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의 오사카여행.. 서울보다 훨씬 따뜻했던 오사카.. 안추워서 좋긴 한데.. 뿌옇기만 한 하늘.. 그게 늘 문제죠 그노무 날씨가..
에비스바시에서 만세를 부르며 기념촬영하고 싶었으나 혼자라서 찍어줄 사람이 없습니다.. 이거이 나홀로 여행의 묘미.. ㅡㅡㅋ..
에비스바시 글리코러너 바로 건너편에 자리하고 있는 카니도라쿠 본점의 모습.. 도톤보리의 상징과도 같은 곳.. 게다리가 왔다리 갔다리..
카니도라쿠 바로 옆에 있는 이곳.. 메이지 카루 아저씨 초대형 간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 카루는 맛이 없다는게 문제.. 캐릭터만 좋음..
오사카스러운 초대형 간판들이 즐비한 지극히 오사카스러운거리 도톤보리.. 사진찍으면서 걷기에 정말 좋단.. 쿠시카츠 다루마 도톤보리점..
원래 카니도라쿠에서 런치를 먹으려고 했는데.. 예정에 없던 쇼핑을 한 관계로 식사시간이 부족해서 결국은 포기.. ㅠ.ㅠ..
그래서 뭘 먹어볼까.. 쿠시카츠 다루마로 갈까 했는데.. 쿠시카츠는 내일 신세카이에서 먹는게 아무래도 좋을꺼 같아서 일단 패스하는걸로..
오사카 라멘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킨류라멘.. 구름위를 날고 있는 무서운 금룡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금룡 여의주~..
킨류라멘 여긴 테라스석에서 먹을 수 있는게 좋네요.. 라멘은 빨리 먹을 수 있단 장점이 있어서.. 갈까말까 한참을 고민한..
일본 스시체인의 대명사 스시잔마이.. 이곳 오사카 도톤보리에서도 만날 수 있었단.. 시장스시보단 스시잔마이.. 24시간 연중무휴입니다.. ㅡㅡ;;...
쿠이타오레의 도톤보리답게 정말 먹을데가 너무 널려서 많은 고민이.. 그러다가 제 눈에 들어온 오사카오쇼.. 암튼 런치는 스피드의 교자로..
大阪王将 道頓堀本店.. 오사카 오쇼 도톤보리 혼텐.. 영업시간 : 11:00~04:30.. 주소 : 大阪府大阪市中央区道頓堀1-6-13..
원조 야끼교자 오사카오쇼.. 대형 야끼교자 귀엽.. 젓가락에도 OSAKA OSHO라고 써있고..
오늘의 서비스런치.. 톤코츠라멘 하프텐신항 세트가 680엔(6,800원).. 싸다~..
이 구성입니다.. 라멘 한그릇 가격에 텐신항이 딸려 오는거니까 엄청 싼거죠.. 역시 오사카오쇼는 무섭습니다.. 어떻게 이 가격이 나오는지..
만두의 본고장인 중국사람들이 오사카오쇼를 과연 먹을까 싶었는데.. 의외로 중국사람들이 많이 찾는 모양입니다.. 신기~..
원래도 싼데 테익아웃 가격은 더 저렴하네요.. 원조 야끼교자 6개 200엔(2,000원).. 생맥주 300엔(3,000원) 추가..
식사는 2층에서.. OSAKA OSHO.. SINCE 1969..
남극대륙을 정복한 오사카오쇼의 모습.. 남극에서도 오사카오쇼.. 왠지 웃김.. ㅋㅋㅋ..
바로 테이블로 안내 도와주시네요.. 손님도 별로 없고 널널..
오사카오쇼 도톤보리본점 메뉴판.. 한국어 메뉴안내 충실합니다.. 오사카오쇼 원조야끼교자 먹는법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고 친절..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스테이크차항 교자세트로 최종결정.. 시원한 물도 주시고..
サーロインステーキ炒飯 餃子セット.. 서로인 스테이크 챠항 교자 세트.. 1,420엔(14,200원)..
원조야키교자는 무조건 먹어야 했네요.. 오늘같이 기념비적인 날 오사카오쇼에서 야키교자를 주문 안한다는건 역시 말이 안되는지라..
오사카오쇼 야키교자를 즐기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전 그냥 기본으로..
한줄로 나란히 접시위에 자리하고 있는 군만두들.. 색도 예쁘게 입혀졌고 기름지고 맛있어 보이는..
철판에 닿아 구워진 면은 바삭하고 나머지 부분은 쫄깃 촉촉한게 오사카오쇼 아키교자의 매력입니다..
오랜만에 먹으니 역시 마늘맛도 진하고 좋네요.. 오사카오쇼 야키교자를 오사카에서 먹는건 처음인지라 역시 뜻깊은 기분이..
국산돈육 100% 국산야채 100%가 오사카오쇼의 고집.. 엄선된 국산 양배추와 마늘 생강, 돼지고기를 사용한다는 오사카오쇼입니다..
만두피도 쫄깃하고 역시 맛남.. 우리나라 중국집엔 왜 이런 싸고 맛있는 교자가 없는걸까요.. 어딜가나 똑같은 군만두들.. ㅠ.ㅠ..
요거이 바로 서로인 스테이크 챠항.. 철판에서 바로 지져낸 스테이크와 볶음밥..
서로인 스테이크는 기본이 100g이고.. 더 넉넉한 볼륨을 원하시면 200g으로도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서로인 스테이크가 예쁘게 안지져졌네요.. 역시 철판 스테이크는 색을 잘 입히는게 중요한듯..
일본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나메코 버섯과 함께 서로인 스테이크를 냠냐므..
고슬고슬 노릇노릇 잘볶아진 챠항의 모습입니다..
양이 생각보다 훨씬 많네요.. 교자 6개를 이미 해치운 후라서.. 이거 어캐 다 먹나 두려움이 엄습....
보기에 별로라서 글치 스테이크도 먹을만 함.. 이 가격에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다는건 어쨋거나 큰 축복이니까요..
볶음밥 양이 너무 많아서 처리하기 힘들었던.. 이럴 땐 속좁은 제 자신이 늘 원망스럽다는..
평소였으면 서비스런치를 먹었을텐데.. 오늘은 오사카오쇼 도톤보리본점이라 스페셜하게 고급메뉴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오사카오쇼는 중국집입니다.. 탕수육, 칠리새우, 마파두부 등등 다 주문가능.. 가격도 저렴하니까 여러가지 메뉴에 도전해보시라는..
오사카오쇼 도톤보리본점 체험은 만복으로 마무리되었다는.. 넘 배부르고 느끼하고.. 아~ 숨쉬기 힘들..
교자랑 스테이크볶음밥 먹었더니 커피가 자동으로 땡기네요.. 교자를 빨리 먹은 덕분에 카페갈 시간을 벌 수 있었네요.. 급할땐 역시 오사카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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