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낭시에 | 히요코혼포 요시노도 히요코노 피낭시에

일본 큐슈여행을 다녀오신 지인분께 사다달라고 부탁해서 받은 여행선물.. 히요코노피낭시에.. 원래 사다달라고 주문했던 제품은 이게 아니었는데 잘못 사오셨단.. ㅡㅡ;;..

ひよ子本舗吉野堂.. ひよ子のピィナンシェ.. 히요코혼포 요시노도.. 히요코노 피낭시에.. 가격 : 6개입 500엔*(5,000원)..

제가 사다달라고 부탁한건 딸기맛 이치고 히요코 7개짜리였는데.. 지인분께서 사오신건 히요코 피낭시에 6개입.. 완전히 다른 장르.. 전혀 비슷하지 않고..  ㅡㅡ;;..

지인분께서 일본말을 전혀 못하셔서 구주한정이라고 한자로 써있고 딸기맛 병아리라고 했는데 이걸 사오심.. 苺(딸기매)자를 우리나라에선 안쓰긴 하네요.. 암튼 대실패..

결국 지인분께서는 사다 주고도 욕을 바가지로 쳐드셨다는 슬픈 스토리.. 히요코 피낭시에가 맛이 없는건 아닌데 이치고 히요코를 아직 못먹어봐서 먹어보고 싶었더랍니다..

HIYOKOHONPO YOSHINODO.. HIYOKO NO PINANCIERS..

개당 833원으로 다른 히요코들과 마찬가지로 저렴하진 않고.. 6개던 12개, 18개 등등 기본가격은 동일.. 결론 : 큰거 살 필요가 전혀 없음..

원재료 : 계란, 설탕, 마가린, 밀가루, 아몬드파우더, 연유, 솔비톨, 팽창제, 향료, 카로틴.. 유통기은 한달정도로 길지는 않습니다..

포장지를 벗겨내면 아무것도 써있지 않은 허연 박스가 나옵니다..

병아리 모양의 피낭시에.. 히요코다운 노란 포장..  큐슈한정으로 큐슈지역에서만 판매하는 상품..

오픈해보면 이런 느낌.. 이렇게 병아리 모양입니다.. 병아리 주둥이를 제외하면 그다지 병아리스럽진 않고 하트모양 비스꾸리해요..

뒷면은 이런 느낌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색이 아주 먹음즉스럽게 잘 나온 피낭시에.. 조금만 힘을 넣어 쥐면 금방 으스러질 정도로 아주 부드럽습니다..

두께감은 요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약간 포동한 느낌..

계란과 우유맛이 진합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텍스춰가 정말 매력적인 과자.. 단맛도 과하지 않아 맘에 드네요.. 역시 샤브레보단 피낭시에가 훨 맛난듯..

비싸서 그렇지 맛은 있습니다.. 지인분들께서도 호평.. 퍽퍽해서 히요코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음.. 그나저나 딸기히요코 먹고 싶은데 만나기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