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을 담는 DSLR 니콘 D3000 | 홍대앞 포카치노 브런치

SUPER MARKET

2009. 10. 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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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에 강한 DSLR 니콘 D3000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방문한 곳.. 홍대앞 포카치노..포카치노는 포카치아와 카푸치노의 합성어(?)로 이태리 밀라노 스타일 푸드 컨셉의 비스트로 카페입니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크라운베이커리와 함께 4대 제빵업체로 손꼽히는 신라명과에서 운영하는..밀라노 스타일의 베이커리이면서 캐주얼 이탈리안과 에스프레소 바를 겸하고 있는 신개념 베이커리 비스트로 카페라는..포카치노는 홍콩 침사추이에 본점이 있고.. 한국 서울과 중국 심천, 필리핀에도 매장이 있답니다.. 나름 글로벌하다지요..

한국엔 신라명과와 기술제휴 형태로 운영.. 포카치노 홍대점과 포카치노 사당점 두군데가 있다고 합니다..포카치노 홍대점은 홍대앞 퓨전중식 레스토랑 피낭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찾기 무지 쉬움..

같은 건물에는 티파니 스타일 클럽도 있습니다.. ㅋㅋㅋ..

포카치노에서는 자주 찾아주시는 고객분들을 위해 프리퀀트 카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스탬프 5개를 찍으면 식사와 음료가 무료~..대표메뉴의 가격대는.. 카페 아메리카노 3,800원.. 까르보나라 10,000원.. 루꼴라 피자 10,000원..씨저 샐러드 7,000원.. 루꼴라&햄 빠니노 6,000원으로 꽤나 합리적인 수준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이렇게 여러가지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는데.. 요건 정말 권할만 하더군요.. 포카치노 비어세트..호가든 3병에 피자까지 단돈 2만원!!.. 아~ 정말 착한 가격이에요.. 호가든 비어세트 강추라는 ㅠ.ㅠ..

빨간 벽돌 벽에 장식된 사진들을 보며 들어가 봅니다..

포카치노 플레이스매트입니다.. 포카치노의 인기메뉴 포카치노 빠네 파스타 프로모션 중..밀라노 스타일을 추구하는 포카치노의 커피는 최상급 아라비카 원두를 100% 사용하며 로스팅한 후 1주일을 넘기지 않는다고..어쨋든 플레이스매트에서 저희가 주목한 것은 최대 40%할인되는 포카치노 세트 메뉴 ㅋㅋㅋ..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구성의 모닝세트 5,500원.. 2인 심플세트 17,000원, 2인 풀세트 19,500원으로 저렴한 가격..

니콘 D3000을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브런치 ㅋㅋㅋ.. 음식사진에 강한 DSLR 니콘 D3000으로 담아본 토요일 브런치.. 저에겐 너무나도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ㅋㅋㅋ..

레몬향이 살짝 나는 미네랄워터.. '물은 셀프'라고 써있습니다..저런 것좀 안써놨으면 좋겠어요.. 안써놔도 알아서 할텐데 불필요하게 써놓은 곳들이 꼭 있더라는.. ㅡㅡ;;..

넓은 테라스석이 포카치노 홍대점의 큰 매력입니다.. 테라스석에선 흡연도 가능..

포카치노에선 다양한 와인도 취급하고 있답니다.. 나름 와인바이기도 해요 ㅋㅋㅋ..

니콘 D3000으로 메뉴판을 살짝 찍어봤습니다..파스타는 10,000원 전후.. 샐러드는 7,000원 정도.. 피자 10.000원 전후 그리고 깔조네는 6,000원으로..파스타나 피자 메뉴가 제법 다양한 편이면서도 가격대는 상당히 합리적입니다.. 부가세도 포함된 가격이에요..

포카치노는 풀서비스가 아니라는.. 주문과 계산은 직접 캐셔로 가셔서 하셔야 됩니다.. 자리에 앉아있으면 알아서 서브 해주시고 버싱도 해주심.. 픽업해야하나 치워야하나 하는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다는..

포카치노 홍대점 테라스석 너무 좋아요.. 이렇게 가을하늘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커피도 마실 수 있고..이탈리안 푸드도 즐길 수 있다는건 정말 좋은거죠.. 테라스석은 이렇게 단풍나무 그늘 아래에 자리하고 있어..따가운 햇살로부터 완전히 보호된 공간으로 평가됩니다..

