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하면 역시 오타루운하.. 사카이마치도리까지는 진출하지 않는 일정이어서 오타루운하주변을 계속 어슬렁..
가이드북 인조이홋카이도에서도 비중있게 다루고 있는 오타루운하가 되겠습니다.. 오타루하면 역시 오타루운가인가 싶기도 함..
삿포로가 지금처럼 대도시로의 면모를 갖추기 전에 홋카이도 물류와 금융의 중심은 오타루였습니다..
오타루 번영의 상징적인 존재 오타루운하.. 원래는 오타루운하옆 도로까지 운하였다고 합니다.. 반만 복원된 것이라고..
오타루운하에서 인기있는 관광상품중 하나인 오타루운하 크루즈.. 여기에 티켓판매소랑 선착장이 있습니다..
오타루운하 크루즈 가격은 데이크루즈가 1,200엔(12,000원) 나이트크루즈가 1,500엔(15,000원)입니다.. 소요시간 약 40분..
자전거 타고 다리 아래 산책로로 내려왔습니다.. 흠.. 날씨가 많이 안좋네요.. 나의 오타루여행이.. ㅠ.ㅠ..
봄의 홋카이도는 역시 쌀쌀.. 추워서 가방에서 옷을 꺼내 한겹 더 껴입었단.. 역시 윈드브레이커 준비는 필수였던 것이지요..
오타루 운하크루즈.. 추운데다 날씨까지 구리구리한지라 손님이 2팀밖에 없네요..
시간적인 여유가 되신다면 오타루운하 크루즈에 한번 도전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꺼라 생각되네요..
늘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면서도 한번도 가보지 못한 빗쿠리동키 오타루운하점.. 오타루비어 옆이에요..
오타루운하 크루즈는 오타루운하 한바퀴 돌고 운하타고 오타루항쪽으로 나갔다가 운하끝 찍고 돌아오는 코스인듯..
언젠가는 한번 타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습니다.. 계속 눈에 아른거리는 오타루운가크루즈..
날씨가 워낙 안좋아 관광객도 별로 없지만.. 여기가 오타루운하에서 사람이 가장 많은 포토스팟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벼야 할 곳이지만 오늘은 사람도 별로 없고 썰렁.. 안개도 끼고 어둡고.. ㅠ.ㅠ..
오타루운하관광안내소.. 오타루크루즈안내소도 겸하고 있습니다.. 어쩐지 춥더라니 13도네요.. ㄷㄷㄷ..
오타루운하 건너편엔 데누키코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충 찍고 저기 구경갈 예정..
정말 가까운 거리에 있는 소니아호텔이랑 노르드오타루도 잘 안보입니다.. 역시 여행은 날씨.. 에휴.. ㅡㅡ;;..
인력거도 놀고 있고.. 전체적으로 활기가 없었던 오타루운하였습니다.. 비가 안온게 그나마 다행이었을라나..
이제 데누키코지로 이동.. 저는 하얀연인탑이라고 부르는 히노미야구라.. 화재감시대 역할을 했다고..
오타루운하에서 길만 건너면 바로라서 오타루운하 관광하시면서 잠깐 들러보시기에 좋은 데누키코지입니다..
옛날에 마차가 오타루운하 창고에서 나가던 통로로 이용되던 길이라고 해서 데누키코지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함..
지금은 오타루 구루메의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먹을데가 정말 많아서 가볍게 식사하시기에 좋음..
좁은 공간에 건물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도 좋고.. 건물들도 꽤 오타루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나루토야 여기가 제일 인기가 많은듯.. 영계 반마리 튀김이 주력메뉴..
건물과 건물 사이에 있는 좁은 길을 거닐어 보는게 데누키코지의 핵심 코스..
이렇게 좁은 길을 사뿐사뿐 거닐어 보는 재미가 있다는.. 마차가 어떻게 지났을까나.. 이렇게 좁건만..
운가야 여기도 인기샵입니다.. 쁘띠한 사이즈의 부타만 치비부타만과 홋카이도의 맛 포테이토카레..
완전 오타루스럽네요.. 빈티지한 느낌이 조금 부족해서 그렇지..
가게 안쪽에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테라스석이 안쪽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데누키코지 안쪽으로 들어서면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느낌이라는..
나루토야에서 치킨 사서 테라스에서 뜯고 싶다 막 이러고.. ㅡㅡ;;..
텐푸라 와키사카 여기도 괜찮은듯.. 배가 고팠으면 여기서 텐동의 유혹에 넘어갔을지도.. ㅋㅋㅋ..
사람도 아무도 없고 썰렁했던 데누키코지..
아무도 없다.. ㅋㅋㅋ.. 자전거 타고 유유히 지나가 봅니다..
화장실 표지판도 옛스럽고.. 전봇대도 귀엽..
복고풍의 닛카바 리타..
데누키코지 테이블에 앉아 음료수 마시면서 잠시 휴식.. 오늘 오타루여행은 망했습니다..
티웨이 연착에서부터 꼬이기 시작해서 날씨까지 이렇게 도와주질 않으니 뭐.. ㅠ.ㅠ..
오타루와 저는 역시 인연이 없는걸까나 하는 생각도 들고.. 오타루만 오면 뭔가 안풀린단 말이죠..
모든걸 포기하고 폭식이나 하고 뻗어버리고 싶은 기분이었다는.. 하지만 삿포로에 가야하는 운명.. ㅠ.ㅠ..
오타루 진기즈칸구락부 키타토가라시.. 테키타테 나마라무진기즈칸벤토의 유혹..
이렇게 구루메산책을 했는데도 식욕이 전혀 돌아오질 않네요.. 역시 캔들공방의 충격이 가시질 않는듯.. ㅠ.ㅠ..
가시거리가 워낙 좁아 히노미야구라는 올라갈 생각도 안했다는.. 바로 코앞 오타루운하조차 안보이는 날씨니까요.. ㅎㅎㅎ..
어쨋거나 아기자기한 맛이 있었던 데누키코지였습니다.. 나름 인조이홋카이도 추천의 식당가라는..
해가 떨어진 후의 오타루운하.. 어둑어둑해지니 차라리 낫네요.. 바람이 좀 잔잔해서 반영은 그럭저럭 나왔으니까요..
인조이홋카이도에서 홋카이도 3대 야경명소로 소개하고 있는 오타루운하.. 그만큼 야경이 인기인 스팟이에요..
사실 책에 나온 것과는 달리 홋카이도 3대야경은 하코다테의 하코다테야마, 오타루 텐구야마, 삿포로 모이와야마 이렇게라는..
사진찍는 사람도 아무도 없고 해서 원하는 자리에서 편안하게 사진을 담아볼 수 있었던 썰렁했던 오타루운하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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