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요나라 도쿄 | 일본항공 JL95 하네다→김포 나스비테이 소라벤

도쿄여행 다녀오고 나서 몸이 극도로 안좋아져서 블로그도 못하고 포스팅 마무리하는데 정말 오래걸렸지만 어쨋거나 마지막 포스팅이네요..

도쿄 테마파크 여행을 테마로 한 이번 여행의 시작과 끝은 도쿄국제공항 하네다였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날씨가 속썩였던 여행..

세가조이폴리스를 시작으로 디즈니씨, 후지큐하이랜드를 돌아보는 일정이었는데요.. 모든 스케쥴을 무사히 소화해내고 이제 귀국길입니다..

도쿄여행은 하네다공항이 편합니다.. 빼어난 접근성을 생각하면 항공권이 조금 비싸더라도 하네다.. 114번 탑승구에서 JL95편 탑승시작.. 

일본의 한국제품 불매정신은 정말 투철해 요도바시카메라 같은 대형앙판점에 삼성TV는 없습니다만 LG는 그래도 선전하고 있습니다..

도쿄 하네다에서 서울 김포로 향하는 일본항공 JL95편 기종은 B767-300이었네요..

5박6일 여행기간 내내 수고해준 포켓와이파이와는 여기서 작별입니다.. 그동안 수고했어요.. 포켓와이파이는 저녁까지만 버틸 수 있습니다.. 보조배터리 꼭 챙기세요..

와이파이 도시락은 24시간 수령반납이 가능해 매력적입니다.. 저처럼 김포공항 이용하시는 분들도 문제없어요.. 할인코드적용 예약은 이곳으로 ▶ https://goo.gl/u4N4EE

에잉?? 일본어로 된 세관신고서 주심.. 니혼징 아니무니다.. ㅡㅡㅋ..

하네다-김포노선 일본항공 기내식.. 간단하게 요기하실 수 있는 벤또가 제공됩니다..

일본항공에선 역시 코카콜라.. 

콜라를 뚱캔으로 주던 호시절은 끝난지 오래..

JAL 韓国線専用機内食 なすび亭 空弁.. 일본항공 한국선전용 기내식 나스비테이 소라벤..

일본항공의 한국노선을 타야만 맛볼 수 있는 한국선한정의 기내식입니다.. 에비스의 나스비테이의 고품격 도시락이라 함..

소라벤 나스비테이 오시나가키.. 나스비테이의 와쇼쿠 코스를 도시락으로 표현했다고 써있는거 같네요.. 응??..

오픈해보면 뭐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왼쪽이 돈부리(?)고 오른쪽이 반찬과 디저트가 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선 계란물을 풀어 올려야만 돈부리인 것처럼 착각들을 하는데.. 밥 위에 이것저것 올려내면 다 돈부리입니다.. ㅡㅡ;;..

이름이 다소 길지만.. 토리모모니쿠(닭다리살)과 키노코(버섯)의 이타메동입니다.. 

치킨과 버섯을 중화풍으로 가볍게 볶아냈고 깜찍스럽게 깍아낸 단풍잎 당근을 올렸습니다..

생각했던 그대로의 맛입니다.. 버섯은 일본에서 가장 많이 먹는 버섯 두가지 시이타케랑 나메코를 사용했네요..

하네다 스카이 텐동에 이어 소라벤도 토리동으로.. 돈부리의 날인가.. ㅡㅡㅋ..

야사이노스아게(야채튀김)과 코노모노(절임)이 되겠네요.. 좁은 공간이지만 알차게 활용

연근을 아주 가볍게 튀겨냈고..

고구마는 조금 도톰하게 썰어 튀겨냈네요.. 고구마가 왜 야채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코노모노는 별로 존재감이 없고 옆에 있는 감미(디저트)는 모찌가 나왔네요..

팥소가 들어간 키나코 모찌..

비교적 무난한 기내식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JL90은 소라벤이 제공안되서 유감이었지만.. 어쨋거나 다 쳐묵고 이제 숙면의 시간..

도쿄 마지막날 마지막 스케쥴이었던 도쿄타워 꿈을 꾸다가 일어나보니 어느덧 김포국제공항.. 역시 일본은 가깝습니다.. ㅡㅡ;;..

한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살짝 어색한 느낌이긴 하지만..

역까진 많이 걸어야 하지만 지하철과 공항철도의 연계성이 좋은 김포공항.. 짐이 많아서 전 택시탈꺼에요.. 도저히 환승할 자신이 없음..

이렇게 도쿄여행기도 끝나네요.. 검색도 전혀 안들어오고 아무도 안읽으시는거 같지만.. 어쨋거나 전 시원하게 다 끝냈습니다.. ㅡㅡㅋ..

65개의 포스팅을 양산했던 랄랄라도쿄 테마파크 여행은 끝.. SAYONARA TOKYO.. 그나저나 다시 칸토쪽을 방문할 일이 있을런지는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