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육회비빔밥 정식세트 | 전주중앙회관 은평롯데몰점

오뎅식당갈까 전주중앙회관갈까 키무카츠갈까 고민하다가.. 전부터 지인분께서 습격하고 싶으셨던 전주중앙회관을 습격하게 되었다는.. 여기가 제일 싸더라구요..

60년 전통을 이어온 곱돌비빔밥의 명가.. 전주중앙회관 은평롯데몰점.. 롯데몰은평점 4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본점 가봤던게 대략 10여년 전이라.. ㅡㅡㅋ..

롯데몰은평점 원더폴 빌리지 이벤트.. 전주육회비빔밥과 정식세트를 각 2천원 할인된 만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거 하나씩 시키기로..

전주중앙회관 은평롯데몰점 이벤트 메뉴.. 엄마와 함께 어린이 설렁탕 세트.. 이런 신기한 세트도 있고 합니다.. 어린이정식 왠지 궁금.. ㅡㅡ;;..

전주육회비빔밥 정식세트 _ 전주중앙회관 은평롯데몰점

딱 디너타임 방문이었네요.. 평일이라 손님도 별로 없고 널널해서 좋았던.. 

전주중앙회관 메뉴판의 모습입니다..

저희가 주문한 전주육회비빔밥과는 다른 그냥 육회비빔밥이 따로 있는데.. 요건 육회가 따로 많이 나오고 가격이 15,000원이네요.. 가성비는 그냥 전주육회비빔밥인듯..

앞접시와 물잔이 세팅되어 있고.. 연장은 테이블옆 서랍에서 꺼내서 직접 세팅하시면 됩니다..

찬들 깔리네요.. 깍두기.. 잔반을 남길 수 없도록 조금씩 주는듯..

열무나물.. 꼬숩게 잘 무쳐냈네요..

무말랭이.. 양념과다.. 매웠음..

나박김치.. 풋풋삼삼하다며 지인분께서 흡족스러워 하심서 혼자 다 드심.. ㅡㅡㅋ..

동그랑땡.. 다소 식어 있었던게 아쉬웠지만 나름 새우동그랑땡이에요.. 

빨간 배추김치.. 이렇게 6찬 제공이 기본인듯 하네요..  

전주육회비빔밥.. 10,000원(가격할인행사중)..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육회가 올려진 전주육회비빔밥의 모습.. 시골된장과 페어링되어 제공되는게 기본인듯 싶네요..

새빨간 육회 위에 잣이 토핑되어 품격을 더하고 있습니다.. 나물들도 색이 화려하고 좋네요..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훈훈한 기분의 시골된장의 모습입니다.. 건더기는 그닥 없었다고.. 

가장 중요한 비빔밥 나물구성을 살펴보면.. 콩나물, 고사리, 치커리, 김, 도라지, 시금치, 무채, 양파, 호박, 적채 이렇게 10가지입니다.. 

나물 10가지에 계란노른자와 육회가 더해져 총 토핑은 12가지가 되겠네요.. 화려한 구성..

전주육회비빔밥 위에 계란 노른자를 투하하면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계란도 선도가 높다는 지인분의 설명..

테이블마다 비치된 비빔고추장을 취향대로 넣어서 비벼주시면 됩니다.. 지인분께서 예쁘게 안비벼주셔서 비빔샷은 없네요.. ㅡㅡㅋ..

어쨋거나 이 전주육회비빔밥이 만원에 제공된다는거.. 맛집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가성비가 아주 좋습니다.. 

나물 리필을 부탁드렸는데.. 열무나물이 떨어졌담서 시래기나물로 주셨어요.. 반찬도 조금조금 만드는거 같네요.. 바람직스럽습니다..

정식세트.. 10,000원(가격할인행사중)..

전주중앙회관 정식세트는 사실상 커플세트입니다.. 2인이상만 주문가능하고 제육과 된장 2인분이 한번에 나와서 같이 나눠 드셔야 합니다..

제육볶음은 이런 기분입니다.. 제육볶음 아래엔 양배추채가 깔려 있구요.. 검은깨와 상추로 가니쉬해서 제공되었네요..

양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이렇게 본격적으로 나오는 제육인줄 몰랐음.. ㅋㅋㅋ.. 

푸짐하게 제공된건 좋은데 맛은 그닥.. 누린내를 잘 못잡았어요.. ㅠ.ㅠ..

지인분께선 뭐 어쩔 수 없다고 하시는데.. 저는 조금 아쉬웠던 맛이네요.. 

정식세트에 포함된 된장찌개.. 얼큰이 버젼입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요거이 2인분이에요..

육회비빔밥에 나온 시골된장하고는 그냥 모든게 다릅니다.. 건더기도 많고 된장도 다르고 맛도 당연히 완전 다름.. 

제 입맛에는 다소 맵긴 했는데.. 그래도 뜨끈뜨끈해서 좋았던.. 남김없이 싹싹..

이건 전주비빔밥입니다.. 나물구성은 전주육회비빔밥과 동일한 10종구성이구요.. 육회자리에 김이 올라가 있는게 다르단.. ㅋㅋㅋ..

너무 이게 웰빙스럽다 하시는 분들은 토핑을 추가하시면 더 맛있습니다.. 계란후라이(1.000원), 불고기(2,000원) 토핑이 무난해 보이네요..

전주중앙회관 특제 고추장..

요거이 생각보다 맵더군요.. 저처럼 매운거 못드시는 분은 주의 요망.. 여기 고추장은 조금만 넣으셔도 충분합니다.. 그나저나 참기름 한스푼이 아쉽.. ㅡㅡ;;..

쓱쓱 비벼본 전주비빔밥의 모습.. 한숟갈 크게 떠서 냠냠..

맛도 상당히 깔끔하고 무난.. 고추장이 조금 덜 매웠으면 좋겠어요.. 결국 다음날 불똥의 심판을 받았다죠??.. 비빔밥 먹고 똥꼬가 활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