가장 먼저 제공된건 역시나 갈릭 브레드.. 이건 따로 주문하는 메뉴는 아니고 그냥 서비스로 주시는 개념인듯 싶네요.. 훈훈한 인심의 포카치노죠?? ㅋㅋㅋ..

제빵업체에서 운영하는 베이커리바인 포카치노이다보니 마늘빵도 맛있네요.. ㅋㅋㅋ..

정말 바삭하게 잘 구워주셨구요.. 버터의 풍미가 마냥 달콤하게 느껴집니다.. 두조각씩 먹을 수 있게 주셔서 싸우지 않고 공평하게 먹을 수 있었던 ㅡㅡ;;.. 

그 다음에 제공된 음식은 오리엔탈 치킨 샐러드.. 7,000원..

양상추 위주로 구성된 심플한 샐러드 믹스 위를 당근과 오이로 덮은 후에..가운데엔 레드어니언.. 그 위엔 알파파를 수북하게 올리고.. 그릴에서 구운 따끈따끈한 치킨을 곁들인 샐러드입니다..

뭐랄까 상당히 꾸밈이 없고 클래식한 느낌의 샐러드라 나름 신선하게 다가왔답니다..치킨에 윤기가 좌르르 도는게 보는 것만으로도 맛있어 보였는데.. 먹어보니 아아~.. 보기보다 더 맛있는 ㅋㅋㅋ.. 

치킨이 참 보들보들 거리면서도 맛깔나게 구워졌더라구요.. 야채들도 제법 신선하고.. 무엇보다도 오리엔탈 드레싱이 정말 라이트한 기분이라 제법 맛나게 먹었던..

토마토 & 모짜렐라 치즈 샌드위치입니다.. 6,000원..저흰 모닝세트로 주문해서 샌드위치에 커피까지 5,500원에.. 역시 모닝세트가 최고 ㅡㅡb..

도톰하게 썰린 새빨간 완숙 토마토와 말랑말랑 후레시 모짜렐라 그리고 루꼴라가 들어간 빠니노입니다..

일반적인 빠니니들과는 역시 다르군요.. 빵이 훨씬 고급스러운 기분입니다.. 카프레제를 샌드위치화한 메뉴로 보시면 되는.. 모짜렐라가 정말 토톰해서 제법 먹을만 하다는 평가.. 

파스타도 곧 제공되었습니다.. 까르보나라 빠네 파스타.. 10,800원..

역시 요즘은 빠네가 대세인 모양이죠??.. 어렵지 않게 많은 이탈리안들에서 빠네를 즐길 수 있습니다..빠네 파스타는 빨간 아라비아타와 하얀 까르보나라 두가지가 있는데 저희 선택은 당연 크림이었습니다.. 

빵이 정말 보는 것만으로도 바삭해보이지 않으세요??..매장에서 직접 구워낸 큼직한 하드롤로 만든 빠네 파스타는 역시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것이지요.. ㅋㅋㅋ..

직원분께서 요렇게 피클도 자발적으로 알아서 준비해주셨습니다.. ^^;;..

왼쪽으로 살짝 흐르고 있는 저 크림소스의 유혹.. 역시 소스는 이렇게 살짝 넘실넘실 주는게 최고 ㅋㅋㅋ..

의외로 하드롤 퀄리티가 높은데다.. 보시다시피 베이컨과 양송이까지 정말 제대로 아낌없이 들어가 있습니다.

최근에 다른 업체에서 먹었던 까르보나라는 전부 형편없었는데.. 포카치노는 제법 괜챦은 퀄리티입니다.. 아아~ 느끼한 이 생크림.. 버섯과 베이컨향이 제대로 녹아들어 있어요.. ㅠ.ㅠ.. 

하드롤이 겉은 바삭하지만 속안은 까르보나라의 크림소스로 흠뻑 젖어 있어 정말 촉촉~..빵을 그냥 쪽쪽 찢어서 와구와구 먹어치웁니다.. 역시 빠네는 빵맛이 반입니다.. 소스에 젖은 빵이 너무 맛나요~..  

