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께서 사오라고 명령하신 카메야 와사비 후리카케 구입을 위해서 이온으로 가야 했다는.. 사실 쿠마모토 이온몰이 가고 싶었는데 교외인지라 멀어서 포기..
쿠마모토 시내중심에서 가장 가까운 이온 쿠마모토츄오점.. 시덴 쿠혼지코사텐마에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가면 나옵니다.. 밤의 쿠마모토 무서워요.. 암흑임.. ㅋㅋㅋ..
와사비 후리카케가 있긴 했는데 돈키보다 훨 비쌈.. 나름 마튼데 할인을 안해주면 어쩌자는.. ㅋㅋㅋ.. 비싸다고 욕하면서 진열대에 있는거 전부 다 구입했네요.. ㅡㅡ;;..
이온에서 산걸론 부족해 후리카케 찾아 신시가이 삼만리.. 병에 든 후리카케는 파는데가 없었.. ㅠ.ㅠ.. 모츠나베 타슈 시타토리점.. 모츠나베는 1인분 안팔겠죠.. ㅠ.ㅠ..
여긴 어제 가려고 했던 우마사쿠라.. 구글지도 보고 가다가 분명 여기 사거린데 왜 없지 하고 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저기 위라며 갈켜 주셨죠.. 간판이 위에 있어서 못찾..
어제 못가서 오늘 가려고 했는데 지인분께서 우마사쿠라 거기 갈 필요가 없다고 하셔서 그냥 접었네요.. 말고기 메들리로 오늘 끝장을 내려고 했는데.. ㅋㅋㅋ..
그래서 말고기 대신 케익이나 먹자고 해서 찾게 된 스위스 콘디토리아.. 신시가이에만 매장이 3곳이나 있어요.. 카미토리, 시타토리에 있고 돈키호테 골목에도 하나 있고..
スイス コンディトライ 上通店.. 스이스 콘디토라이 카미토리점.. 영업시간 : 10:00~21:00.. 주소 : 熊本県熊本市中央区上通1-15..
쿠마모토 양과자점의 대표주자 스이스 콘디토라이입니다.. 매장이 쿠마모토에만 8곳있음.. 55년동안 쿠마모토의 스위츠 문화를 지켜왔다나 뭐라나.. ㅡㅡㅋ..
겉에서 보기와는 달리 매장 안쪽에 좌석이 상당히 많습니다.. 매장이 .L자 모양임.. 카페 주문마감 직전에 방문해서 손님이 이렇게 다 빠진 아름다운 상태였다는..
이쪽 창밖은 테라스석도 있는거 같네요.. 마감시간 임박이라 불이 다 꺼져 있어서 촬영을 못한게 아쉽.. 어쨋거나 생각보다 더 쾌적했던 카페 스위스 카미토리점..
분명 이렇게 CAFE SWISS이건만.. SWISS를 스위스라 안하고 스이스라고 하네요.. 카타카나로 스위스라고 쓸 수 있는데 암튼 일본에선 스위스를 스이스라고 한답니다..
제가 먹고 싶었던 푸딩이랑 슈크림은 다 팔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직원분 추천을 받아 다른걸로 주문했네요..
뭐가 제일 잘팔리냐고 물어봤더니 쇼트케익이랑 이 롤쇼콜라가 잘나간다길래.. 롤 쇼콜라로 주문했습니다.. 케익은 단품주문도 가능하고 세트주문도 가능합니다..
ルローショコラ セット.. 루로쇼코라 셋토.. 700엔(7,000원)..
카푸치노 주문했는데 보시다시피 커피는 기대에는 많이 못미치는거 같네요.. 거품이 많이 와일드 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스무디나 파르페로 갈껄 그랬어요..
설탕통 왠지 귀엽..
오늘 츠루야 디저트 카페 산책을 하려고 했었는데 말이죠.. 왜 문을 닫아 가지고.. 내일은 이렇게 카페 갈 시간이 없어서..
아마도 쿠마모토 스위츠 카페는 스위스 콘디토라이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듯.. 카푸치노 홀짝홀짝..
직원분의 추천으로 주문하게 된 쵸코 롤케익 루로쇼콜라.. 롤케익 제가 별로 안좋아하는데 인기메뉴라고 해서 속는셈치고 주문해봤네요..
초콜릿 생지에 견고한 느낌의 생크림이 올려지고 초콜릿을 갈아 올려 장식한 롤케익입니다..
지산지소가 쿠마모토는 어딜가나 있네요.. 스위스도 예외는 아니었네요.. 쿠마모토산 크림과 우유, 유정란만을 고집스럽게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루로쇼콜라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단.. 딥로스팅 초콜릿의 풍미와 진한 크림맛이 조화롭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조각이 300엔 홀이 1,200엔이면 정말 리즈너블.. 우리나라에선 절대 이런 가격에 먹을 수가 없죠..
어쩐지 매장안에 사람이 바글거리더라니 인기의 이유가 있었네요.. 기본기가 탄탄하고 맛있습니다.. 스위스에서 여행선물 장만하셔도 좋을꺼 같아요..
쿠마모토를 대표하는 양과자점이고 메뉴들도 세련된 것들이 많더군요.. 쿠마모토공항면세점 가봤자 정말 아무것도 없으니까 선물용 과자는 시내에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커피는 별로고 케익은 맛있었던 스위스 콘디토라이 카미토리점.. 쿠마모토에서만 만날 수 있는 디저트 카페이건만..
블로그에 후기가 하나도 없더라는.. 다들 어딜 가시는건지.. ㅡㅡa.. 이번 여행에선 카츠레이테이 말고는 다 제가 최초로 소개하게 되는 곳들 뿐이네요.. ㅋㅋㅋ..
오늘도 카페 스위스 콘디토라이를 개척해냈네요.. 그러고보니 뭐 바쁜 일도 없었는데 카페를 별로 못갔네요.. 과식이 원인인듯.. 코스를 자제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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