레임 10:00~18:00.. 카페는 벌써 문을 닫은 시간..
빨간벽돌과 통나무를 활용한 인테리어입니다.. 바닥 타일이 조금 맘에 안들긴 하지만..
오타루 캔들공방의 주력상품인 테이퍼캔들.. 3가지 사이즈에 무지개를 연상하는 여러가지 색을 갖추고 있단..
삼각형 색종이가 초안에 들어있는듯한 느낌의 산카쿠.. 화려한 색의 필러 캔들도 있고 합니다..
오타루 캔들공방의 인기 상품.. 하늘과 구름 그리고 무지개.. 이런 오리지날 캔들 위주로 둘러보시면 좋다는..
오리지날 캔들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 향초들도 갖추고 있습니다..
향초 용품들도 구색을 갖추고 있고 뭐 그렇네요..
테즈쿠리 캔들체험 요거 쏠쏠한거 같아요.. 체험시간도 30분으로 만만하고 만든 초를 가져갈 수 있으니까 본전 뽑기 쉬운..
필러 캔들만들기에 도전하고 싶은 기분이긴 했는데 캔들체험도 6시까지라서 저에겐 해당되지 않았던..
대충 구경도 마쳤겠다 본격적인 쇼핑모드로 돌입.. 사야할 것들이 꽤 많았어요..
직접 캔들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DIY 제품들도 있네요.. 테즈쿠리 캔들킷..
허접한 테즈쿠리 캔들킷보단 체험쪽이 훨씬 매력적이네요.. 데코캔들 1,600엔 아로마캔들 1,800엔 필러캔들 2,400엔..
저렴한 가격대를 자랑하는 캔들들.. 알파벳 캔들.. 842엔(8,420원).. 카페 캔들.. 702엔(7,020원)..
그나저나 제가 사려고 했던 제품은 정말 하나도 빠짐없이 품절히었네요.. 얘넨 진짜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음..
쇼핑리스트에 있었던 제품이 하나같이 다 없어서 직원분도 깜놀하는 눈치.. 계속 죄송하다며 머리만 조아리시고.. ㅡㅡ;;..
매장 관리가 전혀 안되는 느낌이었던 오타루 캔들공방.. 사입도 넘 많고 다신 가고 싶지 않네요..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음..
오타루 로만칸에서 오히려 향초 제품을 더 많이 산듯 싶음.. 역시 매장은 크고 봐야 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고..
키타노월가의 시작점으로 봐도 될듯한 오타루 로만칸.. 이제 자전거 페달을 밟아 다시 오타루 운하로 향합니다..
쇼핑을 좀 해서 아줌마자전거 마마챠리가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큰 바구니가 달린 아줌자전거가 확실히 실용적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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