피자도 도착해줍니다.. 루꼴라 피자.. 10,000원..

피자는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뭘로 고를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만.. 역시 가장 기본이 되는 루꼴라 피자를 먹어봐야 한다는 강한 지인분들의 주장에 이끌려 루꼴라 피자로 주문..

반으로 가른 체리토마토 그리고 신선한 루꼴라가 정말 산처럼 풍성하게 쌓여 제공되었어요..

피자를 분배하려는데.. 치즈가 헉~..

피자에 올려진 치즈의 양이 정말 대단하더군요.. 정말 한없이 늘어지는 저 모짜렐라 치즈의 강렬한 압박.. ㅠ.ㅠ..

그렇습니다.. 치즈가 저렇게나 풍성하게 토핑되어 있는데 피자가 맛이 없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역시 제빵업체가 운영하는 포카치노이다보니 피자 도우가 틀리네요.. 역시 피자도 포카치노!!..

빵이 정말 구스름한데다 껌처럼 쭉쭉 늘어나는 풍성한 모짜렐라 치즈..거기에 쌉싸롬한 루꼴라의 풍미가 더해져 정말 만족감을 제대로 선사해 주었답니다.. 

마지막으로 포카치아로 마무리 해봅니다.. 포카치아의 친구 올리브오일과 발사믹비네가가 함께 제공..역시 포카치노에서 포카치아를 안먹는다는건 말이 안되는 것이겠죠??.. ㅋㅋㅋ..

베이컨 & 릭 포카치아.. 베이컨과 파를 함께 볶은 후 포카치아에 올려 살짝 구워낸듯..

포카치아에 니콘 D3000을 들이대며 자세히 찍어봤어요.. 역시 접사에도 강한 니콘 D3000과 그의 친구 번들렌즈 ㅋㅋㅋ.. 크흐흐~ 보시다시피 제법 맛있는 포카치아입니다..

요건 불고기 포카치아입니다.. 불고기랑 느타리버섯이 올려진 포카치아에요.. 버섯향과 불고기향이 포카치아에 가득 배어있어요.. ㅋㅋㅋ..

역시 포카치아 전문점답게 포카치아 종류가 열가지나 되고 맛도 괜챦네요..초코렛 포카치아도 있고 크랜베리 포카치아 등등 엄청 많던데 다음에 방문하면 꼭 먹어보고 싶어지는..

마지막 뒷마무리는 역시 커피.. 카페 아메리카노 3,800원..저희는 세트메뉴를 주문해서 커피는 다 딸려 나왔어요.. 역시 세트가 짱이라며~ ㅋㅋㅋ..

밀라노식의 에스프레소 바를 표방한 만큼 커피에도 나름 신경쓴듯한 눈치입니다만.. 휘몰아치는 음식들을 먹어대느라 커피가 식어서 제대로 된 커피맛을 평가하기엔 좀 무리가 있었어요..

티라미스로 마무리하려 했는데 시간이 나름 촉박해서 티라미스 먹을 여유까진 없어서 아쉬웠던 ㅠ.ㅠ..어쨋든 나름 친숙한듯하면서도 독특한 컨셉의 포카치노인지라.. 늘 접하는 이탈리안이었지만 새로운 느낌이었습니다..

특히나 니콘 D3000을 사랑하는 지인분들과의 브런치라 더더욱 의미가 깊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D3000 이렇게 모아놓고 찍어놓으니 너무 욱기네요.. ㅋㅋㅋ.. 니콘 D3000이 테이블을 뒤덮은 정말 훈훈한 모습..작고 가벼워서 휴대가 간편하면서.. 친절한 가이드모드로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는 니콘 D3000이 최고라고 서로 찬양함 ㅡㅡ;;..

보시다시피 음식사진도 정말 사실적으로 잘 담긴답니다.. 번들렌즈만로도 맛깔스러워 보이게 잘 찍혀요 ㅋㅋㅋ..저같은 DSLR 초보자들에겐 역시 맛을 담는 DSLR.. 니콘 D3000이 최고의 선택임을 강조하며..홍대앞 포카치노에서의 브런치 후기를 마무리 해봅니다.. 니콘 친구들과의 브런치는 정말 잊지못할 추억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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